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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혼

찰리브라운 |2009.06.29 04:29
조회 177 |추천 0

28살 남자애요

 

3년을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 여자와 헤여졌습니다

 

전 그동안 여복이 없었어요

 

엄마는 초등학교때 빚만 남기고 집을 나가 지금까지 연락을 할수 없고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제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그후로 제가 너무 많이 힘들어 해서 25살까지

 

친국들이 걱정됐는지 많은 여자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만나보고 사귀고 그랬는데

 

오래사귄다는게 잘 안되더군요 처음 만난 여자친구와 자꾸  비교하게 됐나봐요

 

 

 

그러다 25살때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하게 됐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여자 또 없을거란 생각이 들정도로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저희 집이 어릴때 엄마 빚도 있고 아부지가 재혼하실려고 하다가

 

재혼하시려던 아주머니가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가셔서 빚이 좀 있었어요

 

아부지가 제이름으로 군대 있을때 학자금으로 돈도 빌려서

 

제 앞으론 1100만원에 빚이 있죠

 

그래도 제가 어릴때부터 방한칸에서 아부지 할머니 저 여동생이 같이 살던 생활을 해서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고 했었답니다. 군대 가기전에 천만원이라 돈도 모아서

 

아부지도 드리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모자른게 많은 저를

 

지금까지 사랑해준 여자친구입니다

 

 근데 문제는 벌어도 벌어도 돈이 안모인다는거애요

 

제 여자친구는 사귀면서 좋은거 맛있는거 옷같은거 사달라고 해보적 없구

 

데이트도 밥은 집에서 먹고 나가고 할정도로 서로 아끼고 아꼈습니다

 

근데 돈모이면 아부지 드리고 돈모이면 또 아부지 드리고

 

빚갑으시라고 드린돈이 지금까지 3~4천만원 넘을꺼애요

 

근데 제 빚이야 신용회복위워회에 신청해서 매달 얼마씩 갚고 있다지만

 

아부지께 드린 돈이 그리 많은데 저희 생활이 나아질 생각이 없네요

 

한달에 60만원씩 생활비도 드리는데 ㅜ_ㅜ 저희집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랑 아부지 여동생 세식구인뎅

 

여동생은 지금 제빵기술 배운다고 학원다니고 돈버는 사람은 저밖에 없거든요

 

아부지는 몸이 너무 안좋으시구

 

그렇게 여자친구랑 결혼을 꿈꾸며 지금까지 살았는데

 

제가 너무 제자리 걸음이라서 여자친구도 이제 많이 지쳤나봅니다..

 

헤여지잖 말은 안했어도 요즘에 짜증도 많이 부리고 그러더군요

 

남자는 늑대다 남자는 똑같다 그리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전 엄마없이 크다보니 여자가 옆에 있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요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와 관계도 여자친구가 원할때만 하고 잘 하지 않았어요

 

오래 사귀면 여자에겐 그것도 오히러 붙어다니는 흉이 될까봐

 

제 자신의 처지에 확신이 없기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지켜주고 싶어 노력했구요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고 정말 좋아하는데

 

결혼이란 현실이 저희에게 큰 시련을 주고 있네요

 

3년동안 너무 제자리 걸음뿐인 저

 

정말 힘듭니다 투잡도 하고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왜이렇게 힘이 들까요 나쁜생각에 가족 다 버리고 여자친구랑만 살고 싶을 정도로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처음 만나 사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하는거 같아요

 

근데 여자친구는 이제 조금 많이 힘든가 봅니다

 

서로만 바라봤을땐 좋은데

 

서로의 입장과 가족의 문제도 있고 제 나이 28살 사랑만으로 연애를 하기엔

 

이제 벅찬 나이인가봐요

 

제여자친구도 여자친구 가족분들도 결혼을 너무 생각하시고 계셔서

 

저에겐 아직 힘든 시기인데도 부담감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한달전부터 여자친구와 대화량이 줄어들고 서로 힘들고 고민되고 답답하고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너무 보기 힘들어 헤여지자고 했죠...

 

저도 힘들고 여자친구도 힘들고..

 

여자친구는 술먹고 울면서 전화하고 저도 전화하고 서로

 

매일 눈물로 지새우는거 같아요 ㅜ_ㅜ

 

정말 힘듭니다... 산다는게 어찌 이리 힘들까요.

 

전 그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해서 아부지랑 동생이랑 오손도손 살고 싶은게

 

욕심일까요?

 

제가 망나니로 산것도 아니구 가족을 위해 여자친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항상 이렇게 힘든걸까요 자신감으로 충만하던 제 20대가

 

후반에 이렇게 무너지는거 같아 슬픕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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