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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샤워실서 외간남자에게 내 알몸을 들키다...

한성질 |2004.06.10 10:55
조회 5,154 |추천 0

어제 있었던 일 입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화당 무개한 일이 또 있을까요?

도대체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여성분들만 보는 이곳에 글 올립니다.

남자들한테 얘기 해봤자 다들 저 편리할데로 생각할테니 말이죠.

전 직장이 끝나는 시간 즉 6시에 퇴근을 해서 문화센타의 헬스클럽엘 다닙니다.

거기는 국가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7시 반이면 문을 닫죠.

그래서 운동및 샤워를 꼭 그 시간까지 끝내야 합니다.

어제도 끝나고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고 운동하는 사람이 저 혼자 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찝찝했지만 이왕 온거니 조금이라도(한 30분)하고 가자 해서 운동을 했습니다.

물자절약 차원에서 운동을 끝내고 헬스장에 불을 끄고 나왔죠. 아무도 없는곳에 불켜놓음 전기 낭비 잖아요. 그래서...

다른때는 아주머니들이 몇분 계시기 때문에 샤워장에 갈때 문을 잠그지 않습니다.

나머지 한명이 남을때면 아주머니 들이 안쪽에서 꼭 문을 잠궈주고 나가시죠.

그런데 어제는 바로 옆에서 아이들 발레 교습이 있었습니다. 전 혼자 여서 문을 잠그려다 발레 선생님이 7시에 발레를 끝내고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가시기 때문에 문을 잠그지 않고 평소 다른날 보다 조금 빨리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발레선생이란 여자가 가면서 안쪽으로 문을 안 잠궈놓고 갔나 봅니다.

갑자기 탈의실 현관문이 열리고 아무기척도 없이 문화센타 청소하시는 나이드신 아저씨 한분이 샤워쟝문을 벌컥 여는 겁니다.

세상에나~~

전 정면에 서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는 맨몸을 고스란히 아저씨의 눈에 박고 있었습니다. 것도 뒷모습이 아닌 서있는채로 앞부분을 모두 말이죠......

나 미쳐~

있는데로 소리와 고함을 쳤죠. 그랬더니 문을 닫고 나가시는 겁니다.

어머나 ~ 세상에!!!

기가막혀서..

평소에도 그 아저씨 제가 매일 그시간에 와서 운동 하는걸 알고 있었고,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는걸 압니다.

그리고 탈의장에 현관문처럼 문이 하나 있고 샤워장에 두꺼운 유리문이 하나 더있죠.

그런데 여자가 아니고 더구나 남자가 세상에 아무 기척도 없이 처녀 혼자 샤워하고 있는 문을 벌컥 열수가 있는겁니까? 거기다가 제가 탈의장 현관 문앞에 신발을 벗어 놨더랬습니다.

아니, 청소하러 들어와서 실수 했다는 사람이 바닥부터 살피지 않고 그냥 들어왔단 말이네요? 그럼? 분명히 신발이 있었고, 왜? 대체 뭣땜에 여자 탈의실, 샤워실을 아주머니도 아니고 아저씨가 청소를 한답니까?

내 참 기막혀서....

전 약간의 고의가 있었다 라고밖에 설명 못하겠습니다.

그래놓고 큰일 나겠다 싶었는지 윗 사무실에 선수치듯 얘기를 했는지 나이든 여직원 한명이 뛰어 내려왔더군요.

제가 생난리를 쳤죠...

도대체 시간이 6시~7시 30분까지면 그 시간이 끝나고 청소를 해야지 눈이 있으면 보시라고 지금 7시 10분밖에 안됐는데 무슨 청소며... 밖에 신발도 벗어 놨는데 청소하러 왔다는 사람이 그것도 못보고 들어오냐구?

난 도저히 억울하고 분해서 못다니겠으니까 환불은 당연한거고 윗사람을 만나야 겠으니 지금 계시냐?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나이든 여직원.....

무슨 화난데 부채질 합니까? 환불은 자기가 자금 담당이 아니어서 정확히 확답 못해 주겠다고 하고 책임자 분은 남자인데 만나야 겠느냐? 이럽니다...나참

내가 당했는데 안 당해본 사람 모릅니다. 전 노출에 매우 민감해 집에서도 아버지 계시면 반바지도 안입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임자가 남자건 여자건 내가 할말을 못해야 하는겁니까?

너무너무 기가막혀서...

지금 정신적 피해보상을 해줘도 모자랄판에 환불은 당연히 내가 얘기 꺼내기 전에 지들이 먼저 얘기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좀 해보지. 자기가 그렇게 당했음 가만 있었겠냐구,,,

여러분 대체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소에도 그 아저씨 사람들 운동하고 있으면 집에 빨리 가려고 6시 30~40분 사이에 들어와 운동하는 사람들 틈 비집고 마구 마대자루 휘두르며 청소합니다. 심지어 뛰고 있는 런닝머신도 닦죠.

참긴 하지만 여간 불쾌한게 아닙니다.

그것에 대해서 아주머니들 말씀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 아저씨 나이 드셔서 그런일 하고 계신다고 아무도 그거 지적해서 말한 적 없었습니다.

거기 남자 수강자 한명도 없습니다. 도대체  마감시간도 안됐는데 청소는 뭐며, 여자 탈의실도 아니고 샤워실문을 그렇게 벌컥 열어도 되는거냐구요? 최소한 안에 누구있냐고 물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어제는 너무 놀라서 집에가서 청심환을 먹고도 안정이 안되서 잠도 한숨도 못잤습니다.

그곳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제가 소리를 지르지 않았고, 그 아저씨가 나쁜맘 먹었음 충분히 큰일이 나고도 남았을 겁니다.

제가 민원을 넣는다 어쩐다 하니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요새 세상이 너무 험학해서 니가 만약 그랬다 그 아저씨가 짤리게되면 나쁜맘먹구 너 오가는길목에 지키고 있다가 칼이라도 휘두르면 어쩌냐고 그냥 가만히 참고 있으라고 말이죠.

근데,

전 너무너무 분하고 예~ 맞아요. 분하다는 표현이 맞을 껍니다.

분하고 억울해서 도저히 가만히 못있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그냥 참고 가만이 있어야 되는겁니까?

의견 듣고 싶어요. 여러분 리플 달아 주시는거 보고 그리고 결정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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