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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만 지쳐가구 있는거 같애요~

그리움되어 |2004.06.09 12:19
조회 1,485 |추천 0

저는 올해 21살 되었구요. 남자친구는 26살입니다.

저희는 사귄지 2년이 넘었구요.. 결혼도 약속한 사이입니다.

저희는 둘다 사회인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무지 바빠서 2주에 한번 보면 많이 보는겁니다.

요즘은 입에 피곤하단 말을 달고 사네요~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오빠가 보고싶다고 하면 언제든 달려가고..

전화도 잊지않고 하는편인데..

요즘은 도통 전화하면 바빠 이따 전화할께~ 이려구.

지나가다 잠깐이라도 보러오면 좋은데.. 온다고 약속해놓고..

피곤하다고 그냥 집에들어가버립니다.. 약간의 거리가 있긴하지만..(차로 20~30분)

차가 없는것도 아니고.. 말로는 보고싶다면서 보러오지도 않고..

그렇게 피곤하다고 해놓구서 친구들이 부르면 무조건 나갑니다.

가끔은 안나갈때도 있지만.. 워낙 친구들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서..

그 사람들이 그리도 소중하답니다.. 만나면 2~3시까지 놀아요..

첨 만나서는 저한테 정말 잘했습니다.

한1년까지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근데 요즘은 도통 이사람이 날 사랑하긴 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피곤해서 그런다고.. 이해해보려해도.. 친구들은 그리도 챙기면서.. 저한텐 무관심한거보면..

아닌것도 같고.. 사랑하냐고.. 얼마나 사랑하냐고.. 나만 사랑할꺼냐고 물어보면..

어.. 많이..어.. 이럽니다.

또 워낙 여자들한테 잘하는 성격이라서.. 다들 오빠를 좋아라합니다.

저는 미치지요..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주위에 연락하는 여자는 많지..

도통 사랑은 느껴지지않지.. 불안한 마음뿐입니다.

무슨 얘기를 해보려고해도..꼭 제가 잘못한거 마냥...

피곤하다는 이유로.딱짤라 그래서 나보구 어떻하라고?? 이렇게 물어보면..

정말 얘기할맛도 안나고..오히려..제가 미안하다고 그러고 맙니다..

충분히 이해하려고.. 전화도 자제하고..제시간도 많이 가지려 노력하고..

투정부리지도 않으려 많이 노력중입니다.

그런 제마음 알아주기나 하는건지...

제가 과연 그사람한테 소중한 사람이긴 한건지.. 점점 지쳐가요..

주위사람들말처럼..이제 그만 포기하는게 좋은건지..헤어지는게 더 좋은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헤어질 자신은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저혼자 다 감당하면 되는건지...

참 오래도 기다린거 같네요..

첨만났을때 오빠는 공익이었구..저는 사회인이었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많아서 그랬을까요??

저 물론 아무리 피곤해도 오빠를 보러가는길이라면 마다않고 갔었죠..

그러다가.. 공익끝나니...일하겠다구해서..또 기다렸습니다.

그때는 거의 한달에 한번보면 많이 보는거였죠..

일관두고 복학해서 졸업작품 만들어야한다고..

몇날며칠 집에 안들어가면서 작업하고.. 힘들어하길래..최대한 편하게해주려하고..

졸업하면 좀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이제 또 일이 바쁘다고..

저는 쳐다봐 주지도 않네요~(제 착각인지도...모르지만요~)

정말 요즘은 지쳐갑니다..

사랑이라도 느껴지면.. 많은거 안바라고.. 다정한 한마디면 되는데...

도통 저에게는 안전해져요~

점점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냥 제 억측이었으면 좋겠어요.

오빠네 엄마께서 월세방이라도 얻어서 같이 살라고 했는데..

오빠가 싫다고 했다네요~ 자기는 돈모아서 못해서 전세구해서 결혼할꺼라고..

뜻은 고마운데... 저보고 3~5년을 또 기다려달라네요~

과연 제가 그때까지.. 지금도 충분히 지쳐있는데...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요..솔직히 사랑이 느껴진다면.. 기다릴수있어요.

근데... 안느껴지니...제 착각이길 바래요..

정말 피곤해서..정말 바빠서 그런거라고...

남자들 원래 일에 빠지면.. 다른건 돌아보지 않는거 알아요.

피곤도 하겠죠.. 잠도 많은사람인데... 잠도 거의 못자고..

근데..첨과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지쳐갑니다..

쓰면서도 정신없네요~

지쳐가는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서로에게 좋은 방법은 그저 제가 바라보고 기다리는거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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