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초등시절 않좋은 기억이 있어요
초등 1학년때는 나이 많으신 여선생님이 담임이셨는데
정말 자상하시고 따듯하신 분이셨지요
운좋게 그분이 2학년때도 담임이셨는데
나이가 많으신관계로 정년퇴임을하시고
새로오신 담임선생님이 이학기 부터 저희반을 가르치셨는데
그때부터가 제 수난이 시작된 시점이지요
책읽는 소리가 맘에 안든다고 때리고 숙제를 해가도
글씨가 맘에 안든다고 교실 밖에 새워두고...
심지어는 하다하다 못해서 짝꿍 연필 훔친죄까지 덮어씌워서
애를 잡더이다
부모님께 차마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급기야는
맘에 병이 들어서 일주일 가량을 이유없이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실어증 마냥 말도 목에서 않나오고 그랬어요
그제서야 울부모님 애가 이상하단걸 알고
학교에가서 상담하시곤 촌지로 해결을 보셨죠
그뒤로는 괴롭힘 안당하고 학교 잘다녔어요
물론 이일이나 그 선생 같지 않은 작자는 학교 생활중 첨이자 마지막인 작자였지만
그래도 그일땜문에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같은건 많이 사라진게 사실이애요
저희 아빠도 중학교에서 교편잡고 계시고
부모님께서 저 대학 갈때도 교대 가길 바라셨지만
끝끝내 맘이 움직이지 않은것은 그인간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훌륭하신 선생님들 많으시고
때론 요즘 애들이 너무 돼바라져서 어쩔수없이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한
체벌을 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혹은 자기 감정따라서,촌지때문에 애 잡는 인간들은
모두 교권 반납하고 사라져야 됩니다
부모는 촌지로 상황정리하고 아니면 무슨 방법이든지 해결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애들 마음에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아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 모두 잃고
심하면 학교생활이나 다른것들이 엇나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꼭 그런 인간하나 땜에
교실에서 백묵가루 마시며(요즘은 바꼈는지 잘 모르지만)
목 아프게 열강하시고 애들 사랑하시는 분들까지 덩달아 욕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