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전역하고 7개월이 지났네요.
23살 어엿한 나이에 전 전역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학교생활도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와 학교생활을 하면서 민간인의 삶에 어울리고 있죠.
제가 일하는 곳은 모대형마트입니다.
닭과 돼지와 소를 맡고 있는 축산에서 일하고 있죠. 이곳에서 일하면서 히얀하고도 특이한 손님들을 봐서 몇 분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첫번째 분은 정확성을 필요를 하는 분들입니다.
예를 들어 손님분들중에 600g 주세요 하는 손님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몇분은 저의
신의 손을 원하신가 봅니다. 610g도 안되고 595g도 안됩니다. 무조건 600g이 되어야 합
니다. 안되다 안되다 안되다 보면 결국 602g이나 603g이 되어야 사가시는 분들.
중요한건 대부분 남편분들이라는 거죠... 같은 남자로서 힘듬...
그분들이 오게 되면 저의 손에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
두번째 분들은 깎아달라는 손님.
웃으면서 깎아 달라는 손님이 계시면 전 뭐에 홀린듯 해드리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계셨지요. 한 나이드신 남자분께서 오셨는데 고기를 계산대에 올리자마자 어디서
기분 나쁜일이 있으셨는지 반말로 화를 내면서 깎아 달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기분나빠진 저는 그래도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웃으면서 '안됩니다 '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분이 더하더군요. 약간 언성을 높이면서 "깎아달라면 깍아줄것이
왜 안깎아 주냐" 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때 부터 저는 이분과 1:1 言매치가 시작됩니다.
저는 안된다고 계속 우기면 이분은 계속 깎아달라 하시는 일이 계속 하다 이분은 지쳐
서 결국 외부업체 장소로 가서 사시더라구요. 그곳에서 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데
화가 폭팔 하러 했지만 참았습니다. 화냈으면 지금 쯤 짤려겠죠.
세번째로는 못믿는 손님들.
이거 삼겹살 맞냐 , 날 속이는 거 아니냐, 맛없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하는 손님들...
제일 어이없던건 고기를 던지면서 삼겹살 맞냐고 하신분.
결국은 사갔습니다.그것도 3근이나 사서....
이분들 보시면 각오 하고 오는거 같습니다. 이럴거면 여기서 안사시면 되는데 화내면서
까지 사는거 보면 뭔가 각오하고 오는듯....
문제는 대부분이 남자분들... 같은 남자로써 답답함...
그러나 이런분들이 있는 반면 좋은 손님들도 많죠. 웃으시는 분들도 많고 고생이 많다
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특히 기억에 남는건 실수해도 웃으시면서 괜찮아요 한 남자분.
이런분들 오시면 더 잘해드리고 싶죠.
아무튼 요즘 많이 힘드셔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많으 실텐데요.
모두 힘들어도 열심히 합시다^^ 학교생활도 열심히^^ 직장생활도 열심히^^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죠?ㅋ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