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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직전 입니다...

죽을맛 |2009.06.14 11:45
조회 7,772 |추천 0

일단 저는.. 님들의 생각과..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제 생각이 틀린건지.. 듣고 싶어서 올리는 겁니다.. 톡이 되거나 하는건 바라지않구요

생각을 듣고.. 며칠 후 삭제할 것이니.. 양해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홀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하시는 분들..다들 결혼 전 이런 일로 싸우는건지요

남자입장에서는 정말 제가 나쁜 사람인건가요..

제 입장에서 생각이 되어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거라면..바로 잡아주세요..

 

5년 연애

홀어머니..

두아들

장남

남동생 결혼 후에 저희가 모셔야 함.

무조건 모셔야한다는 주의입니다.

 

사실..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저랑 어머님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용돈 50만원 달라고 하십니다. 전..100원하나에도 덜덜떠는 성격이예요

함께 살면..나는..나가 놀러다니고..여행다니고 할꺼라고..용돈 많이 달란 얘기를

절 만날때마다 하십니다..

남자친구가.. 나가서 놀다가 오시는건 좋은데..돈은 쫌만 쓰라하니..

니가 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합니다.. 집에서 있는거 보다 훨씬 낫다고..

그리고..씀씀이가 크십니다.. 어디 문병을 가도.. 봉지과일보다는..한박스씩 가지고 가는 성격.. 예단예물 얘기땐... 아무것도 해오지말고..가전도 와서 하나씩 채우라던 분이... 근데 난 밍크코트 받고 싶다...하신 분입니다(이건..남자친구가 난리쳐서 잠재웠습니다)

남자친구는 다달이 350씩 생활비로 주겠다합니다..

그 중에서 50만원은 어머니 용돈입니다.. 각종 명절,어버이날,생신 등..여행..이럴때 더 바라실것이 뻔합니다.. 저도 저희 집에 50만원 드리겠다했습니다.

그러니.. 알았다고 하더군요..하지만..당황하는 기색 역력합니다..

며칠 지난 날..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군요... 엄마가..너희집까지 그렇게 드리는건 쫌 그렇다던데.... 저 못들은 척 했네요..

 

문제는.. 목요일날 터졌습니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같은 공간에서 살다보면 부딪히는게 많을 것 같아서..

(저희집도 홀시어머니(제 할머니..) 모시는데.. 사이가 정말 안좋습니다..그래서 더 걱정이였죠)

그래서 아예 안모시는건.. 안되니..

남동생 결혼 후에.. 같이 지내는거 말고..같은 빌라에 옆집에 사시도록 하는건 어떻냐 했습니다.. 혼자 사시기 힘들어지실때 같이 살자고...

남친..길길이 날뜁니다.. 너무하는거 아니냐고..그건 어머니를 버리는거라고..

아들 둘이나 있는데 따로 사는게 말이 되냐고... 그럴꺼면 때려치자고..

예식장 스튜디오 계약금 다 환불 받을거라고.. 잘살라고 그러고..네이트온을 나갑니다..

전화를 했더니.. 목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너랑 통화도 하기 싫다고..

넌 왜 살아보지도 않고 그러냐고 난리입니다..그러면서 집에가서 얘기해보겠다고 끊자고 끊었습니다. 욱하는 성격에..될대로 되라식의 성격이 있습니다...

너무 이런 반응이 충격이여서..나는 버리자는 목적이 아닌데.. 그 옆집에서 사는게 뭐가 그리 내가 심한건지..싶어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울면서..어머니 죄송합니다..오빠가 지금 헤어지자고 합니다.. 어머니왈..도대체 무슨 일이냐..속 시원하게 말해라..우리 말 속시원히 다 하고 풀기로 하지않았었냐..

그래서 그랬습니다.. 제가 사실.. 둘만의 공간을 조금 더 즐기고..옆집에서 살면서..더 나중에 모시자고 했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러니.. 아유 별것도 아닌거 갖고 그러네..도대체 무슨 상황인건지..아들 퇴근하고 오면 얘기 들어보고 전화해줄께..그러십니다..

이 부분은..제가 정말 잘못한걸 압니다.. 어머니께 충격적이겠죠..

 

그런데..남자친구의 중재 문제가..기가 막힙니다.

집에 술먹고 들어가서는..중재를 시킨게 아니라..

가서.. 엄마..얘가 엄마랑 성격이 안맞을거 같아서 같이 살기 무섭대요~

같이 사는거 말고..옆집 아랫집 이렇게 살자고 하길래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랬대네요

어머니... 길길이 날뛰셨다고 합니다..

내가 아들 둘이나 있는데 나가살아야하냐..처음부터 같이 살아야하는건데.. 남동생 결혼할때까지..2년 양보해줬더니 바랄껄 바라라고..착한 줄 알았는데..이제보니까 사람을 잘못본거 같다...둘이 잘 알아서 해라~ 그러면서 강아지 붙잡고 우셨다고 합니다.

 

그러곤 다음날 아침..오빠가 그럽니다.. 이제와서 결혼은 무리인거 같다고..그러면서..

자기가..어제 중재를 안하고 막 질러버렸다고...

제가 어머니 입장은 이해가 되고 죄송해서..미안하다고 정말 죄송스럽다고 했더니..

자기가 불 질러놔서 지금 최악이라고.. 그럼서 저한테 어머니를 만나서 풀라고 합니다.

잘 얘기하고 풀고..집은 그대로 그렇게 사는게 좋겠다고 얘기하랩니다.

 

남자친구가 날 잡기 전엔 이러지 않았어요..집에 신경도 안쓰던 사람이..날짜 잡으니

효자가 됩니다.. 본인도 그럽니다.. 어렸을때 사고를 많이 쳤는데..날짜 잡으니..나도 효자가 된다고..

그래서 제가.. 나도 생각해볼테니까 오빠도 오빠랑 어머님 입장에서만 생각말고 내 입장도 생각해보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추천수0
반대수1
베플파혼만이|2009.06.14 12:09
살길이네요... 글 읽어보니 변할 남친이 아닙니다.. 결혼하신다해도 이혼할까요?? 이러고 글 올리실 확률 100% 입니다.. 남친이 아주 많이 이기적이네요.. 거기다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재수 없네요..
베플왜그러세요|2009.06.14 12:01
답 나왔네요. 쓰면서 다 정리 하셨을것 같은데. 친구분 일이라고 생각하던지 남일이라고 생각해봐요 욕 부터 나오지. 헤어지는게 100번 잘하시는건데 어짜피 그건 님의 선택일뿐 근데 걱정인게 저 사람이랑 헤어지고 다른여자가 개 고생할까봐 걱정된다..............제발 그 남자분 혼자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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