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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 겪은 일...

제정신아닌놈 |2009.07.08 20:15
조회 241 |추천 0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일입니다.

 

그 당시에 우리 아버지는 횟집을 운영하셨는데 IMF의 영향으로 문을 닫는 일이 많아졌

 

었어요.

 

가게가 쉬는 날이 많아지면서 전 가게의 룸 하나를 개조해서 그걸 방으로 사용했었습니

 

다.(학교가 집보다 가까웠기 때문에...

 

그날도 가게에서 자던 날입니다.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깻는데 정수기까지 가려면 좀 멀

 

어요(가게가 그당시 58평짜리였음;;)

 

 문 열면 바로옆에 있는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나서 무심코 정수

 

쪽을 봤는데 하얀 소복에 보라색+남색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머리는 좀 축축해

 

보였음...) 빨간색 눈을 (LED조명처럼 빛났어요..);; 부라리면서(?) 절 쳐다보는 겁니다!!

 

그다음 상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심지어 귀신을 봤다는 것조차...

 

그후로 며칠이 지나고 난 후 저는 평소처럼 가게에서 자곤 했는데 어느날 친형이

 

저녁에 갑자기

 

"으아아악!!"

 

비명을 지르더군요 저는 놀라서 홀로 나가봤는데 형이 갑자기 저보고 귀신봤다는 겁니

 

다.

 

저는 우스워서 뭔 세상에 귀신이 어딧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리고 잇엇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남색 머리카락에 빨간 눈동자의 여자가 냉장고(식당에 가면 물이나

 

술을 보관하는 투명냉장고)옆에 서서 자기를 노려보더란 겁니다.

 

그제서야 갑자기 저도 그때 일이 떠오르면서 등골이 오싹해지더군요. 

 

"형도 봤나? 형도 봤나?"

 

이러면서 제가 겪은 얘기를 해줬죠. 

 

그 후로 저와 저의 형은 다시는 가게에서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몇달 후 그 가게는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구요.

 

여기까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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