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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대..

아죽을맛 |2009.07.08 23:08
조회 436 |추천 1

 

안녕하세요?

톡 즐겨보긴하는데 처음 써보네요

대학을 다니는 새내기지만 빠른 91년생으로 짐 취급 당하는 女대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해야 할 것만 같아서..

 

 

저는 지금 전쟁중입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코x임을 정확히 이분의일로 나누기 위해 집중하고있는데

..............들리는 악마의 소리

 

지잉ㅇㅇ-

 

순발력이 좋지 않지만

내 뇌에서는 긴급상황이다 신호를 날려주었고

곧바로 소리가 나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제눈에 보이는건...

 

 

바로

바로

바로

바로!!!!!!!!!!!!!!!!!!!!!!!!!!!!!!

 

제눈에 보이는 바로 그것

 

 

풍.뎅.이

 

 

풍뎅이같은 누런 x색을 가진 그였습니다.

 

사실 잘모르겠습니다 무슨 벌레인지

그냥 풍뎅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그는 제방에 자유롭게 나 한가해요라는 아우라를 풍기며 날고있었습니다

 

순간 

으아아아아아앙아아가아아ㅓ헉헝허어헝허겋걱헝헝 거헉 하고 

뛰어 나왔지요 허걱 ( <-제표정입니다.)

그리고 애타게 불렀습니다

 

 

 

아빠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빠가 무슨일이냐며 달려오셨습니다.

 

나 - "ㅍ..ㅍ...푸...풍..ㄷ..데..ㅇ..이..가 내방에 들어왔어"

 

아빠가 쉬크하게 아무말않고 저에게 쥐어주신거라곤  신문지 뭉탱이

 

아빠 - 그걸로 나오면 잡아

 

평소에 벌레를 싫어하다 못해 무서워 하는 저는 생명을 존중하기 때문에..

(죄송합니다.헛소리좀 짓걸여 봤습니다.)

 

못죽이겠다고 풍뎅이를 죽여달라고했습니다.

아빠는 개도 안무서워하는데 다큰게 뭐 저런걸 무서워 하냐고 하시며

신문지 뭉탱이를 쥐었습니다.

 

풍뎅이는 여유롭게 화장대뒤 벽쪽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나오지 않아서 잡지못하였고

 

몇번의 시도에도 그는 괴도 루팡 처럼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홈키x와 에프킬x를 양손에 쥐고 마구 뿌려댔습니다.

 

스파이더맨처럼 요리조리 잘 피하던 그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저는 불안감에 휩싸였고

아빠는 귀찮다며 다시 다른방으로 가셨습니다.

 

저는 제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서성거렸습니다.

 

갑자기 제 머리 뒤통수에서 들리는 그의 음성

 

...오 주여

 

 

지잉-----

 

 

저는 허로홓롤홀홀홇롷롷롷롷롷롷로홓ㅎ 하면서 다른방으로 뛰어들어갔고

아버지는 전투태세를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유롭게 피했습니다.

 

결국...............

 

그는 놓쳤습니다.

나와 우리아빠를 조롱한 그는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찬장이나 서랍밑에서 저흴 보면서 비웃고 있겠지요..

일단 안전지대가 된 저의 방은 문을 닫음으로써 지금 이렇게 톡을 쓰고있습니다.

 

 

아예 안나갈려고 했는데 화장실도 가야되고...

그리고 좀있다 백숙을 먹어야해서........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할것같습니다.

여러분 전 어떡해야할까요?

신문지 뭉탱이를 허리춤에 꽂아놓고

홈키x와 에프킬x를 대기시켜야 하겠지요...

 

.....하아...죽을맛입니다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듯한 기분

핸드폰 진동소리를 듣고 놀라고..제가 심한건가요?.......

 

.....전 벌레가 정말 싫습니다 무섭습니다 소름끼칩니다.......

개미는 죽여버릴수 있지만........아! 모기도 잡을수있습니다.

 

그이상의 큰것들은..

찌부시킬때 찌지직 소리가 나서 정말 싫습니다.........

개미 모기를 잡으면서 경험치를 쌓아야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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