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 복귄데...- _ - 이거 메인에 올라와있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올라올줄이야;;;;;;;;;;
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의 조언이랑 충고 많이 봤습니다~
못본글은 다음에 또 보고 참고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내일도 그녀를 열심히 좋아하렵니다 ^^ㅎ
수고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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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다고 뭐라 하시는데....- _ - ㅈㅅ해요 처음 써보는거라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목부터 길다고 되어있자나요 ^^;;
이해해주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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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박이나 휴가를 나오면 넷톤켜놓고 톡을 즐겨보는 22살
대한민국 해군에 군복무중인 남자 입니다
먼저 군인에 대해서 한마디 할게요...
이거 뭐 내가 가고싶어서 간것도 아니고 솔직히 저도 짜증나요
갔다오신분들은 이해하시죠? ^^
그러니 군바리 어쩌구 악플은 제발 자제좀...- _ -ㅋㅋㅋㅋㅋㅋ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글이 진짜진짜 길지만 읽고 좋은 조언 해주세요^^
이게 2년치 되는 내용을 줄인거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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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얘기에요
먼저 이 여자애가 어떤 성격이냐 하면요...
남자친구 단 한번도 사귀어본적 없고
집이 좀 엄격해서 그런지 애교도 없고
남들 대학와서 남자친구 사귀어볼꺼라고 막 화장하고 꾸미고해도
화장도 안하고 꾸미지도 않고 뭐 피부좋아서 쌩얼로 다닌다고 쳐요
더웃긴건 애가 힐이나 구두, 치마나 짧은 바지 절때 안입고 오더라구요...
성격은 한 성깔 하는것처럼 쿨한것 같지만 속엔 소심한 면이 있는 아이에요
아 그리고 자기자신이 귀찮은건 아예 안해요~
이 여자애를 알게된건 대학교 OT때부터 알게된 저희과 친구에요
저는 공대라서... 저희과 120명중에 여자가 딱 3명 있었어요
OT 이후 ~ 학교에 입학하고 저는 과대표가 되었고
그래서 저희과 애들이랑 남자,여자 할것없이 다 친하게 지냈어요
그녀랑은 다른 여자랑은 달리 1학기 부터 2학기까지 항상 똑같은 수업을 들었어요
뭐 대학교 1학년 남노는거 다놀고 공부할거 하면서 1년이란 시간을 보냈는데
제가 이 여자애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이것저것 챙기게 되더라구요
한날은 대학교 1-2학기 기말치고 끝날때 즈음 주위 선배들이 걔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그런거 같다고 그러니까 선배들이 옆에서 막 여자애한테 저랑 사귀라고 사귀라고
그랬는데 선배들한테 막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별맘없이 1월달에 입대가 잡혀있었기에 그녀에게 생각나면 편지나 한통 써라
이러고 그냥 입대를 했지요~
입대하고 1달후 후반기 교육장에서 전화를 했어요
잘지내냐? 뭐 이런식의 안부로 짧게 하고 끝내지요
전화한지 2주 뒤에 또 전화를 했어요
이번엔 "아 니 또 전화했냐? 바쁘다 끊어라~ 딸각... 뚜...뚜...뚜"
이건 멍미..? 이러면서 저도 한동안 연락을 안했지요
저희집은 진해 제가 근무하는곳도 진해... 땡 잡았다 생각하고 그냥 일병이나
달자 싶어서 일만했죠...
이로부터 7개월 후... 일병달고 8월말 대학교 개학할 때 즈음 휴가를 나갔지요
이때 제가좋아하는 그녀는 저의 추천으로 저희 단대 대의원장 비서가 되있었거든요?
오랜만에 학교에 가보자 싶어서 우선 친한 친구랑 선배들한테 연락하고 학교에 갔지요
단대의장형이 제가 오니 반갑게 맞아주고서 하는말...
"너 아직도 걔 좋아하냐?"
"그런거 같아요"
이랬더니 또 제가 좋아하는 그녀보고 다른선배들이랑 같이
저랑 사귀라~ 사귀라 ~ 이러는 거에요 ㅋㅋㅋ
그녀 왈..
"아 귀찮게 왜그래요 선배..." 짜증 이빠이 내면서 ㅋㅋㅋㅋ
1년동안 그녀와 함께 했기에 모든걸 파악한 저는
"얘가 진짜 나한테 마음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도 이때부턴 별 마음 없이 지냈지요...좋아해도 어떻해요? 애가 싫다는데 ㅋㅋㅋ
그래서 외박나오면 그냥 네이트에 있거나 하면 한번씩 쪽지 하고 그랫어요
전화는 일절 안하고 있다가
09년 4월...
제가 근무하는 배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모시고 행사를 하는거에요
이미 작년에 저희 부모님이 오셨다가셨기에 올해는 친구나 불러보자 싶어서
전화기를 빌려서 그녀에게 전화했죠
"잘지냈냐? 우리배에서 이러이러한 행사하는데 올래?"
별 아무생각없이 오면오는거고 안오면 안오는거다 생각하고 했는데...
"그래~ 내친구 한명 더델꼬 갈게~"
이러는 거에요ㅋㅋㅋ 저는 혼자 "어라 머지..?ㅋㅋㅋㅋ"이럼서 혼자좋아했죠ㅋㅋㅋ
행사당일 10시까지 장소에 와야되는데
제가 근무하는곳은 경남 진해, 그녀가 사는 곳은 대구...
새벽기차를 타고와야되서 얘가 진짜 올라나 싶었는데
진짜로 진짜로 온거에요 ㅋㅋㅋㅋ
(좋아하던사람을 안보다가 다시 보니 완전좋아지더군요...- _ -)
이날 행사 잘 마무리 하고 끝으로 행운권 추첨하는데
앞에 뭐 액자니 뭐 참치선물세트 다 가지고 가고 이제 휴가가 남았는데
여기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번호가 휴가당첨이 된거죠...ㅋㅋㅋ
아싸 땡잡았다 싶어서ㅋㅋㅋ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하고
오늘 쏜다고 쏜다고 뭐 먹고 싶냐고 그랬더니 회먹고 배타고 바다위에 떠 있어
보고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선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회 사먹이고 문제는 배...
정말 다행이었던게 진해에 거제도로 가는 카훼리가 있는거에요 ㅋㅋㅋ
옳다구나 싶어서 이거타고 거제도로 갔지요 ^^ 배 타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거제도에서는 돌아올때 진해 외각으로 들어오는 배를 탔어요
배를 타고 돌아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는중에
대학교때 핸드폰 충전기에 끼워서 쓸수있게 만들어놓은 LED가 있었거든요?
이걸로 일명 잔상효과라는 것을 낼수 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꼽고 흔들면 그 불빛이 "I LOVE YOU♥" 가 떠요~
이때다 싶어서 만들어놓은걸 보여줬지요...
"이거..니 줄라고 휴학하기 전에 만든건데 자~"
"나 아직도 너 좋아해~" 이러면서 만든것을 줬어요
아무말없이 피식 웃으며 받아든 그녀
평소같았으면.... 막 "미X냐, 돌X지" 이런말을했을텐데
고분고분 하덥니다~
전 또 혼자 생각했죠...'얘가 왜이러지?'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얘는 어머니방 저는 제방에서 따로따로 잤습니다
(이상한 상상하지마세요~아무일 없었으니까)
다음날 일요일 같이 더놀다가 대구로 돌아간 그녀...
와 저는 느꼈죠...'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가보다..섭섭하네'라고
이후엔 다시 가끔 전화하면서 지냈죠
5월달 성년의날이 있었지요?
얘가 89년생이라 저는 혼자 생각했죠...
아...선물해주야되나...해주자 만나서 줘야되는데... 언제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선물박스에 향수하나구해서 장미 100송이 접고 비타민도 좀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다만드니까 향수랑 비타민은 맨위에 쌓아놓은 장미때문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어제...휴가받은 저 대학교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어서 대구로 올라갔어요
얘가 시험기간만 되면 다들 예민해지니까 일부러 연락안하고 올라갔지요...
학교에 도착해서 연락하니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올라온다는걸 알고있네요?
"시험기간에 수고가 많다~"
"뭐임마 시험못쳐서 놀기싫다"
"맞나...도서관이가? 니 나중에 집에가기전에 잠시보자~몇시에 갈건데?"
"어~ 10시"
"그럼 9시반에 갈께"
시간맞춰서 시애틀가서 커피 2잔 사들고 선물 챙겨서 갔습니다
왠일로 전화하니까 바로 나오는...ㅋㅋㅋ
커피 건네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10시에 스쿨버스온다고 해서
짐챙겨서 나왔지요 ~ 스쿨버스 타기 바로 직전에 들고있던 선물 주고
아무말 없이 전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1시간뒤...
'얘가 어째 받았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다;;;'
'집에 도착했을텐데...'
이런저런 생각하다 결국 제가 먼저 문자했죠
"집에 도착했냐?"
"어 ~ 근데 니 ㅉㅉ 미치겠다 ㅋㅋ"
"뭐?"
"ㅉㅉ 어휴 우얄래~"
"뭐가?"
"잠이나자라~"
"그 상자 다 뒤비봤나?"
"봤다- _ -"
"뭐~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성년의날이었자나...미안하다 사랑한다♥"
"헐미쳤네ㅋㅋ"
"니 내일 학교올거라면서 어서자라~ 사랑해♥"
저 솔직히 저렇게 문자보내면서 욕 날아 올까봐 겁먹었는데...
애가 또 고분고분하게...넘어가듭디다..
오늘아침 제가또 먼저 문자
"학교왔냐?"
"어~~~"
"배고파~밥사줘~"
"아침먹고왔다- _ -"
"맞나~ 나 집에갈건데 가기전에 잠깐 볼래?"
"아침에 가는갑네~생각보다 빨리가네?하루종일 죽치는줄 알았디~
봐도그만 안봐도 그만이지 뭘묻노 ㅉㅉ"
"뭐 먹고싶은거 있나?"
"..니먹을꺼나 챙겨무라~~"
"그럼 그냥간다이~"
"대책없는놈 ㅉㅉ 어제꺼는 일단고맙고 담부터 뭐 사오지마라 알긋나!!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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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거구요...
솔직히 저는 얘마음 정말 모르겠어요....
저한테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하아.......... 진짜 너무 길게 썼네요.....
이때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악플말고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