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주저리주저리 끄적끄적거려봅니다.
제나이 28살 너무 힘드네요.
올해들어서 너무 안좋은 일들만 생기네요.
믿던사람에게 사기당해 모은돈 다 날리고,
덩달아 아버지마서 사기당해 빚지고,
집은 거의 무일푼이됐네요(원래부터 돈이 없는 집구석;;)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자는 맘으로 발악을 하는데
마음먹은데로 잘 안되네요.
요즘 너무 힘이드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중1때인가, 등산부에 가입해서 산을 오르고있었어요
등산중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었는데(그때 정말 울뻔했음)
어느 등산하는 아저씨를 만난거에요.
그 아저씨따라서 산을 타는데, 처음으로 하는거다보니,
엎어지고 까지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제가 힘든걸 아저씨가 아셨는지, 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리곤 하는말이
"힘들더라도 올라가라고"
싫었지만, 결국 올라갔죠.
정상에 다달았을때, 그 아저씨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등산이 사람 인생이랑 똑같다고"
"목표에 다다르는게 그만큼힘들다고"
"힘들게 올라온만큼 내려갈땐 쉽다고"
"나이가 들면 알게될거라고 모든지 열심히 하라고"
그때는 그런얘기 전혀 몰랏지만,
요즘은 자주 생각나네요
오늘도 그 아저씨가 해준 얘기를 생각하며
술한잔 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