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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상처.... 무관심...

|2009.06.25 01:15
조회 1,486 |추천 0

결혼 10년차 두아이들의 남편이며 가장 입니다.

아내를 만나 결혼 후 나름 살아보려 조그마하지만 내 사업을 시작했죠.

그로인해 그리 넉넉하지 못한 나날들이 몆년을 되풀이 되긴 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어쩌다 한번하는 부부싸움 이었지만 어느순간 아내는 남편의 무능함을 질책하기 시작했고

단 한번도 내가 하는일이 뭔지 왜 힘에겨워 하는지는 묻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오로지 돈만 제날짜에 갖다줘라 ...  난 이런 생활이 견딜수 없을만큼 힘들다 ..... 매번 싸움의 시작도 끝도 오로지 경제력에 대한 나의 무능함을 원망하며 심지어는 나 정도나 되니 너랑살지 누가 너랑 살아주냐... 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켜버리는 언변으로 나중에는 말 싸움조차도 되지가 않더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들이 만일 아내에게서 남편의 무능함을 논했다면 전 한마디로 놀고먹는 천하의 망나니 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았을 겁니다..

억울하고 분통터져 어느날 아내에게 그러면 너도 나가서 돈 벌어봐라 단돈 10만원이라도 좋으니 니힘으로 벌어서 아이들 학원비며 급식비며 하다못해 전기세 한번이라도 보태봐라..

제발 그러고 나서 날 탓해라.... 누구 좋으라구 맞벌이 하냐면서.. 내가 미쳤냐고 그래요...

그럴거면 애시당초 결혼도 하지 않았을 거라구... 

결혼할 당시 아내나 저나 모두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이었는데...  그저 사랑하나만 가지고 시작한 결혼인데 모르고 결혼한 사람마냥 속아서 결혼한 사람마냥 그렇게 내 탓만 합니다,

오로지 경제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매번 부부싸움은 그렇게 남편이란 존재를 하쟎은 사람으로

취급당하기 일수였고 그럴때마다 저의 상처는 깊어만 가더군요...

오로지 이런 이유로 시작된 아내의 잦은 술자리. 외박, 고부간의 갈등 조차도 당신 자식 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겹게 살고 있는데 뭐 그리 할말이 많냐며 오히려 큰소리로 당당하던 아내에게 참으로 할말을 잃고 산지 오래 입니다... 저도 그리고 어머님도....

5분거리도 안되는 곳에 계시는 어머님에게 단 한번 안부전화 하는 꼴을 보지못했고 어쩌다

한번 손자들 보고싶어 오셔서 전쟁터 같은 집안꼴에 청소좀 하며 살아라 하시면 경제력 운운하며 그렇게 잔소리 하실거면 앞으로 우리집에에 오실거면 전화 정도는 하고 오는게 에티켓 아니냐구 그렇게 못마땅하면 당신이 아들 데리구 살라하는 아내에게 울 어머님은 서운함 마음보다 참 뭐 이런게 있나 하며 혀를 차십니다...  

처음에는 우시면서 전화하시더니 이제는 쌍욕을 해댑니다...며느리에게.....ㅎㅎ 물론 제게 전화해서 하지만 그바람에 욕 많이먹고 삽니다.. 울 엄마에게...

참고로 저는 백수도 아니고 경제력이 없는놈도 아닙니다.

사업초기 힘겨운 때도 있었지만 것도 잠시 이제는 밥먹고 살만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우리네식구 살만한 공간도 있고 나름 여유로운 생활도 하면서 삽니다.

오로지 경제력만 운운하는 아내에게 하고싶은말은 여태 살면서 부족한거 없이 살아왔는데

조금 힘들었을 뿐이지 결토 궁핍하지는 않았는데 경제관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아내의

자기중심적인 언행과 행동때문에 돈에대해 절제를 하며 살기는 합니다...

어차피 많이줘도 욕먹고 안줘도 욕먹을거고 그렇다고 가정이나 아이들 에게 돈이 없어 해주지 못한게 없는데 아내에게 굳이 벌어서 바칠 생각이 들지가 않아요,,,,

말그대로 바친다는 말이 부부지간에 좀 그렇지만 주는 내 생각은 억만금을 갖다줘도 부족하다

할 사람입니다... 그렇게 10년을 넘게 살아왔는데 고분고분 달라는 돈 다주고 싶은 남편이 있을까요??

자기이름으로만 보험이 6-7개 정도 아이들 보험은 어머님이 가입해주신 보험하나에 내가 가입한 보험 두개,,, 신혼초에 가입한 내보험 달랑하나...

보험료만 150이 넘어요,,,,  이거도 최근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 대체 몇개의 보험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불입날짜는 언제인지 조차도 모르며 살아온 지난날들이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차라리 저축을 하면서 살았겠죠...

10년을 넘게 벌어다 줬는데 단돈 100만원 짜리 통장 하나가 없습니다....

아직도 나는 아내의 이름으로 불입하는 보험의 액수가 얼만인지 조차도 모릅니다...

자기이름으로된 모든 재산은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직원급여가 조금 모자라니 돈좀 있음 며칠 빌려주라 했더니 직원급여도 못주는 회사 뭐하러 하냐며 그럴거면 당장 때려 치우랍니다.. ,,,  

뭐 그러면 아내의 도리는 하고사냐 ..... 그렇지도 않은것 같은데.... 자기는 할도리 다하며 산다네요...

울 어머님 직장생활 하십니다... 경제력도 있으시고 매번 아이들 생일이다 뭐다 열심으로 챙겨 주십니다..  며느리옷도 가끔 사다주시더니 싸구려 옷같아서 싫다하는 말에 그후론 아이들

에게 매번 지급되던 용돈이고 뭐고 이제는 국물도 없습니다....

넘 길어지는거 같아 아내의 하루를 정리해 드립니다.

아이들 8시 등교인데 7시30분에 깨웁니다.. 어느날은 스팸하나 어느날은 먹다남은밥 누룽지.

매번 달랑 반찬하나에 영양이라고는 찾을래야 찾아볼수 없는 식단으로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야물론 아침 없죠... 그렇다고 불만은 없습니다... 워낙에 아침을 걸르다 보니 습관이 되서...

아침은 먹기가 좀 그러니 선식이라도 타줘 하면 선식사면 주는 프라스틱통에 아주가득

채워서 배터져 죽을만큼 어느날은 맹탕으로 어느날은 꿀을 넘 부어 꿀물을 먹는듯한 기분으로 선식을 사서 2-3일 정도만 해주고 ... 뭐 보약도 먹어 봤지만 자기 생각나면 주는 편이라 뭐든

끝까지 먹어본게 없기에 아예 달라소리도 안합니다...  사실 그런거 일부러 챙겨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렇게 출근을 하죠. 퇴근하면 아내는 집에 없죠... 아이들은 티비보다 컴터하다,,, 컵라면 먹다...  아내가 없는 저녁이 많다보니 통닭집 단골이 되었죠....

술.사람,남자는 모르겠고... 안 쫒아다녀봐서....   암튼 음주가무를 무지하게 즐겨합니다.

귀가시간이 보통 새벽2-3시사이 ... 심지어는 외박도 하고 오시고....

오전에 나가면 새벽에서야 귀가하는 아내에게 그렇게 살거면 차라리 혼자살아라 했더니

나가서 한달만에 왔어요... 그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살아요....

뭐 집안 꼴이야 당연 엉망이죠... 설겆이에 빨래에.. 잔뜩 밀려있고.. 사내놈들이라 집안은 온통 난장판이고...

왜 그러고 사냐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 말씀드리지만 새벽4시에 들어오는 아내를 10년만에

때려도 봤고 대화도 해봤지만 오로지 대답은 너의 경제력 부족때문에 내가 이러고 산다...

자기의 그런 행동들이 모두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그러네요...

너네집안것들...  재수없는xx . 등등 대꾸조차 하기힘든 말들로만 퍼붓는 아내에게 얼마전

나도모르게 주먹을 휘둘러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좀 미안하긴 하지만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맞아서도 안되는 인간이라면 굳이 부부라는 인연으로 살아갈 이유가 없는거죠...

답답해서 써보는 글이기는 하지만,    인생 뭐 이럴까 하는 외로움이 크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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