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친의 아버지가 신용불량자이십니다.
그리고 어머니와도 사이가 안 좋아서
각방쓰고 말 한 마디 안 섞은 지 몇 년은 된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소일거리로 돈을 약간 버시는 데 고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남친은 3형제 중 둘째이고
경제적인 면이라든지 미래 발전 가능성에 있어서는 문제 없습니다.
성격도 자상하고 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
둘 다 20대 후반이라
남친 하나만 본다면 결혼은 당장해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정환경입니다.
남친 부모님께서는 남친이 어려서부터 가세가 기울면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지금은 가족간에 소통이 부재한 듯 보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거의 소외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가족들의 불만이 쌓여와서
어머니와 3형제가 하나로 뭉치고 아버지만 따로 소외되는 거 같습니다.
남친은 절대로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라는 말을 자주하고
그게 정말 진심인 거 같습니다.
남친은 저희 집에 인사오는 것을 좀 걱정합니다.
저희 집에서 반대할까봐요
저도 집에 아직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못 하고 있습니다.
저랑 저희 집은
저는 남친과 비슷한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고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맞벌이 하고 계시고
노후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도 부모님이 반대할까봐 걱정이지만
지금은 사랑만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남친 부모님들 경제적인 면까지 써포트 해드리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그걸로 불화가 생겨서 부부사이도 나빠지는 건 아닌지
그리고 지금은 모르지만
사이가 안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영향이
잠재의식 속에 있어서 나중에 안 좋은 면으로 나타나는 건 아닌지
이런 걱정들이 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