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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헤어짐에 아파하는 글 속의 주인공이고 싶다.

go girl |2009.06.05 23:12
조회 7,037 |추천 3

 

 

 

헤어진 사람들의 가슴 아픈 글들을 보면서

동감도 많이 했고

그러면서 컴퓨터 앞에서 혼자 찌질하게 눈물콧물 흘리며 울어도 봤다 ;;;

 

 

헤어진 날이 정확히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이 헤어져서.

우린 서로 잠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연락 수단은 국제통화 또는 싸이.

얼굴을 볼 수 없으니,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점점 모르는 남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우린 전화상으로 무수한 헤어짐을 반복하며 멀어져 갔다.

다가가려 해도 멀어지던 그 사람, 

결국 여자가 있더라.

 

바람,

처음엔, 숨이 막혔다. 이 남자만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그리고는, 그제야 모든걸 알것 같았다.

나에게 대했던 행동,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넘겨버렸던 일들.

 

그리고 자존심,자신감의 하락. 내게서 볼 수 없었던 면을 그 여자에게서 봤구나.

내가 부족했나보다. 그 여자는 나보다 이쁠까? 날씬할까? 똑똑할까? 착할까?

 

내잘못. 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서로 떨어져 지냈던 건 나 때문이었으니.

그래서 미안했고, 이해가 갔다. 그 사람도 힘들었을 거다. 이해한다.

이해는 하지만, 마음은 많이 아프다.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흘러가게 하려고 한다.

그래도 불현듯 옛 추억이 떠오르면, 어쩔 수 없이 무너져버리고 말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판 글에서

헤어짐에 힘들어 하는 글들, 그나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글들,

 

나도 그 글속의 주인공이고 싶다.

누군가 날 가슴이 사무치도록 생각해줬으면...

그 사람이 날 생각하며 후회해줬으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에 오늘도 이렇게 한숨만 쉰다.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09.06.11 09:18
헤어지면 그게다 끝이더라 다시 돌아 와달라고 빌어봐도 그 사람은 꿈쩍도 않하고 난 그냥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이제 어제와 다를바없는 하루 이제 그 사람과는 추억이 되고 웃는날이 더 많아졌다. 이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수업끝나고 봤더니만 베플됬내요... 저도 헤어진지 한달넘었내요 한달동안 저도 엄청 힘들었어요 우울해지고 쉽게 짜증도 나고 결국 그애와 네이트 1:1 대화창보며 또 울고 그리워하고 근데 한달 넘으니까 하루 울던 날보다 몇일동안 웃던일이 많아 지더라구요 다 그래요 원래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되요 글쓴이님도 마음이 아프지만 시간에 흐름을 맡겨봅시다 그러면 다 풀리게 되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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