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1살때쯤의 일이었어요.
전 대구에 사는데 친구놈이 전화가 오더니 지금 음주중인데 아가씨들 3명이 있다고..
근데 자기들은 두명이라 나까지오면 딱 맞다고..
그때 저는 0.3초동안 고민을 하고 바로 간다고 했습니다.
음주중인 장소와 저희집은 꽤 멀었기에 준비해서 도착하는데까지는
1시간하고도 26분정도가 걸렸을것이라고 추정되요.
음.. 아주 뛰어난 미모의 누님은 보이지않았지만 두명은 평균 이상의 미모였고
그 두명중 한명은 꽤 괜찮은 미모의 소유자였어요.
전 그 미모의 소유자를 마음속으로 찜하고 즐겁게 음주를 즐겼죠.
그 술자리가 끝나고 원래는 2차를 가야하는게 정석이건만
누님들이 1차에서 너무 과하게 마신탓으로
거기서 끝내고 돌아서야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1시간하고도 26분이나 걸려서 왔건만..
결국 밖으로 나와서 이대로 허무하게 가야하는가
아니면 혼자서라도 떠돌아야하는가에 대해
0.3초동안 고민하고 있는데 그 미모의 소유자가 나에게 팔짱을 끼는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흉부의 압박이 고스란히 팔에 전해지게 말이예요.
음 좋아..
그때 생각을 하니 좋군요..
술집에선 몰랐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술에 엄청 꼴아있는거예요.
하지만 전 성인군자예요.
절대 술에 취한 여자는 먼저 건드리지않죠.
하지만 여자는 일단 쉬게 해야겠기에 모텔로 모셔갔어요.
여자는 바로 침대에 엎어져 버리더군요.
전 살짝 씻어주고 침대로 돌아왔어요.
그리곤 옆에 누워서 또 0.3초동안 고민을했죠.
과연 성인군자의 길을 갈것인가..
약 20분~1시간가량만 성인군자의 틀을 벗어버릴것인가..
그 찰나!!
그 여성분이 갑자기 슬쩍 일어나는거예요.
그러더니 옷을 훌러덩훌러덩 벗는거예요.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전 순간 0.3초동안 생각했죠.
성인군자인 내가 답답해서 먼저 덮치려는구나..
그렇지! 내가 먼저 들이대지 않았으니
난 성인군자의 길을 벗어나지 않았어! 라고 말이예요..
그 여성분은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벗고는
냉장고문을 확 열어제끼는거예요.
모텔에가면 조그만한 냉장고 있죠? 무릎높이의...
음 목이 말라서 그러나? 라고 0.3초도 생각을 못하고 0.23초정도 생각을 했나???
갑자기 그 냉장고문에 확 올라타더니 소변을 좔좔좔좔좔좔좔좔좔좔좔좔좔~!!!!!!
싸는겁니다 ㅡㅡ
그것도 흘러내리는게 아니라..
냉장고문의 압박으로 인해 소변이사방으로 쫙쫙 뿌려졌어요..
그 모습은 마치 수도꼭지를 손으로 막고있는듯했어요..
전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요..
이미 성인군자의 도리고 뭐고 아무것도 지킬수가 없엇죠.
전 이세상 누구도 모르게 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곤 혹시라도 소변을 밟아 내 발자취를 남기지 않기 위하여
신경써서 모텔의 문을 나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 여성분을 씻기고 성인군자의 틀을 30분동안만 벗을걸 그랬나..
라고 생각되지만
만약 그랬다면 전 지금 또 후회를 하고 있겠죠..
그때의 난 짐승이었다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