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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but

 

신입행원 이제 5개월차가 되어가고 있네요,

대학졸업하기전에 운이 좋아서 모은행에합격하고

긴 연수생활을 마치고 입사했습니다.원래 은행에 오고 싶었던 터라

너무너무좋았죠,

수도권에서 4년학교생활을 하고, 발령지점도 은근 그쪽으로 바랬더래죠,

하지만 제 원래집이 시외이다 보니 이것저것 고려해 발령이 이쪽으로 나버렸어요,

물론집에서다니면 돈도 벌고 부모님도 계시고, 그런거 생각하면 좋죠~

아무튼 발령이 나고,처음에는 배울 것도 많고 업무도 많고 완전정신없었죠,

집도 은행이랑 거리가 멀어서 매일 7시 버스 타고 다니고 집에 오면 거의 11시, 12시였으니깐요, 이것저것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한동안 다니다가 5개월차로 접어들고 다니

살며시 그래도 숨통이 트여지네요, 시골이 집이고 여기서 직장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사람만나는 일도 적어지고, 원래 대학때도 그렇고 항상 사람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사귀는 것도 좋아했는데, 여기는 오시는 분들이 그 손님들이시고 딱히 평일에는

정말 은행집은행집은행집, 그래서 주말에는 타지로 가서 친구들도 만나구

남자친구도 만났더래죠, 남자친구는 지금 4학년이예요,

만난지 이제 2년반이 지나가고 있구, 남자친구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다 타지에 있으니깐 주말 아니면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도 못하고, 울적하네요,

반복적인 업무에 온갖 손님들에게 받는 스트레스에, 쏟아지는 일들,

매일 스트레스를 집에서 먹는걸로 푸니 살은 점점찌고만 있고,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 그래도 젊은 나이에 인간관계는 협소해지고 있고,

재미도 없고, 젊은 사람들은 더더욱 잘 없는 이 곳에 왠지 모르게 쓸쓸해요ㅠ

저자신도 점점 소심해져가는 거 같고, 동기들 모이면 왠지 그들에 비해서

기가 죽어있는 거 같고 ㅠㅠ저 자신이 점점 변해져가고 있는 거 같아요,

친구들은 거의 졸업반이구, 직장인친구는 몇명없어서 이것저것 말하기도 좀 그렇구,

남자친구는 이제 한달에 2,3번 만나니 이거원

사귀는 거 같지도 않고,

원래 고향으로 내려와서 근무하니깐 이거 원 사는 재미가 없어요~

대학다니던그곳에서발령받아근무하기를 꿈꿨었는데,경쟁심도 못 느껴서

공부도 안하게 되고 제 자신이 점점 쳐지게만 느껴지네요ㅠ

휴....슬럼프가 오는 것일까.....굳이 은행원이란 직업때문이 아니라

이 곳에서 근무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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