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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재판

그 분의 죽음이 자살이라 폄하하며

서서히 편가르기를 하려는 흔히 우리가 꼴통신문이라

부르는 조중동에서는 진중권씨의 글을 다뤘군요.

 

근데. 저 역시 노대통령님의 죽음을 슬프하는 보통의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지금의 우리나라는 도대체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절 무섭게하는 그건 단지 노대통령님이 돌아가셨는데도 그런말을 다는 언론뿐 아니라

싸이월드나 네이트를 들어가보면 오직 우리 국민은 단 한가지의 의견밖에 없다는

식의 베플들.

 

그리고 반대의 의견이 보이면 예전 어릴때 공산당이라 (80년생이라 어릴적

학교에서 그런걸 보고 자랐군요.) 부르는 북한과 한국전쟁이 일어났을때

소위 지역의 유지들을 '인민재판'이라고 불리는 즉석 재판을 통해

그자리에서 돌팔매질해서 죽이고는 하던데.

 

그 때 그런 것을 보면서 정말 공산주의라는 것이 아무리 유토피아적 사회를

지향한다고 해도 단지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사람을 저렇게

다룰 수 있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게 떠오르는군요.

 

지금의 인터넷은 마치 인민재판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행여나 누군가

"전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기다려보고 우리 믿어보는게 어떻습니까?"

라고 말하면 아마도 그사람은 인터넷상에서 돌팔매질을 당해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다양성이 무시되는 이 사회가 너무 무섭습니다.

 

 

- 국민의 한사람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p.s 근데 진중권씨 자살세 운운하신건 정말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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