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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지하고 간절합니다.. 그녀를 찾습니다.

9004번 남 |2009.06.29 02:04
조회 1,974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른분들처럼 이렇게 안녕하세요로 시작하게 되네요;;;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은 올린 이유는 정말 간절하게 찾는 그녀가 있어서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지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1~2시간전 일입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ㅜㅜ

 

사연인 즉슨 제가 오늘 회사에 취직한 선배를 만나 한잔 하고

 

헤어진 뒤 강남역에서 집으로 가는(저희집은 판교동사무소 근처입니다)

 

9004번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였습니다. 교보빌딩 근처 우리은행앞에서

 

더위에 지쳐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처다보다

 

정말 괜찮은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2~3명정도의 남자친구들과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괜찮다고 생각하고 계속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래도 왠지 모르게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좀있다가 다른 친구들과는 인사를 나눈 뒤 그녀도

 

혼자서 버스를 기다리더군요.

 

그녀가 제 옆 근처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심장이 두근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말도 걸어 보고싶었지만 차마 용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버스가 너무 오지않아 집에 있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있는데

 

곧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도 저와 같은 버스를 타는 것 이었습니다.

 

전 4번째 좌석쯤에 앉았고 그녀는 첫번째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러다 치마를 입어서 불편했는

 

지 제 옆쪽 좌석으로 옮기더군요.

 

그때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린것이 제가 판교ic를 지나면 얼마뒤 바로 내리는데 내릴때

 

제 명함을 건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에 준비를 하고 내릴려고 하는데 그녀도 그 타이밍에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는 것을 봤

 

습니다. 저는 하늘이 주신 기회로구나 그녀도 여기서 내리나보다 했습니다.

 

제가 내리는 뒤에서는 누군가 따라 내리고(그때 그버스에는 5~6명정도 밖에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저는 그녀라는 확신을 가지고 버스에 내린 뒤 뒤를 돌아봤는데....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유일하게 제 뒤쪽에 앉았던 다른 여성분이 내리신거였습니다...

 

전 한 15분동안 조용한 버스정류장에서 제 자신을 한탄하며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여러분 그녀가 이 글을 볼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날짜는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밤12시 가까이에(마지막버스였습니다)강남에서 판교 운중동까지 가는 9004번을 탔던 검은색 원피스를 입었던 그녀를 찾습니다...

사람도 5~6명밖에 타지않았습니다...

 

저 왠지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여러분 정말 부탁드립니다..ㅠㅠ

 

혹시 그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toeorkfl@gmail.com  여기로 꼭 연락주세요....

 

정말 간절합니다.... 제가 후회하지 않게..

 

다시 한번 그녀가 글을 볼 수 있게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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