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장실에 있던 여자

복학생 |2009.06.09 03:53
조회 127,021 |추천 2

정말 그냥 쓴건데 톡됫네요 별 내용없이 끄적댄거라 이럴줄 알고 좀 꺼려졋는데

 제가 다시 읽어봐도 별 감동과 재미가 없군요

 

여러분들의 눈의피로와 손가락피로를 더한점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냥 지우려다가 summary해서 그림으로 올립니다

글은 읽지 마세요.. 절대 읽지 마세요 분명히 말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ㅎㅎ

 

이번년 초에 전역하고 이번학기 복한한 24살 복학생입니다ㅋㅋ

 

미리 말씀드리자면 학교는 안밝히겠습니다ㅠ

 

참 좋더군요 ㅋ

 

2년만에 다시온 학교가 어찌그렇게 설레이던지

 

개강전날 잠도 못잤습니다

 

군생활시작 입대 얼마안되어 막내일 당시..

'아 공부가 참쉬운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하였고(화장실에서.. 내무반에서한거 절대아님) 

 

6개월째에

'제발..ㅅㅂ 지금 복학시켜주면 장학생먹는다ㅡㅡ'라고 생각하였습니닼ㅋ

 

1년이지나며

'헐 이거 어떻게 한번더하지 차라리 중간고사10번더본다'생각하였고

 

말년에

'너넨 다 디졋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ㅋㅋ

 

1학년때 그렇게 하기싫던 책만펴면 문화적충격을 받아 잠들던 제가

 

2년내내 이렇듯 공부와 군생활을 비교했죠ㅋㅋ

그렇게 위안?을 삼앗다고 해야하나ㅎㅎ

 

어쨋든 이런 불타는 투지 반, 신입생들의 풋풋함 반으로 세상을

 

만끽하며 제 학기초는 그럭저럭 싱그러운듯보였습니다

 

뭐지금은 이러고 있네요ㅋㅋㅋㅋ   공부가 안되요 ㅋㅋㅋㅋ하기시러요ㅠ

 

역시 세상은 만만한게 아니군요 ㅋㅋㅋㅋ오늘도 통감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ㅋㅋ

 

수강신청정정 다들 하시죠.ㅎㅎ

 

수강신청을 다끝냈는데-저희 단과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원래 1학년때부터

 

줄곧 여기서 들었습니다.

 

다른건 저희건물에서 수업인데 전공과목이 다른 건물이더군요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귀찮게ㅠ 어쨋든 햐 몇번와보긴했었지만 2년동안 내부공사하고 인테리어도 좀 바뀌고 해서 나름뭐 새롭더군요

 

개강 몇일뒤.. 이곳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위처럼 싱그러움을 느끼면서 쉬는시간에 이곳으로 이동중이었습니다.

 

갑자기 화장실이 겁나 가고 싶은 겁니다

와 죽겟네 하면서 A문으로 들어가 1층에 화장실로 갔습니다.(A문 가까운 남화장실)

학기초라 그런지 왠지모를 부산함ㅠ 화장실에 자리가 없더군요

2층으로 갔습니다.(그림이 영,,, 대략 화장실위치만 강조해서 그렸습니다

5층인가 6층건물..층마다 다 똑같습니다 구조는 이런식으로)

 

 

 

2층 역시, 1층보단 덜 복잡하긴한데 역시 자리는 없네요 점심시간 얼마뒤라 그런지..

 

뭐 전 수업이 어차피 3층이어서 잘됐네 하면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화장실 들어가는 코너 맞은 편에 왠 여성분 한분이 계시더군요

 

벽에 기대서 문자쓰고 계셨습니다.

 

발걸음을 옮기는데 저를 좀빤히쳐다봅니다

 

'ㅋㅋㅋㅋ 나 복학생'

 

왜 이런생각을 한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가볍게 화장실로 돌아들어가며 화장실로 들어섯는데

 

마침 또 아싸 빈 곳 한칸.. 땡큐 ㅋ

 

쉬는 시간이라 늦어서 재빨리 일을 해결하고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물을 내리고..잘가 그동안 즐거웠다ㅠ

 

흐뭇하게 문을 여는데..

 

 

 

 

.... '으응?'  뭐지 왜?? 무슨 상황이지?? 이건?

 

 

 

막상 앞에 떡하니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니 입이 벌어지더군요

 

그리곤 그짧은시간동안에 생각했습니다..

 

이거' XX여자 아냐? 모야?'

 

'화장실이 어지간히 급했나보네..ㅉㅉ' ,'살다보면 그럴수도 잇지머'

 

순식간에 관용의 자세로 돌아선뒤 '못본걸로 할게 얼른나가라'라는

 

메세지를 눈에 담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여자 당당합니다. 오히려 저를 압도하려 합니다.

 

'이 여자가 안될 여자네.. 생각하며 홀깃 남자화장실의 아이콘

 

소변기를 찾았죠 여자분이 보길 바랬던 저의 제스처이죠 일종의

 

'소변기 보이지? 남자화장실이야 얼른나가..'

 

 

 

 

 

 

 

 

 

 

 

 

 

 

 

 

 

 

 

 

 

 

 

그때 확신이 의심으로, 의심이 절망으로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있어마땅할 것이 없고 아...... 라지에이터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갑자기 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쿠앙-' 물내리는 소리..가 훈련병때 처음 본

 

수류탄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저는 그대로 

 

좌향 앞으로~~가.. 씁니다 최대한 침착하게

 

옆에 물내린 사람이 아는사람이였나 봅니다

 

화장실통로를 걸어나오는데(나오는 통로가 좀 깁니다) 

 

들릴듯말듯한 대화가 저의 등에 꽂히더군요

 

"..뭐야??"

 

"몰라. XX새끼 쳐다보더니 그냥가써 X나 쫄았네" ㅠㅠㅠ

 

야 이..! ㅠㅠㅠㅠ

 

사실 뒤에는 X나 쫄았네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머라비슷한말한거같긴 한데

 

제가 잘못들어서...

 

끝이 아니더군요.. 그렇게 많은 시선 받은거 처음입니다.

 

제가 들어갈때 쳐다보던 女부터 지나가던 모든이들의 시선을 받으며 전

 

그렇게 수업도 못가고(바로 옆에가 강의실ㅠㅠ)아래층 계단을 밟았습니다..

 

새로운 학교생활의 꿈과 함께.

 

왜 3층에서 남녀 화장실 위치가 바뀌나요 ㅠㅠㅠㅜ

 

요새 그 수업갈때도 혹시 알아보는 사람있을까봐 얼굴도 제대로 못들고 다닙니다ㅠ

그 빈칸 한자리가 저의 무덤이 되었네요.. 전처럼 기다렸으면 알아챘을텐데..

급하셔도 팻말은 확인하고 들어가세요ㅠ

 

 

아울러서 그 여성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 하고 싶네요 ㅠ

이상하게 봐서 ㅈㅅ..

진짜 몰랐습니다. 이제 그만 잊어주세요.

 

 

 

긴글 읽어주셧다면 ㄳ..쓰고보니 별 얘기 아니네요ㅋㅋㅋ 그냥 그렇네요 

 

주무시기전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즐기세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쪼로롱짹째굴|2009.06.11 08:21
내가 알려주는데 글 읽지마라 그림 두장 보이지? 그것만 봐라 니들을 위해 내가 힘들게 글을 다 읽고 내린 결론이다 고마워해라. 참! 이글 미쳐 못보고 여기까지 힘들게 글 읽은 니들이 고생이 많다. 싸이입니다. http://www.cyworld.com/01047638907
베플ㅠㅠ|2009.06.11 09:12
오리튜브 그린 톡커분이 그립다..
베플...|2009.06.11 09:13
대세는 커플석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