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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마티즈는 나랑 인연이 아니가요?

마봉이 |2009.07.06 13:45
조회 634 |추천 0

오늘 너무나도 답답하고

짜증이 나서 톡에 신세 한탄 좀 써볼려고요...

 

올해 25살..여자.. 직업상 차가 필요했기에

마티즈 중고를 뽑아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는데

 

이제 갓 운전면허 따서  초보운전실력을 뽐내면

운전한지 이주 만에 차 사고났습니다..

 

시속 10키로 정도 밟고 커브길에서

차안에 머가 떨어져.. 줍다가 핸들을 우측으로 팍 꺽으면서

순간 놀래서 가속패달을 신나게 밟았습니다(브레이크인지알고)

차가 표지판과 나무를 올라타면서 인도로 올라가면서

차가 옆으로 누워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상상 가시죠..

 

 

 

아무튼 옆으로 누워있다 아 이제 완전히 드러눕겠나는..

찰나에 브레이크밟으니 원상태로 돌아오면서.

옆에 타던 친구랑 저랑  안전벨트를 하고 있기에

하나도 다친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렉카를 불러 차를 정비소.보내고

수리비 30를 날려먹고  친구와 전 손잡고

병원갔습니다 (혹시 나 몰라서..)

왜 오셨냐는  간호사 말에 ' 교통사고나서여' (우린 너무 씩씩하게 걸어갔을뿐이고)

 

전 이날이 운수좋은 날로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차 안박고 사람 안다치고 나혼자

생쇼.운전 미숙에 불과했으니..오늘은 운좋은날이였다고..

 

 

 

제가  시간대로 움직이는 직업인지라

운전을 좀 거칠게 하네요...

그리고 한달 ...후 바로  저번주에

빗길에 후진하다가  마티즈 엉덩이와 전봇대가 뽀뽀했습니다

 

나는 가만있는데 전봇대가 다가왔더라고 말하고 싶지만 ㅋㅋㅋ

엉덩이가 아주 움푹 들어가서...그렇게 수리비

46만원 날려먹고....몸은 또 멀쩡하고..

 

같이 일하는 샘들이 무슨 시트콤 찍냐고 ㅋㅋㅋㅋ

솔직히 심각하지만  우습죠....조금..

그래여 전 절대 운전하다 죽을 사람은 아닌가봐요..

 

 

차를 팔아버릴까 했지만 그래도 오기로 더 타고자..

 

오늘 아침 아파트안에 주차해났는데 외부손님으로 경비실

허락안받았다고 스티커를 붙여났더라구여..

이때부터 불길했죠...

 

병원가는 날이라서 병원 앞쪽에 주차하고

진로 받고 나오는데 시동이 안켜지더라구여..

방전인지 알고  불렀는데..

차키안에 맞물리는데 뿔라졌다고 ㅋㅋㅋㅋㅋ

수리 2시간 걸린다고해서 성질나서

그냥 맡겨놓고 털털 걸어오면서  화가나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음 그건.수리비가 8만원 나온다던데 +_+.....

 

 

이제 좀 후련하네여...

 

그래요..결론은 열심히 돈벌어

차수리로 긁어논 카드 값 매꾸는 길밖에....

 

저에게 더 바짝 열심히 돈벌라는 하늘의 계시인지..

 

 

오늘 따라 마봉이와 추억이 떠오르는데

처음 차를 받아 운전할때 무조건 앞만보고..

처음으로 운전하다가 한손으로 핸들잡고

차문 열었을때..선생님들한테 자랑했을때..

 

처음으로 운전하면서 전화받기 성공했을때 자랑했을때..

주차하기 힘든곳에 후진주차해서 쏙 넣었을때 뿌듯함..ㅎ

 

 

 이제 내차 마봉이와 인연을 끊어야할까여? ㅠㅠ

신세한탄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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