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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시댁 때문에 속이 썩을것 같습니다.

속터지는며... |2004.06.12 09:35
조회 4,052 |추천 0

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그래두 여기다라도 글을 올리면 속이 좀 시원해 질까 싶어서요.

 

일단 저희 시댁에 돈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은 콩

 

가룹니다.

 

시아버님은 30년 넘게 딴살림 하다가 저희 결혼을 빌미로 들어

 

오셨고, 

 

아주버님은 결혼 15일만에 이혼하고 지금은 이여자 저여자랑

 

동거중입니다.

 

시어머님은 자식들 교육은 한번도 신경쓰지 않은 채 돈만 버셨

 

네요. 

 

아주버님은 고등학교 중퇴했고, 저희 신랑은 중학교때 부터 혼

 

자 돈벌어서, 장학금 받아서그렇게 대학까지 나왔습니다.  

 

아무튼 그런 집구석에서 저희 신랑처럼 멀쩡한 사람이 나온게

 

정말 신기합니다.   저희 신랑은 저한테, 그리고 저희 친정에

 

잘합니다.  저희 엄마한테 사랑 많이 받습니다.

 

자기는 살면서 그렇게 대우받고 사랑받아본적이 없어서 너무

 

행복하다네요.  

 

그런데 전 정말 결혼생활 7년이나 됐는데도 시댁 인간들한테

 

적응이 안돼네요.  저희 결혼식에 시아버지가 쫄티 입고 왔으니

 

이 정도만 봐도 알만 하죠?

 

시아버지는 아직도 두집살림 하는데 자식들한테 미안한 내색도

 

없이 오히려 저한테 뻔뻔하게 얘기합니다.

 

자기가 여자들 만날때는 돈 안쓰고 만난다고 자랑합니다.

 

한심합니다.   제가 시댁엘 가도 시아버지는 트렁크 팬티 바람

 

입니다.  아주버님은 제가 있어도 화장실 문 열어놓고 소변보고.

 

툭하면 이여자 저여자 데리고 와서 형님될 사람 이니깐 잘

 

지내보라고 하고,  언제나 전화도 없이 저희집으로 쳐들어오고...

 

그리고 시어머니한테도 불만이 있네요.

 

이런 말 하는 제가 저 스스로한테도 너무 속물처럼 느껴지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시댁엔 재산이 좀 있습니다.  

 

아파트 2채(5억5천), 오피스텔1채(1억4천), 땅 5억, 현금 7천,

 

식당..

 

일단 이게 제가 아는 재산의 전부 입니다.  더 있을지도 모르구요

이정도 재산이면 적은건 아니죠?  그런데 꽁꽁 움켜쥐고 절대

 

빌려주시지도 않네요.  저희가 IMF때 결혼을 해서 많이 힘들

 

었습니다.   맞벌이 때문에 결혼 2달만에 생긴 아이도 지울

 

정도로요.  신랑이 1년동안의 월급을 한푼도 못받고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제 월급으로만 생활을 했지요.   쌀이 떨어져서

 

며칠동안 라면만 먹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저희 시댁

 

에서는 한푼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한번 도와주면 습관

 

될까봐 안도와 주는거라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시이모부님이 진 도박빛 6천만원 갚아줬더군요.

 

동생네 도박빛은 갚아주고, 아들 생활비는 못 빌려주고....

 

그냥 달라고 한적도 없는데....빌려주는것도 절대 안된답니다.

 

부모 자식간에 빌려주는건 같이 망하는 길이라네요.

 

그런데 이모님네는 어떻게 도박빛을 갚아줬을까요?

 

그럼 저한테 이야기 하지 말던가요.  왜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하면서 그걸 저한테 다 이야기 하는지요....

 

결국 죄없는 저희 친정에서 또 도와줬죠.

 

결혼할때도 전세자금 안보태줘서 저희 친정에서 해줬습니다.

 

결혼 7년동안 경제적으로 풍족했던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 엄청 알뜰합니다.  아이 키우면서도 남편 월급 120만원 받아

 

서 80만원씩 저축하고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결혼당시 4000만원이던 전세가 지금은 1억으로

 

불었구요.   결혼 7년동안 6000만원 모은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비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월급 100만원 조금 넘게 받는 돈으로

 

모은거라 다른사람 6억보다 귀합니다.

 

지금도 신랑월급 3달치 밀려 있는 상탭니다.  그래두 저 카드 빛

 

한푼도 안지고 살림 꾸리고 있습니다.   이번달엔 둘째도 태어

 

나는데 걱정이 되긴 하지만 또 어찌 길이 생기겠죠.   큰애는

 

돈이 없어서 당분간 유치원 못보내고 있습니다.   시댁에서는

 

이런 사정을 다 알면서도 나몰라라 합니다.

 

시어머니는 죽을때까지 자식한테 십원한장 안줄꺼라고 항상 이

 

야기 합니다.   우리가 언제 도와달라고도 안하는데 먼저 선수

 

쳐서 늘 귀가 따갑도록 그렇게 이야기하죠.  신혼때 생활비가

 

없어서 2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한 적이

 

있어서 그 후론 말도 안꺼냈습니다.   아직도 두집살림중인

 

시아버지한테는 돈 잘 줍니다.  이번에 차도 바꿔줬더군요.

 

참고로 시댁의 모든 재산은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평생을 바람만 피우다가 들어왔기 때문에 땡전

 

한푼 없고,  지금도 여전히 놀면서 어머니가 주는돈 타서 쓰죠.

 

그런데 시어머니가 저희 사정을 다 알면서도 그 많은 재산

 

어디다 쓰려고 하는지 너무나 나몰라라 하네요.  저희 쌀 떨어

 

지고 힘들때마다 저희 친정에서 도와줬습니다.   저도 아이

 

키우면서도 틈틈히 일했구요.   이번에 땅 판돈 5억 나왔다면서

 

통장에 1000만원 해서 들고 왔더군요.   저 열받아서 다시

 

돌려 보냈습니다.   1000만원 가지고 뭘 합니까?    아주버님

 

한테는 오피스텔 한채 사주고,  이번에 그 돈으로 건물사면

 

아버님 명의로 한다면서 우리한테는 고작 1000만원이 말이

 

되나요?  그 알량한 돈 주고 내가 니네를 도와줬네 어쨌네...

 

저 그런소리 듣기 싫어서 돌려줬습니다. 

 

아주버님도 사업수단이 좋으셔서 한 4억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먹고 살만한 사람한테는 오피스텔도 사주면서 저희한테는....

 

정말 속상합니다.   시어머니 늘 뭐든 저한테 이야기하고 상의

 

하십니다.   시어머니는 정말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친구도

 

없고, 딸도 없으니 난 말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면서 언제나

 

저한테 시아버지와의 잠자리 문제까지 이야기 하시죠.

 

그리고 항상 저희랑 사실꺼라고 하십니다.  제가 시댁식구

 

너무 싫어하지만 겉으로는 내색 안하고,  시어머니 말씀은

 

잘 들어드리는 편이라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시죠.

 

저두 시어머니가 좋아서 잘 해드리는 것도 아니고, 재산이

 

많아서 잘 보이려고 그러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같은 여자로서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또 저 아니면 어디 하소연

 

할 사람도 없는걸 알기에 이야기 좀 들어드리고 그러는거죠.

 

그런데 저희가 사는게 어려운데도 매번 생활비 이야기를 합니다.

 

식당을 하고 계셔서 수입이 꾸준히 있고, 상가건물에서 세도

 

나오는데 한달에 130만원 받는 저희한테 생활비 달라고 하네요.

 

애 둘 키우면서 그 돈으로 저축하면서 사는게 제 자신도 신기

 

한데 어쩜 그런 저희한테만 자꾸 생활비 이야기를 하는지...

 

전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상한 시댁 식구들....

 

시어머니는 아직도 시아버지한테 맞고 삽니다.  그러면서도

 

그런인간하고 이혼도 못하고(이혼소송 걸면 집에 불질러서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답니다.) 자식한테도 대우 못받고....

 

울 신랑도 자기 식구들한테 별로 애착이 없네요. 

 

님들 저 정말 이런 시댁 식구들이랑 인연 끊고 싶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다 못썼지만 정말 희한하고 황당한 일

 

많았죠.  자기 손녀딸이 굶어도 나몰라라 했던 시댁식구들하고

 

인연 끊고 싶은 제 맘이 너무 못된걸까요?

 

전 정말 시댁식구들이 소름끼칠정도로 싫어요.   지금까지

 

내색 않하고 살았는데 이번엔 서운한 이야기좀 할까 합니다.

 

과연 제가 이런 서운한 이야기 시댁 식구들한테 이야기 해도

 

될까요?  아님 제가 너무 속물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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