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살고 있는 가끔씩 헤드라인과 톡톡을 꼼꼼히 훑어보는
23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간단히 이정도로만 하고 달려보겠습니다~
쓰다보면 길어질것 같네요^^;
때는 6월 17일 밤,
방학 시작이라는 들뜬 마음으로...
저희과 학년 단합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게임을 잘 못하는데....;
표적이 되어버려서 쬐금 마셨더랬죠 ㅎㅎ
2차로 가게된 노래방..ㅇㅅㅇ/
06학번이면 아무래도 2학년에 형들이 많아서.. 06들의 재롱잔치랄까...ㅎ
저희들이 열심히 쉬지않고 탬버린 흔들고... 놀았습니다...
예...예.. 취해서 ㅠ_ ㅠ 그랬어요
열심히 앞에서 춤추며 탬버린 치고 놀다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집에간 다른친구가 전화를 안받는다고...
메모로 적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안받는 친구는 결국 저날 폰잃어버려서 새폰 구입하였습니다;;)
제 폰은 CYO□에서 나온 인사이□라고... 전국에 3천대 밖에 없는 폰입니다 ㅋㅋ
메모들어가서 스타일러스 펜(터치 찍는 봉?)으로 글을 써서 보여주다가..
그만 쇼파에 스타일러스 펜을 떨어뜨렸습니다 ㅠ_ ㅠ
CYO□ 스타일러스 펜이.. 하나에 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ㅠ
앗.. 정신을 차려야지! 저걸 잃어버리면 애꿎은 만원 버리는거야 ㅠ_ ㅠ
하고 쇼파 틈으로 손을 넣었는데..
왠걸, 핸드폰이 잡히네요...;
엇그제 친구가 도서관에서 어느 여성분의 폰을 주워주는걸 목격하곤...
나에게는 저런 일 안생기나.....;
난 저런 우연마저도 안찾아온단 말인가.. ㅠ_ ㅠ
하고 난리였는데... 드디어...드디어.. 핸드폰을 ㅇㅅㅇ/
들...들떴습니다;
근데 이게 잃어버린지 좀 되셨는지, 베터리가 다되어서 안켜지는 겁니다.
고이 바지 호주머니에 넣어서 모셔두고 ㅋㅋ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충전을 시켜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폰을 켜니.. 내부 액정이 나갔더라구요 ㅠ_ ㅠ
외부액정은 멀쩡한데...
최근 통화목록에 있는 아무나에게 전화하려고 해도
폰을 분실신고 하셔서 정지시켜 놓으신건지 전화가 가는 소리가 안나더군요..
어떻게 하나..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애니□ 매니저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이거 보안이 엄청 취약하더라구요.
연결하니 바로 번호랑 모델명이 뜨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일단 주소록을 먼저 클릭하니,
무슨 비밀번호 설정하라더니 바로 뜨던...;
사실 전 폰 비밀번호 모르면 연결이 안될까봐서 ㅠ_ ㅠ
안되면 노가다로 맞춰야하나, 삼성 A/S센터에 가서 사실대로 말하고 처리해 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폰에 있는 걸 pc에 옮겨보니(안그럼 아무것도 안뜨더라구요 ㅠ)
999명의 주소록이... 헉;
그중에 찾아보니 가족으로 되어있고 이쁜이 라고 저장된.. 그분은 유일하게 사진까지 찍어서 등록해두셨더군요.
아.. 애인이신가보다...
털썩.. ㅠ_ ㅠ 남정네의 폰을 줍다니.. 하늘은 나를 버리시는가...
그래도 이왕시작한거.. 폰을 찾아주기로 했으니, 그 이쁜이 님께 문자를 했습니다.
.... 남자분 폰이어서 그런지, 의욕이 급따 ㅠㅠ 무료통화 얼마안남은 제폰으로 전화는 하기 싫던.... 죄송해요 ㅠㅠ
전 사실대로 저렇게 보냈습니다 ㅠ
다른 문자는 옆에서 같이 본 친구에게 보낸 문자...
(나중에 알고보니 2008년까지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문자내용마저 보안이 허술합니다 ㅠㅠ 연결만 하니 바로 뜨던... 삼□ 폰님들 조심;)
잠시 뒤 어느여성분이 제폰으로 전화가 와서는
어디 누구시냐고, 문자 보고 전화하신다고, 어제 어떻게 어디서 줍게 되었는지 자세히 물어보시길래..
이렇게 이렇게 되었다고 말씀드리는데
뚝, 끊어버리시더라구요?
뭐...뭐지;
하고 있는데 남성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비슷한걸 물어보시더군요,
번호가 자신께 맞다, 그런데 왜 그걸 어제 주으셨다는지 모르겠다.
내폰은 내가 들고있다.
전화하시는분은 노래방에서 일하시는분인가,
어떻게 습득을 하셨는가..
제가 학생인데, 학교앞 노래방에서 어제밤에 쇼파틈에 있던걸 제가 주웠다 고 하자
어제 노래방 간적도 없는데 괜히 문자를 해서 지금 아내에게 오해 받고 있다
학생이면 어느학교 무슨과 누구냐 고 물어보시는거에요...
사실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전 나름 찾아주려고 하는건데 ㅠ_ ㅠ 이건 뭐...지...;
어느대학교 어느과인데, 왜 제 개인정보를 그렇게 물으시는거냐,
폰이 액정이 나간 상태여서 확인을 못했고 전화가 안오길래, 컴퓨터에 연결해 실례인줄 알면서 주소록 보고 가까운 사이신거 같길래 여성분께 문자를 했다. 이게 잘못인가
일단 알겠다고 하더니 뚝 끊어버리시더라구요 ㅠ_ ㅠ
기분이 살짝 나쁘긴 했습니다...
오해를 받으셨다니 죄송하긴 한데,
폰을 주워서 돌려주려는건데.. 두분다 전화 뚝끊어버리시고, 꼬치꼬치 제 개인정보 물으시고 하니...
이날 생일이었던지라, 학교에 약속도 2개라.. 학교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버스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학생 내가 지금은 일때문에 안되고, 저녁에 갈테니 어디서 만나겠는가?
오늘은 저녁에 학교 근처에 있을테니 오시면 연락달라 고 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해서 책때문에 저희 과 건물로 가고 있으니 다시 전화 오십니다.
학생, 내가 좀 멀리 살아서 그런데, 택배로 보내주면 안되겠냐
사실 학생이 사기꾼인지도 모르겠고,
요즘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갔다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않다.
이러시는 겁니다 아놔 뭥미 ㅠㅠ
전 어제 휴대폰을 주워서, 잃어버리신분 마음생각해서 찾아주려고 이러는거지
절대 그런 사람 아니라고,
어제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그친구한테 확인이라도 시켜드리냐고 ㅠㅠ
지금 안그래도 살짝 기분 나빴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니라고
아직 학교에 있는 우체국 안닫았으니까 그럼 주소 문자로 찍어주시면 제가 후불로 보내겠다고
그분이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기분이 팍 상해버렸습니다 ㅠㅠ
근데 이분이 한시간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는겁니다 ㅠㅠ
저도 살풋 까칠해졌습니다 ㅋㅋ
연락없던 분이 갑자기 전화오셔서 학교 앞이니 나오라고 하시는겁니다.
어제 같이 있던 친구가 도서관에 있다길래,
혹시나 싶어서 불러서 같이 갔습니다.
아저씨 2분이 학교앞에서 대기 하고 계시더라구요.
보시더니,
어.. 이거 우리 XX이 장난감으로 고장난 폰 준건데, 이게 왜 창원까지 왔지?
...
아들 장난감으로 준 고장난 폰때문에...
사기꾼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건가요?ㅠ_ ㅠ
요즘 세상 참... 갑자기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ㅋㅋㅋ
그래도 찾아주고 나니 후련하더라구요^^
제가 주은 폰이 바로 이녀석이었습니다.
사실 좀 오래되긴 했죠 ㅎ 06년도 모델이던데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