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전에 당한 황당하고 넘 놀랐엇던 일이 일어나서 여기에 쓰게 됐어요
저는 23살 대학생이구요 남자친구는 20살 이에요
도서관에 갓다가 집에 가는길에 공원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다가
좀 전이엇으니까 pm 11: 30 정도 되엇겟네요ㅠㅠㅠ
어떤남자가 지나가는거에요
저희 코앞으로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바로 앞에 지나가길래
무심코 보게 되엇죠.....
그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제 남자친구의 배를 퍽 진짜 세게 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뭘 꼴아보노 " 이러시면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는 바로 고개푹 숙이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외쳐댓고 " 잘못보앗어요 죄송합니다 " 계속 그러더라구요ㅠ
저는 진짜 너무 너무 놀래서 그냥 멀뚱히 있었어요
그 아저씨가 저를 때릴지도 모른단 생각 가지고 그냥 멍하니 있엇어요ㅠㅠ
아저씨가 욕을 계속 하시면서 " ㅅㅄㅄㅂ 병신새끼 십ㅅㄲ " ㅠㅠㅠ남발하시면서
저희가 계속 죄송하다고 하니까 " 가라 "이러시고는 저희는 왓네요ㅠㅠㅠ
휴 정말 무서웟어요 지금도 손이 떨려요
누가 사람이 사람때리는거 저 처음봐서..........미치는줄알앗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남자친구는
" 아 ㅅㅂ니아니엇으면 내 싸워다.. ㅆㅂ 짱나.. 또라이다 또라이"
" 하나도 안아프다 "
" 니잇어서 못싸웟다 "
" 우리 성인이니까싸우면안되잖아"
이런말들을 갑자기 늘어놓더라구요.........
전 사실 아까아저씨가 그랫을때 놀래서 경황이없엇지만
남자친구의 모습을 딱 봣을땐
진짜 고개 90도 이상숙이고 손을 빌고 빌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쉬지않고 말하더라구요 저는안중에도 없고
항상 입버릇처럼 넌 지켜준다 뭐라뭐라 하더니.....
이젠 좀 진정되니까 남자친구에 대해 섭섭함이 밀려오네요ㅠㅠㅠ
제가 철이없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언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