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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까지 돈계산 철저한 울엄마

tkfkdgodyd |2009.07.17 02:05
조회 229 |추천 0

저는 올해 22살된 대학생이구요

그냥 답답한 마음과 다른 부모들은 어떤가..궁금해서 글을 올려요

저희엄마는 제목처럼 돈계산이 아주 철저하세요

음,..예를 들어서 밖에 나갔는데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

절대 안사줍니다.

심부름을 시켰는데 잔돈이 몇백원 남아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는 날엔 큰일나요

그렇다고 아예 안사주냐 그것도 아니예요

1주일에 한번씩 할인마트에 가서 장을볼땐 간식거리 먹고싶은거 다 사줍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밖에 나가선 유독 안사주세요

그래서 이제 밖에서는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도 안합니다 포기한지 오래구요

그냥 먹고싶은거 있으면 제돈주고 사먹어요

본론은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저희엄마가 바느질을 잘하세요 그래서 요즘 퀼트에 아주 빠지셨죠

가끔 마을에서 주관하는 강의같은데도 나가시구요

저도 엄마닮아서 그런지 손으로 뭐 만드는것을 아주 좋아하구요

근데 오늘 엄마가 귀여운 동전지갑을 만들고 계시는 거예요

너무 이뻐서 나도 만들어 달라 하니까 재료값을 내라네요

뭐 퀼트재료가 비싼건 알고 있었던거라 당연히 준다고 했죠

근데 그때 들었던 생각이 동전지갑뿐만 아니라 파우치도 만들수 있단 생각에

나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천은 저도 과가 의상디자인과라 잡다한 천은 많아서 파우치는 내가 남는 천으로 만들어야지 생각으로 다른재료 필요한거 없나 살펴보는데 천과 천사이에 솜을 넣더군요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나 그럼 파우치는 내가 만들게 솜조금만" 하니

저더러 거저 갖을 생각 말라면서 또 재료값을 내라하시네요

저도 욱하는 마음에 엄마 정말 독하다고 어떠케 딸한테까지 이런식으로 돈계산을 하냐고 따졌습니다. 정말 이모들이 엄마 어렸을때부터 돈계산에 대해 독하게 철저하다곤 했지만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다고...

그랬더니 제가 이모들이랑 자기랑 이간질을 시킨다네요.

어이가 없었죠..저희엄마 자존심은 하늘을 찌릅니다. 

이모들이 엄마 돈계산에 대해서 독하게 철저하다고 했을때 물론 엄마도 그자리에 있었구요 다들 웃으면서 했던 말들인데

제가 이간질을 시키다니요 마치 이모들이 저에게 엄마 뒷담화라도 했다는 듯이 말을 하더군요 어안이 벙벙...

다른부모들은 자식이라도 본인이 실수하면 사과하고 둥글게 둥글게 지내던데

저희엄마는 엄마가 실수해도 사과한마디 안합니다.

무조건 엄마가 옳아요 나중엔 그냥 저도 제동생도 포기합니다.

 

저희집은 그렇다고 못사는 편도 아닌데..나름 상류층은 아니더라고 중상류층은 된다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저희엄마가 불우하게 자란것도 아니였어요 할아버지께서 그옛날에 대기업에 종사하셨다 해서 모자름없이 큰걸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왜그렇게 돈계산에 독하게 구는지 ..

제가 철없고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엄마가 옳은건가요

이런문제로 엄마랑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정말 답답..하네요 이런문제로 싸우기도 이제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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