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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는 무엇으로 화장했을까?

황진이 |2006.12.02 19:13
조회 797 |추천 0

 

 

옛날 여인들의 화장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수목 드리마 ‘황진이’의 인기몰이와 더불어 옛 여성들의 복식, 화장,장신구 등이 더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과연 옛 여인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던 걸까? 코리아나 화장품 미용연구팀과 코리아나가 운영중인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옛 여인들의 화장법을 재현해 보자.

 

 

원료 :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들 

 

세정제

녹두, 콩, 팥을 갈아서 사용했는데, 특히 미세한 거품을 내는 녹두의 사포닌 성분이 묵은 때와 잡티를 제거해주는데 효과적이었다.

 

화장수

수세미, 오이, 수박 등 수분이 많은 열매에서 채취했고, 철에 따라 향을 내는 다양한 식물을 첨가했다.

 

베이스

쌀, 기장, 조 등의 곡식가루, 칡가루, 분꽃씨 가루, 백토, 황토, 활석가루를 곱게 빻아 얼굴에 하얗게 발랐다.

얼굴에 잘 부착이 되도록 물에 개어 바르고 한숨자고 일어나기도 했다.

 

눈썹

초승달 같은 모양을 위해 족집게로 일부를 뽑아 가다듬고 굴참나무, 너도밤나무, 버드나무의 목탄, 보리깜부기를 기름에 개어 바르거나 등잔의 그을음을 가는 붓에 묻혀 그렸다.

 

볼, 입술

돌가루, 꽃잎, 주사 등을 곱게 갈아 기름에 섞어 볼과 입술에 발갛게 발라 건강하고 화사하게 표현했는데, 특히 홍화꽃잎을 주로 사용하였다.

홍화꽃잎을 절구에다 곱게 찧어 베포에 싸서 짜 꽃물을 빼낸 후 그늘에 말려 가루를 환으로 만들어 보관했다가 화장할 때 기름에 개어 사용한 것.

 

 

사극의 인기와 더불어 옛 여인들의 천연 화장법이 인기를 끌고 있고 또한 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조들이 사용한 화장 용구 및 화장 재료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공간에도 발길이 몰리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옛 선조들의 화장에 대한 각종 유물 530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시대순으로 화장 문화의 변천사를 둘러보며 신토불이 자연 원료와 자연을 닮은 용구를 이용해 아름다움을 가꾸었던 여인들의 자태를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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