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전 친구들과 함께 들렀던 피자집... 한식을 좋아하는 내가. 달리 고를 메뉴가 없어서.
선택한게. 토마토소스스파게티... 면발이 찰랑찰랑 한것이..뻣뻣해보이기도 하고..
포크로 돌돌말아..한입 먹어봤지... 느낌은.? 윽~ 토마토에 라면발을 비볏네...
느끼하고. 맛잇기도 한것같고.. 두젓갈 먹어보곤. 친구한테 건네주며 "야 못먹겟다 너 먹어라"
하고 난 맹숭맹숭 콜라만 리필해감서 먹고 나왔지.!.
이후로 어제 먹은 두번째 스파게티..
메뉴는 많은데 그나마 덜 느끼할것같다고 고른... " 꼬제(홍합과 청양고추로 맛을낸 매콤한맛)
안되 다해서...
칠리스파게티로 변경.. 한참후.. 요리가 나왔다..
알려준대로 포크로 돌돌말았는데.자꾸 떨어지네.. 아이~~ 민망해라^^
손 떨려서 겨우겨우 돌돌말아.. 간만에 먹어봤는데...
세 네 번까지는.. ' 매콤하고 맛잇네'. 란 생각 들었는데..
포크질이 거듭될수록.. 왠지 속이 느글거리고. 울렁거리는 느낌..
약속자가 말한다 " 김치 달라고 할까? "없을것같은데"
지나가는 점원을 불러 챙피를 무릅쓰고 내가 말했지.
"저기요.. 여기 단무지같은거 없을까요? 흐흐" 없는데여"
이런~~ 도저히 못먹겟다..남겨야지.. 내가 먹을걸 남기다니...
배불러서 못먹는게 아니라.. 느끼해서 남길수밖에 없는거지..
후식으로 허브티를 시키고. 치워주는 점원이 말한다 " 맛없으세여? 왜 남기셧어요.
맛없으시면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 이 말에 난 내 배를 쓰다듬으며.
"아뇨 배가 너무 불러서 못먹겟어요!!"사실은 그게 아닌데...배엔 양도 안차는데.
그렇게 먹고 나온 계산 2만5천원.. 비록 스파게티는 느끼하긴 했으나..
화이트한 카페분위기... 내가 조아하는 사람과의 식사를 해서 행복했다.
다시는 서양식 안먹을꺼야!! 난 역시 된장찌개와.. 김치가 어울리는 한국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