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
저는 27살의 직장인 이에요. 제 꿈은 일러스트 작가였는데....
지금은 계약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지요. 놀수는 없으니까.
전공은 디자인이었는데 막판 졸업전에 친구랑 놀다가 팔을 삐끗한게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고질병이 되어 버렸네요.
이러길 3년이 되가요. 이런 증후군이라는 것도 1년전에 알았어요.
아무리 병원에 다니고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거에요.
아픈 부위는 점점 넓어지고....
큰병원에서두요~ 물리치료를 해도 덜 한지 모르겠고....
운동을 하면 좀 괜찮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이젠 만성이 되서 아프면 아픈데로 참고 살아요.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아마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꺼에요.
그래도 죽을병은 아니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자유롭게 움직이는것도
감사하지....이렇게 위로하며 참으려고 해도 어찌나 아픈지
자꾸 나쁜 마음만 들고 의욕도 없고 우울해요.
이런 날 보며 엄만 너무 맘 아파합니다.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고.....그런 엄마한테 미안해서 밤에 혼자
운적도 많아요....
엄마도 고생을 많이 하셔서 온 몸이 다 쑤시고 아프거든요.
근데 난 도와주지도 못하구....
가끔 친구를 만날때면 저 처럼 몸이 아픈 친구가 있는데 서로
웃으며 얘기하지요.
"우리는 부자병에 걸렸어~ 놀고 먹어야 돼~"
겉은 멀쩡하고 속은 아픈....직장에서도 젊은 애가 아픈데가
있냐구 하는 언니를 보면 막 화가 나요~
아프고 싶어 아프는건 아니니까요
병원 한번 가기도 넘 힘들고.... 상사 눈치 보느냐고....
제가 늘 느끼는 거지만 건강은 있을때 지켜야 돼요.
젊다고 병이 지나가는건 아니거든요.
귀찮아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게 절실히 느껴져요.
몸이 병들면 돈도 명예도 다 쓸데없는 것에 불과한거 같아요.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말 정말 공감이 가는
요즘입니다.
저도 하루 빨리 나아서 제가 좋아하는그림을 그리면 좋겠어요.
쓰다보니 푸념이 넘 길어졌네요.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