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셤때매 서울 상경..
마침..학원강의에서 마주친..같은 시기에 상경한 대학동창이 있었으니...
대학땐 얼굴만 아는 애였지만..어찌 반갑던지..단짝이 되어 자습실도 같이 잡고..밥두 같이 묵는사이..가 되었져..![]()
둘다 친척집에서 다님돠..
아침말고 점심..저녁을 함께 먹는데....이제...갸랑 먹기 싫소이다..ㅠ.ㅠ.![]()
여자덜..혼자 식당가서 먹는거 좀 그렇자나요..적어도 전 안해봐서 넘 싫더이다..
그래서 갸가 있는게 참 좋았는데..ㅠ.ㅠ....그런데...ㅠ.ㅠ..![]()
갈수록 쪼잔해지는 내 모습이 싫어서리..
저 원래 잘 퍼다 줍니다...오렌지..수박..토마토..바나나..야쿠르트..바이오거트...챙겨다 꼭 그애랑 같이 먹었져.첨엔 하나두 안아깝구. 즐겁더군요..
식사후..동전 오랫동안 찾는 모습 안쓰러워서..매번 제가 쏘곤 했슴돠..
좋았져....날 더워지길래..음료수 먹을랬더니..또 천원지폐 찾느라고 헤매길래..빨리 찾은 제가 또 사줬져.
고맙다는 한마디에 기분 좋더이다...원래 제가 시원시원한 성격이란 소리 듣걸랑요.
에혀..근데..제 자신이 이제...그러기 싫구요..이중적인 것 같아서...더 싫어요.
물론 제가 좋아서 자진해서 하긴 했지만...걔랑 지낸지 석달째...
고맙단 말은 물론 무쟈게 잘하지만서두...왜 나만..지꺼까지 과일챙겨오구.. 항상 커피 다 내가뽑아야하구. 사람이라면..한번정도는...오렌지(길거리에 1000원파는뎅)라두 사서 먹어보라구 안합니까?![]()
음료수두 헤매는거 안타까워서 확 내고 마는지.ㅠ.ㅠ...돈 찾는 그 몇초간의 어색함이 싫어서..확 내버리고 마는 제가 이젠 미워서...갸를 보기 싫어졌습니다....
에혀...차라리...베풀지를 말껄...사람 맘이 다 이런가 봅니다...이것까지야...머 견딥니다...
(내가 나쁜년이지....먼저 좋아서..준걸가지고...머라두..바라구 있으니...라고 겨우 넘어갈랍니다)
군데...밥먹는데..스트레스 받아 같이 못먹것씁네다..구래두 갸에 대해서 이미지 좋았는데여.
한번은..지 오전강의 듣는데..1시 30분 경에 끝난다구 그때 밥을 먹어야 한답니다...더 늦게 끝날 수도 있구여...원래 12시에 먹던걸요...머 어쩌겠습니까..어쩔수 없는 건데요..그래서..그 강의 듣는 동안 흔쾌히 그러자구 했져..
앞으로 거의 2시에 먹을 각오하고 그 담날..전 강의 없어서 집에서 좀 쉬고 점심때 맞춰서 갈라고 1시경에 집에서 노닥거리고 막 출발하자마자..(자습실까지 집에서 30분걸림)
갑자기 1시 10분경에 전화와서..지 강의 끝났다고 어디냐고 묻길래...웅..아직 집이라고..니 거의 2시에 끝나니깐..그때 맞춰서 갈라구 그랬다고 말했져..30분 걸린다고.
그랬더니..지 배고프다고 먼저 밥먹겠답니다.
.. 그 30분을 못기다리고..(원래 여자분덜.친하면 지둘려주지 않아요)..
전.좀 황당했구여...지가 어제 분명히 거의 2시에 끝난다구 말해놓구선..그런적 없답니다...![]()
그때부터...전 그애 싫어지더군요...에혀..편할때만 친군가??? 전 그런거 무쟈게 시로합니다..
군데..또 갸는 식권 19000에..10매...파는 우리식당 되게 좋아합니다...싸구 지 입맛에 맞나봐요.
군데 저는 같이 식권 샀지만...갈수록 질리고 무쟈게 맛 없읍디다...속에서두 그집 음식이 안받는지..먹음 설사두 자주하구요...
봄철.한창 입맛 없을때져.
어느날 저녁...6시가 되어..같이 길을 나섰는데..
(저,원래 제 의사 말하는거 은근히 서툴러요.)용기내어 말했져 그날따라 넘 입맛이 없어서..맛있는걸 먹어야 되겠드라구요.
"오늘은..그냥 식당가서 3000원짜리 먹자..응??"
그랬더니,
"잉? 싼게 좋자너..그냥 우리식당 가자"
그러더니..
"어?"
그애의 일방적인 의견에 놀라는 내 팔을 잡고 끌고 가버립니다..
.ㅠ.ㅠ..힘은 또 왜케 쎈지..정말 확..끌구 그 식당엘 가더군요..(차라리 따로 먹을것이지)....꾸역꾸역 먹고 그날 체하고 설사하고..에혀...
또한번...강의 끝나고..비가오길래..마침 얼큰한 칼국수 잘하는 식당이 있었져..
"야..우리..서부식당 가자..비오니깐...나 칼국수 되게 먹구 싶어.."
"응? 그래..'"
이렇게 그녀의 허락(?)을 받구 신나게 들어갔져...막 시키기두 전에..그 매콤한 맛을 볼 생각에 너무너무 행복해지더이다...먼가 밥이 있어야겠길래..김밥하나 시키구....칼국수두 시키고...근데..그녀..라면을 먹고 싶다고 라면을 시킵니다..(잉? 세개를 다 먹자고?) 하지만...그녀..먹성 좋길래-멀 남기는걸 못봐서리.(좀 뚱뚱함) 알았다고
제가 시켰져.
"아줌마..여기요..칼국수..라면...김밥..주세요!"
그러니깐..갑자기..그녀 팔짝 뜁니다.
"야..왜 3개나 시켜..돈아깝게"
"너..라면 먹고 싶다면서.."
"그러니깐..라면.하구 김밥 2개만 시키면 되자너."
허걱!!!!! 원래 들어온게..제가 칼국수 먹고 싶어서 이 식당온거 아니었냐고요...하지만..저..암소리 못하구..라면하구 김밥만 시켰지요.
그때 칼국수 못먹어서 한맺혔스....요...또한..
왜케 식성이 좋은지...라면하구 김밥 시키는데..속도도 빨라서...지가 막 다 집어먹는겁니다. 라면 면빨도 쪽쪽 잘 빨아먹구...전 원래 천천히 먹는 스탈인데..이러다가 저 먹을꺼 없어질까봐..저두 허겁지겁 먹게되더이다...ㅠ.ㅠ
김밥두 10쪽이면 5개씩 넣을라고 막 서로 빨리 주워먹고..면빨도 서로가 더 많이 먹을세라..국물까지 빨리빨리 숟갈로 긁어대는 모습이(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암만...요즘세상이라지만...전 너무나도 비참했습니다...서로 더 먹어...아냐...니가 더 먹어...이런 모습이 좋은데...![]()
지금까지 전 친구 이렇게...반반...이라는 식으로 사귄적 없습니다...악착같이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그녀 속도는 못따라 가고..에혀...8시도 안되서 배고프데예....
군데..갸는 왜케 저랑 먹는걸 좋아한답니까? 제가 몇번 피했더니..(갸 보기 싫어서 한때 자습실두 못갔음) 갸가 막 전화하구...가끔 보면 팔짱까지 끼고 밥먹으러 갑니다....
항상 찾을 때는 밥 먹을 때만...ㅠ.ㅠ...
한번은 제가 속이 좀 안좋더라구요..죽먹어야된다구 했더니 지두 흔쾌히...우리식당 식권 포기하고 비싼밥 먹겠다구 해요..군데...죽파는 곳에는 찌개가 다 3500원....그냥 식당보다 500원더 비쌌어여.미안해서
제가 그냥 500원 더 줬습니다...고마워...하구 막 좋아하더군요..
또..더운커피200원 시러라하길래..그 우리식당(식권) 안간게 고마워서..500원짜리 캔커피 사구구...에혀...돈이 더들어뿌럿네..혼자 간것보다..
마지막 스트레스 시리즈...
갸는 왜 식권 식당 말고...일반 식당에 가면...항상..남의 떡이 더 좋아 보이는지..
하나씩 맘에 드는거 시키자나요...전 꼭 남 부담갈까봐...그사람이 고른 다음에 고릅니다...(같은 음식 먹는거 시러하는 분있기에)
그럼 갸가 꼭 고르고나서 제가 고르는데...
막상 나오면 ...왜 제것이 더 맛있다구 하는지..ㅠㅠ.
그러면..전 항상 그러져..
:응 그래? 이것두 먹어봐..."
.예의상이래두.
"00야..이것두 좀 먹어보련.."
에혀...이말 괜히 했져...ㅠ.ㅠ...지 찌개 놔두구..내 찌개를 더 마니 먹어버립니다.
저 원래 쪼잔한 애 아닌데..
숟갈이 제 찌개루...5번 정도 오는거..이해하구여..건더기도 좀 먹는거 이해하는데..10번도 넘게..자기꺼놔두구....그렇다구 자기꺼 안먹는건 아니구...끝내 자기껏두 지가..다 먹져...전 남의거 맛있어두..담에 와서 먹을망정...절대 5번이상 먹은 적이 없는데...
(상대방도 먹고 싶어 시킨거자나요)
한번은 갸..돌솥밥..저 부대찌개 시켰는데...돌솥에 국물 나오자나요.
또 예의상..(그때두 제가 피해서 오랫만에 만난건데...)
"00야..이 부대찌개 국물도 먹고 그래".라구 했져...
반가운 마음에..ㅠ.ㅠ...설마 또 스트레스 받겠어?? 라는 생각에...헌데 그게 또...실수일줄이야..
지 국물은 안먹구...제 부대찌개 국물을..돌솥밥 한숟갈 먹을 때마다 먹는데....제 속에서 열불나더군요..
제 찌개가 지 국물인줄 알았나벼..(에혀...내가 이렇게 밴댕이일 줄이야)
그것뿐이었음 좋져..
"와..라면 먹고 싶었는데...여기 라면있네"
하면서..제 부대찌개 속...라면...홀라당 다 건져 먹고..김치도 열씨미 건져먹구...
전 저 먹을꺼 없을까봐..노파심에 또 은근히 스트레스 받더이다...에혀..또 맛없는건 안먹어요..
'이거 내꺼니깐..조금만 먹어...라는 말 하고 싶은데..그런말은 안나오고...ㅠ.ㅠ.
오히려 둘이 먹는게 더 짜증나서...
전..이제 갸를 피해다닙니다...혼자..식당에서 멋쩍지만..혼자 1인분 다먹으니깐..을매나 뿌듯하던지..
제 생전 첨으로 혼자 식당에 가서 시킨 된장찌개.....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다 먹어뿌렀습니다.
정말 행복하더군요...
이런 친구...님들은 만나보셨습니까?
전 밴댕이라 그런줄 몰라도...차라리 혼자 먹는 편이 행복하더군요..
때로는 왜 안오냐고 연락오는 그애...
한번 자습실에서 봤는데...저 붙잡고..저 없어서...외롭다나요? 그러는데..
전...먹는데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외로움을 택하고 싶습니다....
긴 이야기 였져...미안해요...남친한테두 말못하구.(하다가.똑같은얘기한다고.짜증내서 싸울뻔함-울남친이..갸랑 다시 밥 먹지 말라고...으름장 놨습니다.)
님들...에혀...제가 속좁은가요?? 저 지쳤는뎅...ㅠ.ㅠ..
군데..그 자습실은 가야하구..갸는 절 찾구..전 갸를 피하구...그 좁은 학원가에서..
에혀...대화로 풀어야하나?? 그것두..좀..치사한 문제로 상처줄것같구....그렇다구 참구 있자니..
열불나구..미치긋습니다...
요즘 한 1주일 피해댕겼는데....문젭니다....
님들앙....읽어줘서 ..넘 고마워요...쓰니깐 좀 낫네요...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