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는 1人입니다.
요즘 경기도 안좋고해서 비정규직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고민 한번 써봅니다!
대학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들어왔는데,
취업포탈사이트로 유명한 잡XXX에서 보고 계약직으로 되있지만,
이름있는 기업이기에 그냥 한번 내봤습니다. (물론 면접때는 최선을 다했구요!)
면접볼 때 면접관께서 그러셨거든요~ 열심히하면 바로 정규직으로 돌려줄테니까
그건 걱정하지말라고..
합격 통보를 받고 그것만 믿고 출근한다고 말하고 3일만에 짐싸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네.. 저는 촌 ㄴ 입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1년동안 일했습니다!
붙임성있는 성격이라 사람들이랑도 다 친해지고~ 시키는거 일 잘하고,
눈치봐서 제가 먼저 해드리고 ~ 잘 웃고..
이렇게 1년이 지나고 재계약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
저는 은근 기대했지요! 열심히하면 정규직 해준다고 했으니깡!
근데, 이건 뭐 연봉협상 이딴것도 없습니다.
그냥 인재지원부에서 계약서 - 날짜만 바꾸고 첫 입사때와 똑같은- 한장 띡 올려보냅띠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월급인상같은건 없냐니까 부장님이 검토하신다고 하시더니..
호봉 올라가니까 1만5천원 올라간다고 아주 선심쓰듯 말하시더군요-ㅅ-
당연히 1년지났으니 호봉올가고 호봉따라 돈올라가는게 맞는데 아주 선심쓰듯.
아주 배터지게 연봉 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휴우.. 앞서 말했듯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자취하고 있는 상태구요,
이것저것 세금 다때고나면 실수령액이 100만원정도입니다;
(보너스가 나오지만 그건 100% 적금으로 넣고.. 결혼비용으로 모으는거니까 없는셈치고)
저돈으로 방값, 공과금, 각종 보험, 카드값, 생활비, 밥값, 차비 다 하고 비상금으로 저금도 해야되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지금보다 연봉이 1000만원은 올라간다던데..
회사 언니들 말 들어보면 여자가 계약직이다가 정규직으로 전환은 이때까지 딱 한명봤다고,
거의 가망없는 일이라고 하시드라구요 ㅠㅠ
일단 올해는 일 할 생각입니다만, 내년에 재계약할때..
정규직으로 전환 안되면 회사 그만둘 생각하고 있어요.
취업난이 심한데, 너무 무모한 생각일까요?
그렇다고 만년 계약직으로 오늘 짤릴지 내일 짤릴지 전전긍긍하는건 자존심도 상하고
안정되게 자리 잡지도 못했는데 여기에 만족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만년 계약직으로 눈치보며 회사다닐라고 비싼돈 들여가며 4년동안 대학나온것도 아닌데 ㅠ
톡커님들!
1년후에도 정규직안되면 그만두는게 무모한 짓일까요?
2년 경력에 잠시 쉬며 재충전하고 공부좀 더한다면 재취업할때 걸림돌이 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__)
(특별히 우월한 스펙도 아니기에 고민이 많네요ㅠ 정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스펙이라;
지금 나이 25세. 여자.
지방사립4년제 대학
졸업평점... 3.5~4.0 사이 -> 익명이지만 밝히기 싫은 내마음 흑흑
토익.. 평균점수 ㅠㅠ
자격증 6개
이상입니다!)
우와~ 신기하네요 ! 톡이라는것도 되보고!
근데..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씁쓸하네요 ㅠ_ㅠ
많은 조언들 감사하구요~ 저랑 같은 처지인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가슴아프네요 흑
빨리 경기가 좋아져야할텐데 ^^;
저도 톡되면 싸이공개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내용이 아니라 그 마음 꾹꾹 누릅니다 ㅎㅎㅎㅎㅎ
대한민국 모든 비정규직분들! 열심히해서 정규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저부터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