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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뭘까 싶어요

alsj |2009.06.06 23:42
조회 235 |추천 0

 

스물넷  대학생입니다.

얼마전부터 회사를 하고있기도 하구요

 

처음이라

근데 참 많이 힘들다기 보다는..

이번을 계기로 삶을 되돌아 보는중입니다

여자로서

더욱이 아직 학생으로서

회사를 경영 한다는것이 이렇게 어려움이 많을줄 몰랐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이보다 많이 성숙해져서 그런걸까요

밝고 경쾌했던 제가

진지하고 우울한것들에 공감하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살아있는 캐릭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밝고 세상이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20여년간의 생활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뭘까요

죽음을 생각해본적도 많지만

 우울증이 있는건 아닌데..

 

부쩍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이 드는거 위험할까요

 

친구들을 만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저와 생각을 공유할수도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연애가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짐이된다는 느낌이 들뿐입니다.

 

하루에 무얼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날만큼

낮에 바쁘게 지내도..

저녁이 되면 그런생각이 듭니다.

정말.. 허무하다.

힘들고 지치는 반면.. 허무한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외국으로 훌쩍 떠나가버리고싶기도 합니다.

앞뒤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제가 없어지면 난리가 나겠죠?

 

 

친구들과 일에서

연인과의 일에서

가족안에서 일에서

모든사람과 일어나는 일들..

구구절절 내 입장을 이야기 해야하고 그들을 이해시키는 것들이

이렇게도 엄두가 안나는 이유가 뭘까요

 

사사로운것을 받아줄 여유가 없다는것을 느낍니다.

이러다 정말 세상에 혼자만 남을것 같다고 느낍니다

 

참..외롭고 힘겹네요

죽으면 아무것도 아닐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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