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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귀접이야기

아놔-0- |2009.06.22 17:02
조회 9,430 |추천 1

 

바로 엊그제 겪은 일입니다.

 

전에 판에서 귀접에 관한 글을 읽었었는데

 

귀접이란게 정말 가능한걸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었죠ㅎㅎ

 

그치만 가위 눌리는걸 너무 싫어하고 색귀들은 다 흉물스럽게 생겼다기에,,

 

절대 당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ㅋ

 

그런데 엊그제,, 토요일이였습니다.

 

토요일이라 늦게까지 잠을 청하고 있었다죠,, 하지만 해는 뜬 그 시간은 아침 10시쯤?

 

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잠을 자는데 누군가 자꾸 뽀뽀를 하는듯한? 뭔가가 입술쪽을 간지럽히는듯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처음엔 저희 남편이 그러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희미하게 눈을떠보니 남편은 옆에서 등을 돌리고 쿨쿨 잠을 자고 있더군요-_-

 

저희집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그래서 아,, 우리 고양이가 그러나보다 하고

 

하지마 하지마 하면서 고개를 돌리려고 하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스믈스믈 간지러운 느낌

 

은 계속 들더군요. 그러더니 그 입술같은 느낌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김의 무언가가 제 옷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헉!!

 

그때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이 바로 "귀접" 이것이 귀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듬과 동시에

 

색귀들이 다 징그럽게 생겼다는,, 그 생각도 함께 들었죠.

 

그래서 떨쳐내기 위해 계속 "자기야 자기야" 하고 옆에 잠을자고 있는 남편을 불렀지만

 

대답없는 그~ 제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았겠죠ㅎㅎ

 

그렇게 혼자 버둥대다가 온 신경을 손가락으로 모아 간신히 손가락을 꿈틀거리며 전

 

가위에서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위에 한번 눌리면 금방깻다가 다시 자도 또 가위에 눌리는거,, 경험있으신 분들은 잘 알거

 

예요,,ㅠㅠ 계속 스멀스멀 감기는 눈을 부릅뜨고 화장실로 달려갓다는!!

 

그렇게 완전히 가위에서 깨어나고나니 좀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ㅎㅎㅎ;;

 

좋은 경험일 수 있었는데,,,ㅋ

 

여튼 귀접이란게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였답니다-0-ㅋ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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