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소주한잔 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가 하는말이..
아니 자살한 사람가지고 뉴스에서 뭘 그리 떠드나 이러드라고요..;;
순간 당황하기도 하고..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돌아가신건데 당연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겁니다..
아니 대통령 죽은게 뭐가 문제냐고..
막말로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지는 않겠다...라고요..
ㄷㄷㄷ..참 할말이 없었습니다...
나도 흔히 말하는 노빠,노사모 회원...뭐 이런사람 아니거든요..
세상에 관심도 없고..하루하루 벌어먹기 힘들어서 사는거에 지쳐가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하셧을때..마음이 참 허하다고 해야하나...그랬는데
이친구는 뭐...
아예 관심이 없더라고요...
뭐 물론 직장다니시는 분들...
바빠서 티비나 인터넷을 안하시는분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모르실수도 있죠;;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으시다면 전혀 모를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한테 대박으로 실망한건 이 한마디!!!
니가 일을 띄엄띄엄하고 집구석에 쳐박혀서 맨날 인터넷만 하니까...
그런 쓰잘데기 없는것만 본다고...그딴거 알아서 뭐가 바뀌냐고...
쓸데없이 시간낭비하지말고 일이나 하라고....ㅡㅡ;;;
차라리 현 정권에 대해서 옹호라도 했으면 그걸로 인해 서로의 견해를 가지고..
얕은 지식이지만 서로 현 정권과 비교해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나 좀 할수 있지...
이 친구한테는 오로지...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하신날 ,장례식날...라디오랑 TV에서
예능 안했다고 욕하더군요...
이런사람이 제 친구였다니...씁쓸하네요;;
에휴...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갈랍니다...이렇게라도 글 쓰니까 뭔가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