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게는 2년 1개월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랑 5살 차이나는 오빠지요. 참고로 저는 21입니다.
저희는 처음 만난날부터 서로에게 끌려 지금까지 왔습니다.
서로 결혼하는걸 전제로 만난다고 봐도 무난합니다.
양가 부모님께도 다 인사드렸고.
두 집안다 그렇게 알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저희에게..
아니..솔직히 저에게 적수가 나타났어요.
오빨 믿습니다. 믿지만.. 옆에 다정히 붙어 있는
이여자.. 이해가 안갑니다.
대학 동생입니다.
같은과구요.. 억울하지만 이쁘게 생겼어요.
어느날 이여자 미니홈피에 들어갔다가.
아니 오빠의 미니홈피에도
오빠랑 다정히 찍은 사진들이 많더군요.
팔짱끼고.. 다정히 붙어서.. 저하고 찍은 사진보다도 많더군요.
저 화가 무지 났습니다.
오빠한테 말했죠..
저 그여자 맘에 안든다고..
그랬더니 오빠가 그냥 좋아하는 아는 동생일뿐이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동창남자애들과도 그렇게 다정히 찍지는 않습니다.
저의 고지식한 사상때문인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더군요..
뭐~ 아는 동생일뿐이라니..신경은 쓰이지만..
그냥 넘어갈까 했습니다. 넘어가고 있었죠..
핸드폰문자를 확인하다가 애교썩인 문자도 있고..
다시한번 분개..
그리고 얼마전 그 여자 홈피 들어갔다가.
그냥 오빠랑 다른 친구랑 찍은 사진인데..
(대학친구들과 에버랜드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
그 밑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오빠 와줘서 너무 감동했어.
일하고 오느라 피곤했을텐데.. 고마워.
우리 다음에 야간개장 같이오자."
그 사진 보고 또다시 열받았지만..
참았습니다.
근데..얼마후 다시 들어가보니.그 사진이 없어졌더라구요.
안되는줄 알지만 오빠 아이디로 들어가봤습니다.
오빠랑은 일촌관계거든요. 저랑은 안되있구요.
근데..그 사진 일촌공개로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꼬리말..
"오빠를 위해서 일촌공개로 했어.. 나잘했지?
나 나중에 맛있는거 사줘야돼~"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이여자 그전에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헤어졌죠..
저 이여자가 오빠를 좋아하는거 같다는 느낌 많이 받습니다.
약간 불안하기도 하구요.
오빠 믿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오빠가 그 여자에게 주의를 줘서.
그여자가 일촌공개로 하고
그냥 그런 꼬리말을 단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저는 그럼 차라리 그런 문구 안넣고 공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저 많이 불안합니다.
솔직히 약간...그 여자와의 일이 불거지고..
저 오빠를 좀 못믿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애써서 믿었습니다.
근데.. 이 여자가 자꾸 오빠옆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치니깐.
저 무지 불안해요.
전 오빠 없으면 저두 없습니다.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그 여자에게 뺏기고 싶진 않아요.
이런 여자..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여자의 심리는 뭘까요?
얼마전에 다같이 한번 만난적 있습니다.
안면이라도 안텄으면 모르지만..
얼굴을 보고도.. 같이있는걸 보고도..
그럴 수 있나요?
불안합니다.
얘기가 두서없네요.
전 오빨 놓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빠 믿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빨 믿으면 편해야하는데..왜 힘들어하냐고.
정말 오빨 믿긴 믿냐고 하시는분들 있을지도 몰라요.
근데.. 이런 제 기분 이해해주실 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믿어도.. 불안한 마음 말입니다.
그 여자랑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여자 제가 어떻게 대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흥분해서 써서..정신없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약간의 힘이라도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