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후반여자고 그분은 저보다 두살많아요.. 같은직장동료랍니다..
그분은 원래 애인도 있다고 들었고.. 동료이상으론 아무생각없이 지냈죠..
근데 같이 일한지 3개월됐을때.. 이분이 영화보러가자 하더군요..
애인도 있다던데.. 둘이서 보자하니 조금 이상했지만.. 아무생각없이 그냥 보게됐어요
근데 영화보고나서 집에 데려다주는데.. 음료수 마시자해서 차안에서 얘기를 좀 했어요..
자기 애인과 사이가 안좋아.. 지금 아에 연락을 안한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자기 집안환경 얘기도 하고.. 자기는 인제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러고..
그러더니.. 저를 좋아한다구.. 당장 사귀자는건 아니구 서로 어떨지 만나보자고..
설마했는데 그런얘길하니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그치만 저도 동료로써 좋게 보고 있었기때문에.. 그러자고 했어요..
한 2주정도를 그렇게 데이트식으로 만났는데.. 편하고 재밌고 좋더군요..
여자친구도 확실히 정리했다하고.. 사귀자 하더라구요...
근데 선뜻 대답을 못하겠는거에요..
이사람과 사귈만큼 마음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나이가 있으니 신중해지더군요..
이 사람자체로는 평가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지만...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은.. 그분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어릴때 집을 나가셨다는거..
지금은 어머니..여동생이랑 살고.. 이분이 장남으로 있다는거..
물론.. 이분 잘못이 아닌건알아요.. 하지만 내력이란거 있잖아요..
사실은 저희집도 ... 이혼집안이라 화목한 가정이 못되요...
근데 남자집도 그런집안이라 더 신경이 쓰이구요..
제 꿈이.. 정말 화목한 가정꾸려서 아이들 밝게 키우는거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생각좀 해보겠다 하다가.. 거절했어요...
그래도 직장내에서 얘기도 많이하고.. 문자도 주고받고.. 집에도 한번씩 데려다주고
그렇게 계속 희망을 갖고 있더라구요.. 저두 막 싫지않고...
근데 친구한테 얘길해도 정들기전에 선긋고 더좋은사람 만나라그러고..
저희 엄마한테 다른사람 얘기인냥 물어봐도.. 엄마라면 결사반대라고 하고ㅠㅠ
그래서 또 그사람한테 거절하고.. 한 세번정도 반복을 했어요..
그러니깐 이분도.. 맘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직장내에서도 말도 잘 안걸고.. 문자도 전화도 아에 없네요..
근데 왜이렇게 마음이 안좋을까요? 내가 거절한건데.. 사귄것도 아닌데..
더 마음이가고.. 다시 만나고 싶고 얘기하고싶고...
아닌척 하지만.. 제 신경은 온통 그사람에게로 가있네요 ㅠㅠ
그분입장에선 그래야하지만.. 냉정한태도에 너무 슬퍼요...
그동안은 그분보는 재미로 일했는데.. 지금은 의욕상실에요..
하루종일 우울하기만하고.. 꼭 사귀다 헤어진거처럼...
저도 그냥 마음접는게 맞을까요? 아휴... 정말 우울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