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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버텨야 할까요..

재판중 |2009.06.05 16:26
조회 1,287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아내가 처가로 가출하고 이혼소송낸지 7개월째입니다. 결혼한지는 9년 됐읍니다.

소장에 쓴 이혼사유가 맞벌이인데 남편이 결혼후 가사일 분담안해주고, 애도 안봐주고

아내가 인간대접 못받고 살았답니다. 전 나름대로 노력 했는데.(주중에는 가사도우미 붙여주고, 주말에는 아내 쉬라고 애들데리고 친척집 다니고..)

더 억울한건 전 아내에게 손도 댄적이 없는데, 소장에 폭력남편에 애들을 학대하는 아빠로 표현했더군요.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눈물이 났읍니다.

아내가 가출한이후에 보름만에 이혼소장내고 집재산에 대해서 가압류걸고, 그야말로 할 수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더군요. 살면서 처음 당해본 일이라, 정신이 없더군요.

엊그제 법원에서 가사조사가 있었읍니다. 조사관이 이것가지고는 이혼안된다고 하더군요.

조사관은 시종일관 집사람을 달래고 어떻게든 다시 살아보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옆에서 민망할 정도로 아내가 완강하더군요.

가사조사후에 집사람이 이혼안돼도 안들어오겠답니다. 아내가 뭘믿고 이러는지 모르겠읍니다. 처가식구들은 딸이 살기싫다는데 어떻게 할 수 있냐고 자기딸이 저렇게 마음먹은게 저때문이라고 아내가 하는 거짓말을 믿고 절 인간취급안하고 있읍니다.

전 어떻게든지 같이 살아보려고, 아내를 달래고 있는데, 아내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제가 여태까지 보지못한 모습이라 그 충격이 너무나 큽니다.

그래도 애들때문에라도 어떻게든 아내를 달래보려고 하는데, 집사람은 막무가내입니다.

애들은 아내과 처가식구들이 못만나게 해서 결국 법원의 결정으로 한달에 2번 만나고 있읍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아내와 처가의 이러한 부당한 처사를 견뎌야 하나요?

 

전 애들만 아니면, 이번에 너무 당해서 아내와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애들 생각에, 제 애들을 결손가정의 아이들로 키울 수 없기에 어떻게든 아내를 달래서 같이 살아볼려고 합니다.

근데 도무지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집사람은 지금 처가부모가 애들봐주는것에 만족하고,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있읍니다. 제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

나하고 떨어져 사는 자신이 너무 대견하다고 얘기하는 아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내는 일에 미쳐서, 남편이 패닉상태가 되고, 애들이 상처입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는 아내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슬퍼보이는 애들 모습이 눈에 어른거려서 도무지 살 수 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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