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시댁에서는 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이혼상태시구요 시아버지는 재혼하셨고 시어머니는 혼자사십니다.... )
처음 시어머니를 뵙는 자리에서 신랑은 시어머니께 결혼 하고 싶은 여자라며 저를 소개시켰습니다. 그대 시어머니는 웃으면서 "내 젊었을때랑 똑같이 생겼네~~"이러시면서 이뻐하시는 듯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술을 드시면서 신랑이 잠시 화장실에 간사이에 저에게 형님되시는 분과 함께 만난지 얼마 안되었으니 결혼은 너무이르고 안 맞을 수도 있다며 헤어짐을 강요 했습니다.....신랑은 착해서 먼저 헤어지지 못할테니 저더러 이별을 고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드라마 같은데서는 돈봉투라도 내밀며 그러던데..... 저는 그저 말만.... ^^;;;;;) 그래도 사랑하기에... 늦은 나이에 만난 사람이기도 하고 해서 저희는 만남을 계속 가졌고 시어머니는 신랑 앞에서는 결혼 시켜 주겠다며 저도 맘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랑 단둘이 있을때는 저를 째려보기도 하고 툭툭 밀치기도 하고 그러셨습니다... 그래도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상견례도 시어머니쪽에서 몇번이나 미루고 취소하고 해서 겨우겨우 5섯번 만에 했구요
예단문제도 처음에 다 확정지어서 진행중에 돈을 더 가져오라는 둥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너 시집오면서 해오는게 뭐가 있냐며 소리도 지르셨구요....
연예때부터 결혼 초까지 제가 전문직종에 근무를 하고 있고 신랑은 미용사로 수입이 별로 좋지 않아 생활비며 신랑용돈까지 물하나 사먹을때도 모두 제 돈이었습니다....
그런걸 시어머니는 아시면서 당연하듯 여기셨고 결혼후 직종을 아예바꾸기 위해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연기가 꿈이었던 저는 연기를 할 수있는 일을 찾았고 지금은 행복한 연기를 하고 있지만 쉬는 날이 더 많아 수입이 일정치 않습니다..... 그러니 시어머니는 바로 화를 내셨고 다음날 아주버님이 전화와서 사고쳤다며 직장알아봐줄테니 당장 일을 다시 시작하라는 겁니다... ㅠㅠ 그리고 촬영도중엔 전화를 받을 수없어 핸드폰이 꺼져있는 날이 있는데요 시어머니는 그때마다 이상하게 전화를 하시곤 제가 전화를 피했다면서 욕을 욕을 들을수 없을 정도로 욕을 해대십니다.... 그러시면서 나중엔 하시는 말이 그 잘난 돈안되는 촤~~~알~~~영~~~~~ 췟~!!! 이러십니다... ㅠㅠ
그러고 저에게 매달 생활비를 40만원씩 달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 일을 그만 둔상태라 여유가 없다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씀드리니.....(그렇다고 전혀 안드리는 건 아니거든요.....)일을 하든 안하든 돈을 달라는 겁니다....(도둑질이라도 해야 하나요?)
저는 제가 중학교때 친정어머니를 친가쪽에서 거의 밀어내다 시피해서 쫓겨나 연락두절인 상태였구요 (아버지랑 어머니는 여전히 사랑하십니다.....ㅠㅠ)
그러니 엄마도 없는게....엄마도 없는게....하시며 시어머니는 저를 계속 무시하며 소리질러대셨습니다.지금은 다행히 엄마와 연락이 닿게 되었지만.... 아직 시댁에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결혼전부터 시댁에 가는 날이면 저는 모든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위에 형님이 있는데도 저는 청소며 설겆이며 밥상차림이며 모두 제가 다해야 했죠...
형님은 뭐하냐구요?? TV보면서 아주버님이랑 웃고 계십니다... ㅠㅠ
그래도 꾹 참고 어른들이니 제가 더 잘해야 겠다 생각하면서 참았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결혼후...... 저를 도둑으로 몰며.... 집안에 귀금속이나 향수같은걸 훔쳐갔다는 둥 집에 곗돈 모아둔돈을 시댁에 몰래 가서 가져갔다는둥 새벽에 찾아오기 일쑤고 새벽2시정도에 거의 매일 술먹고 전화와서는 신랑에게 집에 오라며 하십니다..
몇번은 달려가기도 했지만 아무일없이 부른 거구요.....통화하다 안가는 날이면 시어머니는 제가 싫다며 직설적으로 싫다고 소리소리 괴성을 지르십니다.... ㅜㅠ
저는 그 통화를 옆에서 듣고 있으면 미칠것 같습니다.....
결혼후 시댁 식구들 생일날 음식을 바리바리 싸서 갖다 바쳤는데요.... 정작 제 결혼후 첫 생일날엔 축하한단 한마디 듣지도 못했습니다.... 명절에는 친정갔다왔냐 가야되냐? 이런 한마디 들은 적 없구요 물론 형님에겐 이것저것 싸주며 친정다녀오라 하십니다.
저... 이제 이런 시댁에 질려버렸거든요....
신랑은 시댁에 발끊고 살자지만....... 또 입방아에 오르는게 싫구요.... 지금은 노이로제까지 걸려있는것 같습니다... 밖에나갔다가 시어머니라도 마주칠까 겁나구요 집에 혼자 있을때 찾아오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ㅠㅠ
신랑을 사랑합니다.... 이런사람 다신 만날수없을것도 같구요 저를 매우 사랑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뿐아니라.... 재혼한 시아버님의 짝이되신 또 한분의 시어머님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늘 돈을 보내라 돈타령하시거든요 ㅠㅠ 시아버님 댁에 가서도 저는 사람도 아닙니다... 결혼할때도 시아버님쪽에서 이것저것을 해오라는 통에.... 저는 양쪽집에..... 평생모은 제 재산을 쏟아부어야만 했습니다... ㅠㅠ 아들가지고 장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 신랑이 의사나 변호사 처럼 뛰어난 직장을 가진사람도 아닌... 한달에 겨우 120만원 벌까 말까하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친정도 못사는 편이라...시집갈때도 제가 번돈으로 다했는데..... 친정도 못도와주는데.....시댁에서는 자꾸 돈을 요구하고..... 구박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신랑은 앞으로 자기가 방패가 되어줄테니 힘내자고 하지만.... 어쩌죠....?
저는 이제 그쪽 식구들이 꼴도 보기 싫은데요... ㅠㅠ
제가 참을 성이 없는건가요...?
다들 이렇게 사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