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애국심은 적국(敵國)을 돕는 행위?.......
“북한은 6.25남침을 통해 수백만 명의 우리 동포를 잔인하게 죽이고, 우리도 조금(?) 죽였지만, 어쨌거나, 북한은 사회주의, 공산화 그리고 주체사상으로, 지금도 변함없이 수십만의 정치범들을 수용하고,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어부를 납치하여 보내주고 있지 않고 있어, 그 가족들은 애간장이 타고 녹아서 없을 지경이다. 또한 그들은 서해교전에서 우리의 군인들을 죽이는 등 천하에 나쁜 놈들이다. 그 놈들은 목택동의 간교한 전술을 이용하여 불리하면, 화해를 외치다가, 지금도 자기들이 유리하면 호시탐탐 적화야욕을 드러낸다.”
위에 인용한 내용들은 북한의 실체를 전혀 모르거나, 알면서 모른 척하고 있는 진짜 빨갱이들의 주장을 요약한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6.25직전 남한의 이승만 정부가 북한의 평화사절단으로 남한에 내려온 사람들을 강제 감금, 전향시켜 남한의 체제 선정에 활용했다고 한다. 만약 외교관 신분으로 내려온 사람을 강제구금, 전향시켜 체제 선전에 이용했다면, 엄청난 외교상의 결례가 아닌가? 결국 이 사건은 북한에게 전쟁의 좋은 명분을 준 셈이 되었지만, 어쨌건, 분명한 것은 북한이 먼저 6.25남침을 감행하여, 수백만 명의 동포들이 전쟁으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그러나 북한도 전쟁을 도발한 만만치 않은 대가를 받았을 것이다. 6.25전쟁이 끝나고, 북한의 평양은 미군기의 융단폭격으로 제대로 된 건물 하나가 없었다고 하니까. 6.25전쟁은 우리 측뿐만 아니라, 양측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사망자뿐 아니라, 수백만의 이산가족문제와 납북자 문제, 서해교전을 비롯한 북핵문제는 미해결의 한반도에 여전한 슬픔과 아픈 상처로 결코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문제들이다. 이 진행형인 우리 민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북한의 경제적 봉쇄를 통해, 내부의 폭동이 유발하여 자체 체제 붕괴로 북한의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기를 원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입장에서 대재앙이 된다. 밀려온 북한의 난민들로 인해 우리 사회는 주택부족문제, 취직대란, 범죄율증가, 환경문제 등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휴전선을 막고 밀려오는 난민들을 군인을 동원하여 사살할 것인가? 아마도 국제적 비난에, 우리가 고립되는 위기를 자초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핵무기 및 한미군사력을 동원하여 북한을 선제공격하여, 우리 측이 승리한다면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남북한 경제소득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력통일이 되었던, 평화통일이 되었던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북한 난민의 문제는 영원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전 세계 200여 국가 중, 영토 129번째로 작은 우리나라의 선택은, 남북한이 영원한 분단국가로 남아서 각기 살아가면 되는 것인가? 남북통일은 100만 이산가족 및 납북자 가족 등 인도적, 민족적 차원의 이면에, 경제적 관점에서 시장의 확대와 노동력 확보와 생산 원료의 공급원 확보에 있다. 다시 말해, 미래 8천만 민족의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미래의 평화적 통일의 논의조차 언급하는 정치세력들이 북한의 동조세력, 빨갱이로 내몰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위의 인용문에서처럼, 북한은 “목택동의 간교한 전술을 이용하여 불리하면, 화해를 외치다가, 지금도 자기들이 유리하면 호시탐탐 적화야욕.”을 드러내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지 말고, 영원한 분단국으로 살자는 것인가?
북한은 주체사상을 중심으로, 북한 김정일 혼자 독재정치를 하는 것 같지만, 전제왕권 조선시대의 임금도 혼자서 국정을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만약 임금이 혼자서 독단으로 국정을 운영하다가는 암살당하기까지 않았는가? 북한의 정치구조도 마찬가지로, 북한 김정일 주석 뒤에는 대남강경론 반통일전쟁세력과 대남온건론 평화통일세력이 있다.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 재임시절 ‘햇볕정책’으로 입지가 약해진 반통일전쟁세력들이, 남한의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햇볕정책’이 퇴색되자 다시 득세하여, 평화통일세력을 물리치고, 급기야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한 국상(國喪) 중에 제2차 핵실험과 5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시도하였다. 무엇 때문일까?
북한의 반통일전쟁세력들은 남북군사적 긴장이 있어야만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군부의 실세력과 정치권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하에 민족의 역적 놈들이다. 그런데, 남한에서도 북한의 반통일전쟁세력과 마찬가지로 결코 통일을 원하지 않는 반통일전쟁세력들이 있다. 물론 그들은 100만 이상가족은 정치적 표밭 및 국제인권의 문제가 포함되어 대외적으로 통일을 표방하지만,(북한 반통일세력도 통일 표방은 함.) 내부적으로 북한의 반통일전쟁세력과 마찬가지로 통일을 원하지 않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북한의 반통일전쟁세력들처럼, 자신들도 틍일이 되지 않아야 현재의 권력과 특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북한의 정치적 실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남북한의 애국론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북한의 대남강경론 반통일전쟁세력과 남한의 대북강경론 반통일전쟁세력들의 정치적 명분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미련한 애국심은 오히려 적(敵)들을 이롭게 만든다. 그것이 빨갱이 짓이 아니고 그 무엇이랴? 다시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 자신이 지지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일대 성찰의 계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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