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에 살고있는 20살 학생입니다.
불과 몇시간전의 일입니다.
점심때의 일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일을 하시던중이였고
점심시간에 잠시 쉬고계시는데 전화가왔습니다. 번호는 00186xxxxxxxxxx 였습니다.
국제전화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는 어머니는 그냥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새XX금고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객님의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최근에 통장에서 돈이 이유없이 빠져나간적이있습니까?" 어머니께선 없다고하셨습니다.
그러니 무슨 이런저런 말로 재촉했나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서 통장에 돈을 누가
빼갈수있으니 조취를 취해드린다면서 계좌번호를 알려드릴테니 바로 계좌이체를
하라하고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어머니는 지금 일하는중이라 문자로 계좌번호
남겨주면 옮기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를 문자로 남기면 기록에 남게되니
그놈들은 계속 통화중상태로 계좌를 불러주겠다며 가까운 CD기를 찾아가시라고했습니다.
1분1초라도 빨리 옮기셔야지 안전하다며 저희어머니를 계속 말로꼬득였나봅니다.
결국 불러주는 계좌번호로 어머니는 계좌이체를 하셨고 그돈은 5분도안되서
계좌이체된 계좌에서 빠져나갔습니다. 뒤늦게 아신 어머니는 아버지 친구인 경찰에게
신고를했으나 경찰은 이런사기가 한두건이 아니라 아무것도 해줄수없다고 범인을
잡을수없다며 내뺏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집에오셨습니다. 혼자 죄책감에
빠져계셨습니다. 왜 그리 전화를 곧이곧대로 믿고있었나하시면서 입니다.
저는 그때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제앞에서
첨으로 우시면서 사기를 당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눈물을 본 저는 바로
눈물이 왈칵쏟아졌습니다. 사기를 당하셨다는것도 그것이지만 강한모습만 보이시던
어머니가 처음으로 울고계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달래드리며 차근차근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저희집은 임대아파트입니다. 얼마전 5월중순부터 분양을 시작했고
저희집도 분양을받기위해 열심히 돈을 모아 통장에 넣어둔 돈 그돈을 사기당하신겁니다.
몇년동안 열심히 모아오신돈을 한순간에 날려버리신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어머니께 큰소리한번 내시지않았습니다. 여기서 화를 내봐야
소용이없다며 아버지께서 액땜을 했다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속으론 아버지도 얼마나 슬프셨겠습니까. 정말 믿을거 하나없는 세상입니다.
제가 이글을쓰는 이유는 자랑하려는것이아닙니다. 정말 그누구도 언제
어떻게 사기를 당할지 모르는것입니다. 그게 여러분의 부모님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재수없는얘기가아니라 001로된 각종 국제전화를조심하시라고
부모님께 한번더말씀드리세요이런 피해자가 또다시 생기지 않도록
미리예방하는것이 제일좋은 방법같습니다 사기당하고나서는 경찰에서는
아무런 조취도 취해주지 않습니다 미리예방해서 이런피해자가 없었으면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선 뉴스를 보시면서 저런사기를 누가당하나 항상 조심하라고 저희들에게
당부하셨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많이속상해하십니다.
돈도 돈나름이지만 저는 어머니가 더걱정입니다. 겨우 직장을 되찾으셔서 일을
시작하려는 그찰나에 이렇게되다니 참 진짜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나봅니다.
대학교 한학기를 마치고 방학중이여서 운동을 다니면서 면허시험을 준비하던저에겐
더큰 시련인거같습니다. 저는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나 일을 시작해야될거같습니다.
참 썩을대로 썩은 세상인거같습니다 그놈의 돈이 뭔데 이렇게되나 말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세상에 돈이란돈은 제가 다 가져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