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재친구가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등골이 오싹하다가도 뭉쿨하기도하고 후..잘모르겠네요
너무 제 얘기만 주절한거같군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와 재친구는 17년 친구이고요. 동네도 같을뿐더러 없어서는 안될 정말 소중한친구입니다. 초. 중 . 고 도 같이나왔고 주먹고 꾀나 쓰고 동네에선 이름또한 알아주는 친구입니다.
이틀전인가 서울에 비가 많이왔어요. 새벽에 그날저는 친구랑 xx동에서 술을 마시고 동네까지 온후 헤어졌죠..
저는 집에도착해서 씻고 네이트온을 들어갔는데 항상 습관처럼 금마도 들어와야하는데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문하나를 보내봤어요
"야 ㅋㅋ뭐하냐 ㅋㅋ잘들갔냐"
몇분이지나도 답장이 않오길래 피곤해서 자나보구나 하고 생각했죠.
다음날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연락을받고 친구가있는 병원으로 곧장달려가서 무슨일인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에가던 도중 동네깡패인지 양아치인지 아는 무리4명한테 다구리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 무리중 한놈이 반말로 "여 XX이 담배좀 있음 꿔줘바 ㅋㅋㅋ" 이러더래요 .. 그래서 제 친구가 " 사서펴 " 이랬는데 무리중한명이오더니 치더래요 손도못쓰고 어두캄캄한 골목길에서 얻어터진거지요.. 한20분정도 두들겨맞았대요 정신도혼미해지고... 저희가 사는동네는 달동네에서 개발하고있는지역이라.. 가로등불빛또한 어둡고 음산해요..친구는 그놈들 얼굴을 잘기억하지 못하지만 자기한테 담배있냐고 물어본놈의 얼굴은 조금기억하는거 같았어요.. 재친구는 그렇게 정신없이 얻어맞고 길바닥에 쓰러져있던걸 아침에 동네주민이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병원에 갔다더군요.. 친구는 턱뼈에 금이갔어요 ...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이상한소리를 하는거에요..
친구: 내가 신나게 얻어맞고 정신을 잃을쯤.. 그놈들의 뒷모습이 보였어.. 눈이 감기려고 했는데 분해서 감을수가없더라고.. 일어나서 돌로 뒷통수라도 후려갈기고싶었는데 몸은 못움직이겠고.. 그런데 갑자기 검은색 천을 두른 여자가 내뒤에서 나를 넘고서 그 무리한테 가는거야.. 키도작고한게.. 어린애인데.. 그무리를 쫓아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있는힘껏 "가지마.." 그러고는 정신을 잃어버렸지..
나: 새벽녘에..왠꼬마.. 더군다나 우리동네서 ..새벽에 꼬마혼자다니는거 보니힘들지않냐.. 헛것 본거아냐? 에구 X친놈 ㅋㅋ어여 회복하고 쏘주나먹자 ~~ㅋ
그동네 양아치들한테 험한꼴이나 안당했으면 하는 바램이들었습니다. 그꼬마는 언제나타나서 소리없이 그무리의뒤를 쫓아갔을까요.. 재친구가 얻어맞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헛 것을 본게 아닐까요..
그날 저녁 전 재친구네집에 몇가지 생필품을 가지러 가려고 친구집으로 향해서 가고있었습니다.. 헥헥 거리면서요 ㅋ언덕이라 꽤 힘든지역입니다.. 그런데 언덕너머로 건장한체격 남자 네명이 재앞으로 허겁지겁 뛰어들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 길가생이로 휙~ 하고 피했죠.. 도둑놈들인가생각이들더군요.. 혹시나.. 하는생각에 그놈들을 따라 뒤쫓았어요..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요.. 그런데 이놈들은 한명씩 흩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쩔수없이 한명만 쫓게되었는데요.. 골목골목을 빠져나와 도로변으로 나왔는데.. 그놈이 큰길로 계속뛰는거에요.. 차들이 쌩쌩거리는길로... 그래서 저도 좀 지쳐서.. 그만따라갈려고하는 찰나에.. "끼이이이이잉 쾅" 무슨 폭탄떨어지는소리인줄 알았는데..그..도망가던사람이 재앞에서 1톤트럭에 치여서 공중으로 30m정도 날아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순간 아무생각도 않들더군요.. 전 빨리 119에 신고해서 그를 이송시켰습니다.. 가까운병원으로 갔습니다.가까운병원은 재친구가 있는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끝내..그사람의 맥박이 멈추는것을..재눈으로 봐야했습니다..
저는.. 친구한테 찾아가서.. 방금 사람죽는걸 목겪했다고.. 내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조사를 한대나..(경찰들도옴)뭐어쩐대나..
친구 : 어디서 사고났는데?
나 : 너희 집쪽 4거리 도로에서..
친구 : 참 인생 엿같에. 그치? 누군 죽도록 쳐맞았는데도 안죽는거보니.ㅋㅋ
나 : 병X
그때 저는 사람이 죽는것을 몪격해야했습니다.. 당시 너무정신이없었고 줄담배만 피기 일수였죠..
그사람의 장례식은 그병원에서 치뤄졌구요.. 솔직히 죄책감이들더라고요.. 재가 따라가 잡아만줬어도.. 괜한의심때문에.. 그래서 저는 친구랑 같이 절을 하기로 하고 같이 장례식장에갑니다.. 꽃을 영정사진 위쪽에 올려놓고 절을하려고하는데 친구는 가만히 사진만 바라보고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불렀죠.. 몇초간 뚫어져라 사진만보더니 와서는 절을하고는 나갔습니다..
친구가 담배하나피러가자고 해서 밖에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친구가 말을꺼냈습니다
친구: 저 영안실에있는사람.. 나한테 담배있냐고 저번에 시비걸던사람인데.. 나때린사람.. 근데..죽었네..
저는 뭐라고 말을 못했습니다.. 그언덕에서 도망치듯 내려오는 무리4명.. 의심은했지만...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일이 있고나서.. 친구가 다시 생필품좀 갔다달래서.. 저는 친구의집으로 다시향합니다.. 줄담배를피며 골목을지나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소름이 돋더라고요...여름인데도...한기가 느껴지고.. 친구네집에 도착해서 여러가지 수건 칫솔 빤쓰 요런것들좀 준비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웬 쪼그만한 신발이있는거에요? 어린애신발..ㅋㅋ 엥? 이건뭐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는 나갔죠. 친구네집은 형이랑 아빠랑 삼촌 넷이서 살거든요;; 여디서 주서웠나싶었죠.
그렇게 친구한테 생필품 건네주고 저는 집에서 자는데 꿈을꿨어요.
그.. 사람이 사고나기전상황의꿈....
생생하네요 아직도.. 4명이서 무리지어 도망치는 내려오는 사람들 저는 길가생이로 휙하고 피하고.. 그사람들을 따라가지않앗어요..꿈에서는..그리고 언덕길로올라가는데.. 검은천을 휘감은 한 꼬마얘가 얼굴은..창백했고.. 눈은흰자였어요.. 발은..없었구요..
둥..떠다니면서..그사람들 뒤로 쫓더라고요..전 재의지와는 다르게 그꼬마를 쫓아갑니다.. 위에서말한상황과 똑같이 한사람을 쫓는데요..그죽은사람..그사람을 쫓아가더군요..꼬마에가..어느새 그사람등에 붙더니 안떨어지더군요.. 그사람은 그꼬마에를 떨치려고 도로한가운데서 발버둥치다...트럭과 충돌하고요..전 꿈에서 깨어납니다..
저는 이꿈을 친구한테 그대로 말해줬고.. 그친구,,"나는봤어..그꼬마......그남자들을 쫓아가던 꼬마.."이러는겁니다.. 친구도 겁을먹었나봐요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돋더라고요...검은천을 두른꼬마.. 흰자의눈동자..발이없는 ㅠㅠ 저는.. 이얘기를 근처 절에계시는 주지스님께 그대로 말했어요.. 헌데 스님이 하시는말씀이.. 원래 사람들은 각자의 수호신이 있는반면.. 그수호신이 득이 될수도 있고 해가 될수도 있다네요.. 수호신이라고해선 다 지켜주는 수호신이 아니라네요.. 사람에 전생에 이고태어난 업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저리주저리...저는 그 스님을 데리고 친구한테 데려가는데요.. 원래 절을믿는건 아니지만..어려서부터.. 절에서 자주놀아서요 ..ㅋ..(스님이 먼저가자고했어요!)
병원입구에서부터요 스님이 자꾸 기침을 하시는겁니다.. 한여름에;;
주지스님이 갑자기 보통기가 아니라면서 혼잣말을 하시더라구요..
친구에 병실이 가까워질수록 스님의 안색은 나뻐져만갔습니다.. 에어콘을 틀어놨는데도..식은땀이비오듯 흐르고계셨고요... 결국엔 친구병실도 못가서 쓰러지고 맙니다..
증상은....빈혈..다행이더라고요... 스님은 몇시간뒤에 깨어나셨는데.. 어서 이곳을 나가겠다며.. 내가 그분을 몰라본건 잘못이 아니라고 ..막그러면서.. 나가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달려가서 부축해드리고 택시를잡아 절로향했죠.. 스님은 어떤 큰 불상들이있는 방에 들어가시더니 나오지 않으시고.. 한20분정도 지났나..
스님은 좀 편안한 기색으로 나오시더니.. 하시는말씀이.. 그 꼬마아이는 수호신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주 강한 수호신.. 사람사는곳에는 여러수호신이있데요.. 부엌에도 화장실에도..거실에도.. 사람에게도.. 그런데 재친구가 억울하게 얻어맞고..그 눈도 못감을정도로 분함을.. 수호신이 깨닫고.. 몸속에서나와.. 그중..얼굴이기억나는 한명에게..가서 벌을 내리신거라고하네요..
휴.. 전 아직까지 잠이오지않네요.. ㅋ무서워서 ㅠㅠ
지금 ..재뒤에도 수호신이있는걸까요? 이글을 쓰고있는동안도 저를 지켜주고있겠죠.
하지만.. 수호신이라고 해서 다똑같은 수호신이 아니라고하신 스님말씀.. 자기가 살아온 인생이 깨끗하냐 더럽냐.. 하는 문제인데.. 그것이 수호신이 될수도있고.. 심판하러온사자가 될수도있다고.. 그..돌아가신분은.. 벌을 받은거겠죠.,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
장문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