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역방송국 콜센타에서 일하다생긴 에피소드

하이헬로우... |2009.06.03 15:38
조회 14,073 |추천 2

안녕하세요 흑인노동자마냥 열심히 일하는 20대 여직원이예요 ㅋㅋㅋ

톡을 읽다가 제 20살 초반에 했던 상담원 아르바이트가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봐요 ^^

 

지역방송국 콜센타에서 일을했었는데요

제가 전화를 걸어서 지역방송국으로 바꿔 써볼 생각없냐

여쭤보는 일이었어요 ㅋㅋ 

정말 상담원들스트레스 받는거는 말할필요도 없고

가끔 쌍욕하시는 아저씨들

니 그거해서 얼마받냐 ?내가 줄테니 전화하지 말아라 하는 카리스마 아주머니들

학교안가고 학교에있을시간에 전화받는 땡땡이청소년들 ㅋㅋㅋㅋ

 

여느때처럼 전화를하고 있는데

지역방송국입니다.이런식으로 바뀐게있는데 사용해보심이 어떠십니까?

이런 내용의 멘트였는데

지역방송...이 말 나오자마자  어느 아저씨분이

쌍욕을 그냥 따발총으로하시는거예요 ㅠ_ㅠ

( 상담원이 많다보니 전화를 세네번 받으시는 분들도 계신가봐여)

정말 듣도 보도못한 여러종류의 가지가지 장르의 욕들을..

일시작한지 얼마 안됫을때라 너무 상처를 받았었어요

눈물나고 서럽고 내가 왜 얼굴도 모르는 아저씨한테 욕먹어야하나하면서ㅠㅠ

화도나고 ..그래도 제 목소리가 녹음되고있기때문에 절대 티는 못내고

두주먹 불끈쥐고 '그러셨나요 ? 죄송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실례가 많았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일하는데 상담전화 와서 귀찮고 스트레스 받았겠다 이해는가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버린거예요 이미~이미!!

그래서 .. 절대 이러면 안되지만 순간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해서

나도 같이 욕해버리고 끊을까 하고 통화키를 누른순간 ! 제정신 돌아오면서

신호도 가기전에 끊어버렸습니다.

일끝나고 친구랑 소주마시면서 일하다가 이런일 있었다고

너무 속상했다고 얘기를 하며 한잔했더니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버스타고 집에오는길 취기도 올라오겠다 서럽기도 하겠다

핸드폰 통화목록에 있는 그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뚜뚜뚜..

아저씨- 여보세요 ?

나 - 아저씨... 딸꾹 .. 내가 누군지 알어 ?

아저씨-네~ 여보세요 ? 누구십니까 ?

나 - 나 낮에 전화했던 그 상담원이예요

아저씨- 네?? (당황당황)

나 - 제가 이제 스무살됫는데..나도 돈벌어보겠다고 그렇게 전화를 걸었는데

거기다 대고 그렇게 생전 처음 듣는욕들을 꼭 해야겠어요.. 아저씨 때문에

한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래버렸어요 ㅋㅋㅋㅋㅋ

한 소리 또 할 줄알았떤 아저씨 ㅠ

측은했는지 한숨을 푹 내쉬더니

그랬냐 미안했다. 자기도 일하고있는데 자꾸 전화가 와서 그랬다

그러시더라구요 ㅠ 그러시면서

"사는게 힘들지? 나도 너나이때는 그렇게 보릿고개도 넘고 힘들게 살았었어"

라며 너가 일하는곳에서 제일 비싼게 뭐냐 물으시는거예요

비싼거 라고해봤자 티비 수신료라서 만원 안팎이었어요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다시 전화주라고 내가 꼭 그거 신청하겠다면서 ㅠㅠ

그 다음날 정말 신청을 하셨고 미안했다 힘든일 있으면 전화해라

내가 인천사는데 인천올일있으면 맛있는 밥한끼사주시겠다면서 번호 저장해놓으라고

하셨어요 제가 번호표시제한 하고 전화한게 아니라서 제 번호가 찍혀있었는데도

전화먼저 하고 그러시지 안더라구요 ㅋ

그 일을 그만두고 감사했었다며 전화드리고나서 연락을 안해봤네요

이제는 번호도 모르고 ..

갑자기 급 훈훈해 지는 ?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철없었을때 한짓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이 만약에 착하신분이 아니었다면

항의전화 오고 난리났을거예요 

상담원분들 !! 아무리 화나도 그래도 저같은 짓은 하면 안되겠죠 ? ㅋㅋㅋ

뭐라고 마무리 해야해

휘리릭 뿅 ~☆

 

 

 

 

추천수2
반대수0
베플TM년들|2009.06.05 11:11
뉘미. 저걸 상담원이라고 해야하냐. 그냥 텔레마케터하는 년이지. 텔레마케터라는 단어 자체도 웃긴소리지. 그냥 삐끼년들 아니냐. 고객이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한상황해서 욕을 했으면 그 고객이 개념없는 인간이라고 하겠지만. 고객이 전화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지가 허락없이 전화해놓고 욕했다고 ㅈㄹ이야. 욕먹기 싫으면 그런 쓸데없는전화 안하면 될거 아냐. ㅄ이 지가 전화해놓고 서운하게 했다고 ㅈㄹ이네. 전화받은 사람이 니 애인이라도 되냐? 미췬 년들이 지들 밥멀어 쳐 먹으려고 시도때도 없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생각해주는척 상품팔아 쳐먹으려고 하면서. 여지껏 바쁘거나 귀찮을때 그런 전화오면 그냥 바쁘다고만 하고 바로 끊어버렸는데. 뉘미. 밑에 그런일 하는 년들 댓글에 싸이를 찾아갔네 어쩌네 ㅈㄹ하는거 보니까. 이제 부턴 삐끼년들이 전화하면 쌍욕을 해버려야 겠다는 생각이드네. 미췬년들 대체 어떤 년들이 전화해서 상품 팔아 쳐묵을라고 전화하나 했더니. 댓글 꼬라지 보니. 어떤 년들인지 알만하다. 니들 나이 많고 잘 모르시는 전화 잘 받아주시는 친절한 어르신들한테도 반사기쳐서 실적올리지? 뉘미 노인상대 약파는 사기꾼이랑 니들이 다를게 뭐냐. 더러운 삐끼년들아 인생 똑바로 살아라. 남에게 피해주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살면서 부끄러운 줄은 모르고. 여기서 ㅈㄹ들이냐.
베플글쓴이가|2009.06.05 10:57
주정하는 목소리가 귓가에들리는것같아..ㅋㅋㅋㅋㅋㅋ
베플글쓴이|2009.06.05 14:26
아가씨 너무 귀엽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