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03) 대학 입학 때 안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스쳐가는 여자인줄 알았는데
점점 마음을 뺏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저와 같이 다니는 친구 중 한명과 사귀게 되었는데
여러 이유로 하루만에 깨지게 되었죠
그때부터 그냥 잊고 지냈는데..
MT때 그 애의 친구(저도 알고있고) 에게 실수를 했거든요
그냥 장난 섞인 실수였는데... 그걸 가지고 질책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같이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놀았죠,,..
그래서 정을 좀 쌓았지만... 그래도 그때는 관심만 있었지 빨리 잊을수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저의 친구중 한명이 술자리에서 그 얘를 좋아한다고
메신저에서 말해본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여자애 한테 메시지가 왔는데 그 친구가 자기한테 고백을
하려고 하는것 간다면서 자기는 남자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며
저보고 말려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말리긴 했지만 결국 말을 해버렸다구
이 사건을 개기로 그 애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학년 마지막 기말 시험때는 그 애와 시험당일날 메신저 밤을 샜는데..
걱정도 많이 했죠... 그런데 컨닝 페이퍼를 만들어 주더군요
방학이 되어 MT 때 제가 실수했던 친구와 저와 그 애 셋이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요
저랑 그 애랑은 가는 길이 같았는데.. 한번은 술을 많이 마시진 안았지만
그 애가 조금 비틀 거리길래 용기내어 팔장도 끼워주었죠
2004년이 되어 되어서 저는 군대 문제로 휴학을 하였고,
그 애는 복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 후로도 뭐 갔다준다는 핑계 삼아서 그 애의 집앞에서 만난적도 있고..
그런데 그리 긴 대화는 나누지 못하고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성년의 날 학교에 일이 있어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
1학년때 같이 다녔던 친구와 그 애를 만나서 밥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일을 다보고 저녁에 집앞에가서
그 애를 불러내어 향수를 주었는데요
이제 그애도 아마 눈치 챘을 것입니다.
그날 엄청 심각했거든요... 그냥 말없이 있었는데..
계속 말을 걸어주더라구요
그 이후로 서로 바쁜 관계로 만나질 못했습니다.
향수 주던 날 낮에 복학생 하나가 나와 그 애가 같이 가는걸 보았나봅니다.
그 복학생이 그 애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남친 아니냐고 글을 남겼는데..
그애는 "남친은 개뿔 걔는 친구고....."이라고
남겼는데.. 역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죠
사실 저는 처음부터 좋아하는 맘이 있었는데..
그렇게 다가와 정을 쌓다보니 그 애에게 저의 마음을 말 못하는것도 답답하고
부담스러워 할까봐 더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사실 사귀고 안사귀고는 그애의 판단이고
사귀지 않더라도 마음이 있었다는 말을 하고푼데... 그 전처럼 지내지 못할까봐도 걱정이고
7월달에 군대를 가는데... 제가 그런말 남기고 간다고 눈하나 깜짝 안할 애지만..
어떨때는 왜 하필 메신저에서 나한테 말려다라고 했나 원망도 되고,
오히려 더 미워하려는 마음도 갔지만 맘같이 안되네요
이번에 아주 어려운 시험도 합격했는데.. 그 애 생각만 하면 좋은것도 다 사라져요
정말인지 요즘 너무 힘듭니다. 잊어보려 힘든 운동도 해보고 쌍절곤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도 보지만
잠이 들때나.. 깨어있을때나 그 애 생각 뿐입니다.
참, 그리고 그 애가 저랑 친해지면서.. 저에게 학교다니면서 재가 가장 편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언젠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사겨도 편한 남자와 사귄다고...
도대체 그런 말은 왜하는지...그런 생각 하면더 마음만 아픔니다.
지금은 복학생들과 더 잘어울려 다니고 있고, 그런걸 보면...
도무지 힘들어 여러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여기 게시판에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 털고 이야기 한 애는 그 애밖에 없는데...
요즘은 어떻게 하면 잊을까 생각중입니다.
저한테 그 애를 잊는다는건 그냥 쌩까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친해지면 다시 좋아하는 맘이 생길게 분명하거든요..
차라리 그애가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든가 -_- 그러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저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