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사귄지 79일째되네요.. 글고 사내커플로 카풀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일입니다.. 몇일전부터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보고 싶었습니다.
기회가 되질 않아~ 어제 보게되었는데요..
★ 출근하는 차안
나: 효자동 이발사 보고싶어?
남친: 나는 그거 말고, 아빠랑 딸 나오고 복싱 그거 보고파..
나: 시로시로시로~
남친: 그람 니가 예매해라..
나: 저번에 내기해서 진게 있었다..그때 영화랑 밥이랑 다 쏘기로..
그래서 내가 미리 예매할라 했는데..미리 저러케 초를 친다(혼자생각~!)
★ 저녁 먹을때
시킨 음식이 나왔다.(우리가 시킨 음식:스파게티, 볶음밥, 치킨샐러드)
남친: 이게 내 배에 찰까.??
나: 차겠즤..
남친: 이따 팝콘이랑 머 사묵어야즤..
울남친 키 182cm, 무게 78~80kg다..
사실 나도 여자치고는 마니 먹는건 사실이지만.. 울남친도 만만치 않다..
그르나 항상 나보고 잘 먹는다고 머라한다..
딱 봤을때.. 보통인데 배가 쪼매 나왔다..다이어트한다믄서 그러케 마니 묵냥..ㅡ.ㅡ^
★ 극장에 앉아있을때
바로 밥 묵고 배가 아직 안 찬 모양이다..
남친: 나 오징어~~~(라고 말한다.)
나: 암소리안했다(나는 배부르다.)
나는 앉아서 스크린을 계속 보고있었고..남친은 암말도 안하고 옆에 앉아있는다..
남친의 표정이 왠지 멀 말하고 싶은 표정이다..
나: 말하고 싶은거 말해?
남친: 아니라고만 한다..
결국에 영화보러 드가기 15분전에.. 남친 이런다..
나 사실 오징어 먹고싶어.. ㅡ.ㅡ^
사줬다..
★ 영화관람 끝나고
남친: 저러케 재미가 없냥..?
나: 사실 재미는 없다..
남친: 봐봐~ 내가 재미없다고 했즤..
나: ㅡㅡ;;;;;
남친: 내가 아까 재미없다고 했자나..
나: 딴데쳐다봄...
내가 예매하고..내가 밥 사주고.. 내가 입가심까지 사주고..
이러케 돈이 아까울수가 없다... 자기는 솔직히..손해볼꺼 없으믄서..
영화가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재미없다까지만 해야즤
봐봐 자기가 재미 없다고 하지 않았냐구..ㅡ.ㅡ^
예전에 사귀던 사람과는 너무나 다르다..
항상 그 사람은 저거 사줄까..? 내가 그거 먹고 싶다믄 그거 먹기 싫어도 가주고..
나를 더 배려 했는뎅..
이번엔.. 내가 저거 먹자면..자기 먹은지 얼마 안됐다고.. 싫다고 하고
영화를 봐도.. 다 본다음... 짜증나게 꿍시렁꿍시렁 거리고..
나보고는 머해라 이케해라.. 이거 고쳐라.. 성격이 이상하다 이러고..
아직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좋은 생각보다는 이런 생각이 나쁜생각이 더 마니 드네요~
답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