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대전에 살구 있는 24살 직장인 입니다.
(다들 이렇게 하더라구요. ㅋㅋ)
제가 일하는 사무실 밑에 층에는 바이더웨* 편의점이 있습니다.
가끔 출근하고 퇴근할때 들리는 편의점.
항상 사장님이 계셨는데. 언제부턴가 알바생을 쓰셨는지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알바생이 카운터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제가 직원이랑 박카스한병씩 마시려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음료코너에 박카스는 없고 생*톤만 있길래..
'저기요~ 박카스 없나요?'
알바생 한번 쓱 보더니.
'박카스요?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박카스 아니면 다른건 안마시는지라. 네 하고 편의점을 나오는데
'안녕히 가십시오'
라며 90도로 인사를 깍뜻이 해주시는 겁니다..
그렇게 알바생과의 첫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안사가는 손님에게도 친절하게 인사해주는 알바생이
참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진.. 그랬습니다
그리고.. 어느날은 퇴근을 하며 비타 500을 한병 사고 계산하려는데
'7백원 나왔습니다!!!'
아니.. 내가 귀가 안들리는 사람도 아니고.. 저렇게 말 안해줘도 되는데.
하고 나왔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편의점이 울리도록 90도로 '안녕히가세요' 하며 인사하더군요..
그리고 오늘제가 담배를 피우는데 출근할때 라이타를 집에다 놓고 온겁니다..
정말 라이타사는거 아깝지만. 그냥 편의점 가서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편의점을 갔는데.. 어김없이 그 알바생이 있는겁니다
'라이타 하나주세요'
'손님 라이타는 오백원짜리 있고 사백원짜리 있습니다.'
'사백원이요? 뭐가 이렇게 라이타가 비싸요?'
'손님 원래 라이타가 약간 비쌉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갔다오고 직원한테 나 밑에 라이타살려고 편의점 갔었는데
라이타가 넘 비싸다고 하니까 가격이 백원 올랐다고 하면 될껄
그 알바생이 원래 라이타는 약간 비싸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혼자 미친듯이 웃으니까.
직원들이 그 알바생 좀 이상한것 같다고. ㅋㅋㅋ
어느날은 사장이 참치를 사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참치가 어딨는지 몰라서 '참치 어디있나요?' 물으니까
'참치 말씀이십니까? 참치라면 생선을 말하시는겁니까? 통에 들어있는 참치를 말하시는 겁니까?'
이러더래요.
'캔에 들어있는 참치요.' 이러니까 한참을 두리번 거리면서.
'제일 잘나가는 동원참치는 이쪽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래요.
사무실은 뒤집혀지고.ㅋㅋㅋ
안그래도 요새 일할때 힘든데.
일할때 힘들면 알바생보러 가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친절한것이.. 재밌으신분.
우리에게 활력소를 주는 알바생. ㅋㅋㅋㅋ
그럼 즐거운.. 현충일 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