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나구 답답합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가해자가 가입한 동부화재.
저희 아버지 61세입니다.
시골에서만 살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시죠.
주변에 누가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있나..
합의에 대해 알턱이 없습니다.
몰래 와서 아버지한테만 합의하고 갔더군요.
아버진 병원에 계시는게 답답하고 다치신데가 허린데
보조기 차고 왠만큼 활동할수 있으니 퇴원원하신다구 그러시거든요.
정말 이럴땐 무지하고 착한것두 죄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 금액이 최고친데 백만원 더 쳐주는거라구
인심쓰듯이..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제가 아빠 전화받고 담당자 분께 전화해서
아버지 아직 아프시다 하시고 아직 퇴원할 생각 없다
합의 취소해달라..
했더니 취소시켜주겠다고 그러더군여
그러더니 사나흘뒤 와서 그 금액에서 이만큼 병원에 더 계셨으니
그 병원비를 제하고 주겠다 했답니다.
알아본 몇군데에서는 다 너무 적은거 아니냐.. 아니냐..
그래서 전화해서 합의금이 어떻게 산정된건지 알고 싶다고 그랬더니
외부에 나와있어서 자료 없어서 설명 못해주겠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안에 들어가셔서 시간 되실때 전화해달랬더니
자기는 그럴 시간도 없고, 바쁘답니다
아버지한테 설명 다했는데 그걸 왜 또 설명해야 되냐고...
그래서 제가 시골 노인분인데 설명해도 알아들으시냐고..
그랬더니 막 윽박지르시더라구요.
무슨 죄인 다루듯이.
정말 통화하면서도 얼굴이 화끈화끈 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화나두 꾹참구, 병원가셔서 무슨 소리 할까싶어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정말 예의 다 갖춰서 얘기했습니다.
무슨 환자가 빚쟁이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고,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합니까?
요즘 홈쇼핑 선전할때 보니까 무슨 고객을 위한.. 뭐 고객사랑.
정말 기가 차서 웃음이 다 나더군요.
저야 어리니까 괜찮지만
병원에서 나이드신 울 엄마 아빠한테 그랬을 생각하니까
정말 화두 나고 눈물도 나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