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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목격한 유령선~!@!

부르스리 |2009.06.25 21:10
조회 393 |추천 0

저는 현재 미국 뉴욕에 있는 모해운회사의 유조선에서 근무하는 2등 항해사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2008년 연말에 미국에서 뉴욕으로 항해하는 중 겪었던 실화입니다. 휴스턴을 출항하여 버뮤다 근해를 통과하던 중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저녁 23시40분(오후11시40분)에 제 항해당직 근무를 위해 BRIDGE(브릿지: 배 맨위에 있는 선교로서 배의 조종실) 문을 열고 "수고 하십니다" 하고 들어갔습니다. 10여분 동안 앞 당직사관으로부터 당직 인계를 하고 미드왓치 당직 (00시 ~04시)에 들어갔습니다. 여느 때처럼 따끈한 커피 한잔을 타고 같이 수는 당직 타수(김모 타수)와 함께 담배 한대를 땡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좀 있다가 00시30분쯤 김모 타수는 미드왓치 야식을 만들기 위해 배의 주방으로 내려 갔죠. 그래서 브릿지(선교)에는 제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간혹 가다가 어선들이나 상선들이 다니기 때문에 쌍안경과 레이다를 사용하여 견시를 하고 있었거던요. 그런데 바로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레이다(기존에 탐색 범위 12마일로 해 놓았슴)에 3마일쯤 되는 지점에서 우리 배로 다가오는 물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자기 이게 뭐지' 하고 TARGET 명령 기능을 사용하여 이 물체를 추척함과 동시에 쌍안경으로 바깥을 봐도 불빛(항해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와서 레이다에 물체 정보를 판독해 보니 시속 8노트 (약15킬로)의 속도로 본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바깥은 보름달이라 훤하게 밝았고요.  쌍안경으로 계속 살펴보니 드디어 물체가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배가 흰색 이었습니다. 윤곽은 여객선(크루즈쉽) 같은데 옛날 타입이었습니다. 다시 레이다를 보니 CPA(최근접지점)이 0마일로 나와서 저는 본선을 ST'BD(스타보드라고 해서 선박용어로 오른쪽)로 20도 정도 틀었습니다. 다시 레이다로 와서 보니까 CPA가 0.5마일 정도 나와서 계속 이 코스를 유지하면서 항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계속 그 배의 상태를 주시 했고요. 드디어 그배가 본선의 1마일 안으로 들어왔을때 '오 하느님 맙소사' 세상에 유령선이었습니다. 여객선인데 불빛은 하나도 안보이고 아주 낡은 배에 새하얀 호화 여객선이었습니다. 저는 그순간 등에서 땀이 흐르면서 눈 앞이 깜깜하더군요. " 어떡하지!! 선장님을 깨울까?? 아니면 비상벨이 울릴까 " 하면서 망설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제 귀에 이상한 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노래 소리는 여인의 노래 소리였는데 프랑스 말 같았아요.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제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 본능적으로 큰일 났다가 느꼈습니다..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감이 역습해 왔습니다.  이때 당시 저의 위치가 브릿지(선교)에서 맨 왼쪽 앞 유리창에 쌍안경을 들고 그 배를 보고 있는 상태 였는데 다리는 움직이지 않고 온 몸에서는 공포감으로 소름이 돋고 식은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드디어 그배가 우리 배 왼쪽을 통과하면서 그 배가 자세히 쌍안경 렌즈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 저는 제 눈을 의심 했죠!!  " 저게 뭐지... 뭘까??  오 이런 해골이잖아 "  ....   그 여객선의 갑판에 해골 천지 였습니다. 저는 기절하기 일보 직적이었죠...  갸날픈 여인의 슬픈 노래 소리는 더욱 더 선명하게 제 귀를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의 어깨를 누군가 팍 하고 짚었습니다.     (( 2부에서 계속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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