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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有] 가족을 웃겨주기위한 남동생의 노력+헷갈리는 말

누나의설움 |2009.07.05 11:41
조회 501 |추천 0

별로 주목 못 받을 꺼 같고..하니까..ㅎㅎ

http://www.cyworld.com/IIbeautyII

 

미니홈피.ㅎ.ㅎ...

그냥 심심하신 분...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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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점심시간이네요..ㅋㅋㅋㅋㅋ

전 6학년 남동생을 두고 있는 누나랍니다..ㅎ (다들 처음에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다들 어른 분들이신데 전 ㅇ.....고1....

그래요 지금 기말 시험 기간이지요..ㅎ;;;

곧 공부 할꺼예요!!ㅎ

 

공부하고 좀 쉬고 있는 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봐요

 

동생이 7살땐가..

추석때 송편 먹잖아요~

송편 빚을 때 이쁘게 빚으면 뭐 이쁜 딸을 낳는 다든지 이뻐진다든지 그런 말이 있잖아요..ㅎ

동생이 같이 옆에서 송편을 빚고 있다가 가족들이 너무 열중해서 웃지도 않고 송편만 빚고 있으니까 그게 싫었나봐요.

갑자기 벌떡 일어 나더니

 

"이렇게 해선안돼요!!!!!"

 

 

자기가 무슨 연설가라도 된 듯이 해서 가족들이 다 뭐지 하고 쳐다봤더니

 

 

"난 어차피 딸 안낳고 내 마누라가 낳을 거니까!! 내가 웃겨줄께!!!"

 

미운 7살이라지만 그 때는 그게 너무 귀여워서 막 웃었거든요..ㅋㅋ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도 너무 귀엽다고 웃고...ㅋㅋ

안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첫째가 딸이라고 되게 서운해하시다가 아들나온거니까 이뻐하셨는데 그렇게 귀여운 짓을 하는 데 어찌 미워하겠어요..ㅋㅋ

 

 

그러더니 송편을 빚고 있던 밀가루 반죽을 조물조물 하더니 눈썹에 붙이고 턱수염을 만들고 그러는 거예요..ㅋㅋㅋ 솔직히 그건 별로 웃기지 않은 데 그냥 귀여우니까 막 웃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자꾸 송편을 잘 못 빚으니까 가족들의 시선이 저에게 쏠린 그 순간 동생이 자기한테 관심 안가져주는 게 싫었나봐요

 

 

 

 

 

그 밀가루 반죽을 코에 넣는 거예요ㅋㅋㅋ근데 그 때만 해도 그렇게 일이 커질지 모르고 그냥 다 웃고만 있었는데

막 맹구 흉내도 내고 영구라고도 하고 (영구맹구가뭔지도모르는애가..ㅋㅋㅋ)

 

그러다가 동생이 이제 빼려고 하는 데 빠지지가 않는 거예요..ㅋㅋㅋㅋㅋ

그 때부터 가족들 긴장....

막 숨이 안쉬어진다고 울기 시작하는 데 울면 눈물이랑 콧물이 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콧물이 밀가루 반죽을 더 탄력있게..???점성있게??만들어서 아예 꽉 막혀서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삼촌들이 다 데리고 나갔어요

결국 산부인과 가서 젖짜는 기계로 뺐다고는 하는데..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운....근데 웃기진 않네요..

지금은 어머니 아버지 누님 형님 이런 말투로 변해서..............ㅠ....

동생다운 참신한 맛 없이 항상 저한테 설교하는 동생이 되어버렸어요..ㅠㅠ

어제도 쇼음악x심을 했죠 거기에 소녀시대가 나오는 데 그게 그렇게 예뻤던지..

입을 헤-벌리고선 쳐다보고 웃더니 ....

저보고 한숨쉬고 방에 들어가더라구요.....ㅜ^ㅜ

흑...............

그래요 별로 안 웃기죠 죄송해요

 

.............아비루하다

 

 

+이건 웃긴게 아니라 그런경험 있으신분있나해서....

 

제가 6학년 때 삼촌 차를 타고 가다가 삼촌 귀 옆에 막 털이 나 있는 거 보고서는

 

원래는 "삼촌은 왜 구렛나루에 털이 나있어????"

이래야 하는데..ㅋㅋㅋ

 

"삼촌은 왜 사타구니에 털이 나있어????"

 

 

이래서 삼촌이 순간 차를 세우고

 

"니가 언제 봤어!!!!!"

 

 

.......ㅠㅠ누구 이런경험 있으신 분없나요 ...

사타구니랑 구렛나루 헷갈리지 않나...;;;;;;;;;;

 

 

 

 

 

그냥 시험에 쩔은 여고생의 주저리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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