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각한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어떤 여자친구들 보다 더 친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는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을 친구로 지냈어요.
함께 술도 자주 마시고 영화도 보고 고민 상담, 힘든 일 등이 있으면 항상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충고도 해주고 좋은 친구입니다.
서로 애인이 있을때는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 하는 편이고 그 친구 여자친구와도
자주 만나서 놀았어요. (그 친구가 여자가 좀 많았어요 ㅎ)
지금은 서로 솔로인 상태입니다.
요즘 그 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을 자주해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결혼할까?" "나한테 시집와라"
"우리 둘다 10년 후에 결혼 못하면 그땐 내가 너 데리고 살께" 등등 이런 말을 해요~
한번도 남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결혼할 때가 되서
그러는 건지~ 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보면 둘이 잘 어울린다 티격태격하는게 재밌다
부럽다 라는 말을 해요.
친한 여자친구가 니네 둘이 잘해보라는 말을 하길래
제가 " OO를 보면 설레이는게 없어 난 내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 라고 했더니
연인사이에 설레이는 건 한 순간이야 얼마나 잘 맞고 잘 통하는지 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네요..
요즘 그 친구의 행동들이 저를 혼란스럽게 해요.
정말 저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아니면 너무 오래된 친구사이라서 그냥 장난 치는 건지
이 친구의 마음이 뭘까요???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