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톡을 즐겨보게된
26살 먹은 남자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글까지 직접 쓰게 됐는데요..
제가 글재주가 없지만..
익스플로러 창이 갑자기 꺼지는 바람에
여태 쓴거 날리고 다시 쓰는중 ㅠㅠㅠㅠㅠㅠㅠㅠ
자 .. 그럼 진정하고 다시 써보겠습니다
아 일단 이글을 읽기전에 식사전이시거나
간식거리를 드시고 계시다면 읽지마세요 쫌.. 보기 역할수가 있으니 ㅠㅠ
그럼 시작해볼게요
때는 올해 1월이었어요
저는 졸업을 앞두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집어 넣고 있을때엿죠
지금도 물론 경기가 힘들지만 그때는 정말 최악이었드랬죠
특히 제 전공인 건축쪽은 더더욱이..
어찌됐던
그러던 중에 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어요
일을 한달정도만 용돈번다 치고 도와줄수 있겠냐고
첨엔 저도 면접준비 그리고 이곳저곳 이력서도 넣어야 한다고말하면소
힘들거라 했더니
그런일 있을때는 일 빼줄테니까 한달만 도와달라했습니다
그래서 전 승낙을 하고 일을 하기 시작했죠
물론 일하면서 틈틈히 계속 회사 알아보고
이력서도 넣고 있었구요..
그러던 어느날 굉장히 피곤한 날이었는데
그날 마침 같이 일하는 형이 술한잔 하자는겁니다.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뭐 워낙 술을 좋아라 하는 저이기에
갔드랬죠
술을 먹고 새벽 1시쯤 나왔어요
형이 제게 만원을 주며 택시를 타라했죠
전 돈을 받고 형은 어떻게 갈거냐고 묻자
자기는 차갖고 갈거라 하더군요
저는 그때 바보같이 형을 말렸어야 했는데..
말린것도 모자라
그럼 어차피 가는길이니까 나 데려다 달라했죠..
뭣하러 돈을쓰냐며 다시 만원을 형에게 건네주고
결국 그차를 탔죠..
네 결국 사고가 났어요
그 사고 당시 기억은 지금도 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상상하기도 싫지만..
요약해서 말하면
1. 운전중 갑자기 차가 인도쪽으로 가고 있었음
2. 순간 놀라 형을 봤지만 형의 시선은 날보고 있었음
3. 핸들을 낚아채 돌릴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음
4. 순간 쿵 소리와 함께 보도블럭타고 차가 점프함
5. 차는 그대로 가로수로 들이 받았음
이런식이었구요
저는 벨트를 안차고있어서
앞유리를 뚫고 제머리통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그차 유리가 나중에 알게 됐지만 정품유리가 아니라
잔유리조각이 엄청 많이 얼굴에 박혔구요..
그때 나갔다 들어오면서 얼굴이 죄다 쓸려서 전부 다찢어졌습니다
정말 너무 아파 소리도 안나오고
귀도 안들리고
아직도 제가 기억나는 내 시선에 보인것은
부들부들 떨고 있는 피범벅이 된 제손뿐이 안보였습니다
형을 봤더니 핸들에 기대 쓰러져 있었어요
죽은줄 알았어요
근데 형이 그러더군요
괜찮냐고..제가 그랬죠 그래서
난 괜찮으니까 형 정신차리라고 죽으면 안된다고
문을 열고 나오려고 했지만
문이 안열렸어요
밖에 지나가시던 어떤 남성분이 괜찮냐고 문을 거의 뜯다 시피 해서 열어주셨습니다
전 걸어나갔어요
무슨정신인지
119에 전화하고
쓰러졌죠
전 병원서 5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했습니다
얼굴엔 눈이며 코며 할것없이 죄다 유리가 박혔고
찢어지긴 얼마나 찢어졌는지
100바늘을 넘게 꼬맸다고 하더군요..
그당시 수술하고 나왔을때 제얼굴모습이요
대충 실감이 가실런지..
그리고 후에 붕대 풀르고 드래싱할때 찍은건 이거구요
엄청 징그럽죠..; 죄송합니다
요건 퇴원 3일전쯤일거에요
다행히 형은 이마만 살짝 찢어졌구요..
대신.. 그형은 음주로 면허취소 됐구요..
여차여차 그렇게 돼서 지금까지 살아는 있지만..
그사고로 인해 많은걸 느꼈죠..
톡커님들 사진보면서 불편하셨을수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염려차원에서 말씀드릴게요
음주운전 절대 하지마세요!
안전벨트 반드시 꼭매세요!
전 이번일로 부모님께 평생 죽을죄를 지었고
저를 주변에서 걱정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다는 것도 알았고
(연락잘안해서 몰랐는데 걱정해주는사람 꽤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평소 소홀했던 친구들한테 더 신경쓰게 됐구
그리고 사고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사고 이후로 절 떠나간 사람
나와 멀어진 그사람들에 대한 배신감또한..
너무 컸네요..
암튼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렇게 못난 저지만..
위로글 한마디씩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요즘 집에만 있으니까 더 안낫는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7월엔 좋은일만 가득하길..
암튼 톡커님들 행복하세요~
아 이건 저 사고전의 모습
돌아갈날이 있겠죠? ㅠㅠㅠㅠ
아 그리구 아주 소심하게 나마
싸이를..
죽어가는 싸이를 구원해주신다면..평생감사하며 살게요 ㅠ
http://www.cyworld.com/jjdjjdjjdj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