아아 떨려라 ;ㅁ;
전 이렇게 쓰는게 첨이라서 ;ㅁ;
글읽다가 저도 한번 황당한 경우가 몇번잇어서 적어보네염 ㅋㅋㅋ
전 대전사는 23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군제대하고 내년부터 복학할꺼라 열심히돈벌고잇죠 ;ㅁ; ㅋㅋㅋ
제가 해드릴얘긴 저 상병 정기휴가 복귀때 얘기를 해드릴려고합니다
재미잇을진모르겟네염 ㅋㅋㅋ
그때당시 다른동기들한테 얘기햇을땐 막웃던데;;;;;;;;;
암튼 시작합니다~
때는 08년 4월초중순
아직 아침저녁으로 살짝 떨어진 기운이 사람들을 움츠려들게만든 그시점이죠
전 그날아침 일찍일어나 부대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잇엇답니다
9박10일간의 2차정기휴가를 뒤로하고 다시부대로 ㅠ ㅠ
정말이지 계속 재밋게놀아서 들어가기싫더군요;;;;;;;;;;;;;
그래도 탈영하는건 미친짓이기에
다음에 또 나올휴가를 뒤로한채 대전역으로 향했죠
차비는 항상 넉넉히 준비해서 (게다가 국군장병 DC ;ㅁ; TMO아니구욤ㅋㅋㅋ)
서울로가는 KTX 1시10분차인가를 탔어요
근데 타고보니, 역방향이네 ;ㅁ;?
소싯적 뭘 탓다하면 멀미를 해대는턱에;;;;;;
좀 두려웠죠;;;;;;;;;
게다가 KTX 역방향은 그떄가 첨;;;;;
매번 정방향을 운좋게타서;;;; 말안해도 ㅋㅋㅋ
그래서 전 당연히 정방향인줄알고 탓는데 이런...
뭐어째요.. 그때 당시 금요일.. 대학생도 많고 군인도많고 ....
아마도 다들 집이나 부대, 뭐 이런데로 돌아가려는 그런거였겟죠?ㅋㅋ
아무튼 출발 4분전쯤 귀엽게생긴 여고생?이랑 동생으로보이는 남초딩?이
제 옆 (전 복도쪽..)과 맞은편에앉더군요..
KTX 중앙에 테이블있는 좌석이 제가잇엇던데죠....
1년이 넘게됫는데 아직도 기억하네요...
8B좌석 ....
거기서 기차가 출발하고 사건이 시작됩니다 ;ㅁ;
대전출발하고 20분정도됫나...
귀여운여고딩이 계란을 주섬주섬까더군요..
전 마땅히 눈둘곳이없어서, 않그래도 역방향 정신을 없게만들엇죠 ㅋㅋㅋ
어쩔수없이 소녀쪽에 잇는 창가에 펼쳐진 맑은하늘과 풍경을 보고잇엇죠
그런데 소녀는 자꾸 제가 자길 쳐다보는줄알고
절 힐끔힐끔 ' -';;;;;;;;;;;;;;;;;;;
좀 여자애가 이쁘장햇어요;;;;;;;;;;
속으론 '아ㅅㅂ 오해사겟는데 이거;;;;;;;'라고 궁시렁거리고
고갤 반대로돌렷죠......
잠시후에 계란까는 소리가멈추더니 계란든 그여자애 오른쪽손이......
제 왼쪽눈가에 어른거리더군요........
전 계속 쌩까고 '동생이겟지, 내가아냐아냐'를 반복하며 창문을 응시하고잇는데
시간이 꽤지낫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고잇더라구요....
'설마 난가?;;;;'하면서 소녀를 보고 눈빛을 교환후..
소녀의 눈빛은 저에게말하길 '저기드실래염 오퐈?' 요론눈빛??
저는 얼떨결에.. 군복을 입은 초록색괴물이....
손을 내밀었대죠 ;ㅁ;
"고,고마워~ 잘먹을게"와 동시에!!!!!!!!!!!!!!!!!!
하지만 그앤.
눈빛이 변하더니...
"예 !? 그쪽꺼아닌데요..."
그쪽꺼아닌데요...
그쪽꺼아닌데요...
그쪽꺼아닌데요...
그쪽꺼아닌데요...
아 롤리팝 -_ -!!!!!!!!!!!!!!!!!!!!!!!!!!!
그러더니 계속가만잇던 제앞에잇던 남초딩.
누나가 주는 계란 덥석받고는
저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씨~익~ 날리더군요 ;ㅁ;
오메 시파파룰라
나 초딩한테 낚인건가... 라는생각이들면서
온몸에 땀에 주륵주륵 흐르더군요
아직 20분밖에 안지났는데
기차안은 만석이고
도망가고싶은데!!!!!!!!!!!!!!!!!!!!
갈곳이없고!!!!!!!!!!!!!!!!!!!
저는 1분이 1시간처럼 더디게갔습니다
전 다시 평정심을 유지하기위해
빨개진 얼굴을 모자로 가린채..
잠자는척에 들어갓더랫죠..
근데 진짜 잠이 잠깐들었는지
이젠 10분?정도남앗더라구요
전 기지개펼겸 살짝소심하게 손을 올렷는데
주위를보니 개난장판 ;ㅁ;
계란껍질에 과자봉지에 뭘그리많이먹었는지 ;ㅁ; ;;;;;;;;;;;;;
생긴건 부유하게생겨서 -_ -
아무튼 잘가고잇다가 또 소녀께서 무언가 주섬주섬......
이젠 아까 그생각때문에 신경을 아예끄기로햇습니다
근데 그소녀가 꺼낸것은............
제가 제일조아하는 모카쉬폰조각케익.....ㅠ ㅠ
어디서 낫는지도 궁금햇지만 점심을 안먹고 탄거라 ㅠ ㅠ
배고 몹시 고팟습니다 ;;;;;;;;;;;;
냄새는 나지 배는고프고
가스실보다 그자리가 더힘들엇죠 =_ =;;;;
아까와 같이 또 전 다른창문을 멍~ 하니 쳐다보고잇엇드랫죠
그러더니 아까와 또 똑같이!! 손이 왼쪽눈가에 아른아른~
그손엔 조각케익이든.. 케이스?? 라고해야되나.. 아무튼 그게 날아다녓고
속으론 잡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엇지만?
전 저도 모르게 초딩의 눈치를 살폇드랫죠 +_ +;;;;
왜살폇는지 나도몰라 ;ㅁ;
또낚이는거아닌가란 생각에 꼬마앨 보니
완전 저한테 턱짓비스무레한 모션까지보이며
씽긋 ^ ^
'오호라, 미안해서 나주는거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순진하게도....
또 !!!!!!!!!!!!!!!!!!!
"고마워 잘먹을게........."
소녀 : "네 !!!!!!!!!!!?????????? 이거제동생껀데.."
이거 제동생껀데..
이거 제동생껀데..
이거 제동생껀데..
이거 제동생껀데..
이얏호!!!!!!!!!!!!!!!!!
두번 개낚였구나!!!!!!!!!!!!!!
그것도 나랑 족히 10살차이나는 촛잉녀석에게 ㅠ ㅠ
그러고 그녀석 얼굴을 봣습니다...
그녀석 얼굴은 ... 썩소를넘어선....
'뷰~~웅~~신~~'
그 표정......
제뇌리에 제대로 박혀
손이 올라가고싶엇지만........
전 초록색옷을 입은 군인으로....
어떠한말도 못하고.......
쪽팔림으로 인해
그자릴 박차고 화장실에 짱박혔죠 -_ ㅠ
기차가 서울역에 당도하고 문이 열릴때까지........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