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동안 톡톡 즐겨보던 23살 청년입니다.
오늘 정말 너무나 황당했던 일이 있어서 이렇게 톡을 쓰게 되었네요.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릴만큼 황당했던 오늘,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저는 방학동안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살도 안찌는 몸
(줄어들지도 늘지도 않는 제 몸무게는 53kg)
운동이라도 해서 뿔려보겠다고해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헬스클럽을다니게 되었어요.
평소에 군대에서 만난 학교 선배와 같이 다니다가 형이 서울로 올라가게되어
저혼자 8시 30분 쯤 헬스클럽에 가게 되었어요.
10시에 문을 닫는 헬스클럽이였고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 사람은 3명정도가 운동을 하고 있었죠.(2명 한국인, 1명 외국인)
몸만들기 프로젝트에 전념하여 1시간가량 운동을 땀을 주렁주렁 흘리며 평소보다 더 열심히 했죠.
그때 운동으로 힘들게한 내 몸에 안식을 주기 위해 샤워장으로 갔죠.
그때부터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
나란히 셋(저포함 한국인1, 저 , 외국인 1명)이서 샤워를 하고 있었죠.
먼저 한국인1이 나가더군요, 저는 뭐 신경안쓰고 이래저래 다 칠하고 머리도 감고해서
나갔습니다. 근데 가랑이 사이에 비누칠이 남아있더군요.
전 당연히 다시 씻으러 들어갔죠. 그때까지 외국인은 몸을 꼼꼼히 씻고 있더군요,
가랑이 사이에 비눗칠을 다 닦고 나가려고 하는찰나에 외국인은 저에게 말을 걸으며 악수를 청하더군요.
외국인 : Hi, what`s your name?![]()
(안녕하세요, 이름이 머에요?)
저 : my name is 박군, nice to meet you.
(그냥 박군이라고 하겠음)
(저 박군이에요, 반가워요)
외국인 : Oh, nice to meet you. my name is kebin.(케빈이라고 하겠음)
(반가워요, 전 케빈이에요)
저는 거리낌없이 영어회화시간에 배운 말들을 써먹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제 몸 가운데 배꼽아래 튀어나온것을 가르키며 뭐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쉐임 쉐임 무슨뜻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가르키길래 저말을 해댔습니다.
외국인 : shame? shy??^$^%*&^&^$^%$^%.(제 몸 가운데 배꼽아래 튀어나온것을 가르키며)
이 뒷상황을 생각하면 여기에서 욕을 해대고 나왔으면 좋으련만 저는 계속 물을 틀어놓고 씻고있었죠.
근데 이 외국인이 뭐라 뭐라 지껄이면서 손을 몸 가운데 쪽으로 하면서 다가오더군요.
저 : what what![]()
(왜..왜요!!)
이때 외국인은 청승스럽게 그 야동에나 나올법한 모션을 취하더군요..
스크류바를 먹는 흉내를...![]()
그때 그 표정은 막걸리먹다가 지나가던 아저씨께 한잔 하시겠슈? 그표정....![]()
아 그때부터 식은땀이 줄줄흘르고 등에 닭살이 돋기 시작했죠.
외국인 : *&^%#*&!%)(*@&#)#%^&*#$(@&.![]()
저 : what are you doing? I hate that!!!!!!!!!![]()
(뭐해요!!!! 아 조카시러!!!!)
외국인 : ![]()
다행이도 외국인은 어쩔수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 씻더군요.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어쩔줄을 몰랐죠, 처음겪는 황당한 사건이라
서비스매너를 배우는 저로서는 때리겠다는 생각은 차마 못했음 -_-
(지금심정이라면 이빨을 다 뽑아서 밭두렁(불량식품)을 만들고 싶지만)
저는 밖에 있던 한국인이 가는순간 난 당한다는 생각에 군대 이등병 환복하는 속도로
죵나빨리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때 외국인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더군요.
이제는 제가 알아들은대로 쓰겠음.
외국인 : 저 한국온지 6달 밖에 안됐어요, 아직 한번도 안해봤으면 한번 시도해봐요.![]()
저 : 저 그런거 죵나 시러해요,
외국인 : 한국에도 이런사람들 좀 많죠?
저 : 절대 네버 없어요.![]()
외국인 : 그쪽이 하는게 아니라 제가 해준다니까그러네?
저 : 싫어!!!!!!!!!!!!!!!1
잠시 침묵하던 외국인은
외국인 : 기분나빴다면 미안해요.
저 : ![]()
이렇게 외국인이 나갔고 저는 한 5분정도 후에 나갔습니다. 모퉁이를 보니 외국인이 아직도
있더군요. 저는 그래서 한 10분 더 기다렸다가 나왔습니다....................
아 진짜 세상살다보니 별일 다있군요, 제가 빼빼마르고 키도 작고 해서 이지날이 났나 싶기도하고(167cm53kg)왠지 억울하더군요........돌아오는길에 정말 다시생각해보니 화가 너무나서
초등학교에서 소리좀 지르다가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않네요 ㅠㅠ
그 헬스클럽 3달 돈 다냈는데 이제 어떻게 다니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