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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번호키 소리가 나더니 문이 열렸어요

*_* |2009.07.05 10:44
조회 7,285 |추천 2

ㅠㅠ판에 첨 글쓰는 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전 스물한살 학생에 언니와 4년째 함께 자취중입니다

몇달 전에 학교때문에

학교 근처의 원룸촌안에 투룸으루 이사와서 제 친언니와 친구 저까지 셋이 살아요

 

이 쪽 동네가 거의 여자 혼자 원룸에 살거나 신혼부부들이 사는데

소문이 많아요

뭐 살인,성폭행 등등..?

저희 동네는 거의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밤에 일하고 낮에 잠잔다고

낮이 더 무섭다는 소리도 듣고..

 

무튼 ㅠㅠ 몇일전에..

제 친언니는 엄마아빠집 내려간지 이틀째라  친구랑 둘이 집에 있었거든요

그때가 아마 낮 12시쯤이였을꺼에요

친구는 아예 잠들어있는 상태였구요

저는 침대에 엎드려서 컴터루 찬란한유산을 보고있었어요 볼륨 빵빵하게 틀구서..

저희 집 현관이 번호킨데 고리를 걸어둔다거나 문을 따로 안잠궈둬요ㅠㅠ

귀찮아서..

 

근데 드라마보고있는 도중에

갑자기 "삐빅삐빅' 번호누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전 언닌줄 알고 계속 드라마만 보고있었거든요 개의치않았죠

그리고 좀 지났을까. 번호키에 '스윽' 열리고 닫히는 소리있잖아요

전 제귀로 똑똑히 들었어요.

그리고 문열리는 소리까지..

집안으로 들어오는 기척이 없어서 느낌이 좀 이상해서 드라마를 멈추고 

뒤를 돌아봤는데 (제방에선 바로 현관이 보임)

문이 열려있는거에요 살짝 열려있었죠

계속 현관문을 봤어요

아무도 안들어오는 거에요

 

진짜 갑자기 소름이 확 돋아서 옆에서 자고있던 친구를 흔들어깨웠어요

친구가 왜그러냐고 묻길래 전 손가락으루 문을 가르키면서 

"문이열렸어 저절로 번호키소리도 들었어"

친구가 문쪽을 딱 봤을때 살짝 열려있던 현관문이 닫히드라구요

틈만 보일정도로?

 

잠이 덜 깬 친구가 얼른 현관문을 다 잠구고

전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어요.

 

번호키고장이라 쳐도 절대 있을 수 없는 게

밖에서 현관문을 열때 자기 몸 쪽으로 열어야하거든요

바람도 하나 없었고 사람 힘이 아니라면 열릴 수 없거든요

비밀번호 6자리로 바꾼지 한달도 안됐고 저희 집 비번 아무도 몰라요ㅠ ㅠ

것도 어려운 숫자로 했는데....

 

 

그리구 언니는 아직 엄마아빠집에서 출발도 안했었죠

친구랑 한참 얘기하다가

 

 

 

친구하는말이ㅠㅠ

"여기 방음 진짜 안되는 거 같아 옆집 비번누르는 소리가 꼭 우리집 비번치듯 잘들려"

ㅠㅠ

그때 확 소름이 돋았죠

층마다 집이 총 세 개밖에 없어요

그 셋 중 다른 두 집은 열쇠키구요 우리집만 번호키에요..

 

저도 딱 한번 들은적있는데 그땐 잘못들었나 싶었죠

근데 친구는 번호키 소리를 많이 들었데요..

그때마다 친구는 우리집 번호키누르는 소리를 옆집소리라고 생각했던거죠..ㅠㅠ

 

 

더 무서운건 그다음날 ㅠㅠ

진짜 진짜루 우리 지역 원룸촌 30대 발바리 잡혔다고 기사떴네요..

경찰서 보니까 서부경찰서.. 우리 바로 옆동 경찰서..

 

 

 

4년째 자취해도 이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창문도 그냥 열고 다니구 일어서있으면 창문으로 다른사람과 눈두 마주친적 있는

ㅠㅠ 그 큰창문도 열구자고..

너무 무섭네요 ...

 

 

 

집에있을땐 거의 셋이 다있으니까 괜찮긴하지만..

강아지 키우구있는데 집에 아무도 없을 때 강아지 걱정도되고

아 열쇠로 바꾸고싶어두 ㅠㅠ 열쇠 잃어버리는 값이 더 나와버려서..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조심|2009.07.05 11:18
2년 전쯤 저도 친구와 오피스텔에서 자취를했어요 저희집은 번호키도 아니고 열쇠였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도 길렀습니다 친구와 저 같은일을하다보니 같은시간에 집을비워놓고 하루에 반을 일하다보니 집비워놓는 시간은 많죠 저희집 강아지는 사람을 그리워하드라고요 아무사람만봐도 주인반기듯하고 평소에는 짖지도 않는데 사람앞에만 있음 짖어요~ 어느날 저희둘다 쉬는날이여서 늦잠을 자고있었어요 근데 현관문쪽에 달그락 달르가 소리가 나는겁니다 잠결에 꿈인가 하는생각과 옆집인가 하는 생각에 다시 꿈속을 향해 빠져들고있는데 저희집강아지 짖는거예요~ 제친구도 깜짝놀래서 일어났고요 저희 둘 침대에서 일어나 어제과일깎다냅둔 과도칼을들고 조심스레 현관쪽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침대쪽에서 꺽어야현관) 등치좀 있으시고 검정모자 검정티 검정바지 검정 신발(무서웠음) 그 남자분 저희강아지 주둥이를 잡고 들어서 방안쪽으로 들어오드라고요 저는 과도칼을 들고 돌진할생각이었고 제친구는 일단 경찰에 신고 (1분거리에 파출소있음) 떨리지만 조용히 과도칼을 들고 꺽어서 제 모습을 보였어요 그남자 놀래서 저희강아지 던지고 뛰어나가드라고요 지금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손발이오그라들고 소름이 끼치네요 님도 잘때 혹시 몰르니깐 그런 무기 하나쯤은 가까운 곳에 두고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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